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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다른 용어로 바꾸자.” [알립니다] 오늘부터 함석헌평화연구소에서는 [함석헌의 날마다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함석헌의 말씀을 오늘에 되살려 씨알이 진정한 참자유를 되찾고, 탈권력, 탈권위, 무폭력의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을 서고자 합니다. 일단 필진은 두 사람이지만 점차 여러 사람이 동참하게 되리라 봅니다 함석헌이 생전에 이런 말을 했다. “앞으로 세계는 하나의 세계일 것을 생각하고 그 세계의 주인은 민民일 것을 생각하고, 이 교육에서 시급히 고쳐야 할 것을 찾아본다면 무엇인가? 학교 이름부터 국민학교란 것을 떼어버리고 유산, 무산을 가릴 것 없이 적령이 된 아이는 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국민학교란 이름은 지난날 일본이 전제주의의 독재정치를 민중 위에 씌우려 할 때에 붙인 것이다. 거기에는 국가지상주의.. 2021. 1. 21.
“1984”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존 그레이와 함석헌의 비판철학에 기대어 “1984”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존 그레이와 함석헌의 비판철학에 기대어 “참과 거짓 사이에 결정불가능성의 범주가 있다.”_A. Jacquard 코로나 이전과 이후, 민중의 근본적인 정신 바탈이 달라진 게 없다! 바이러스로 불편한 것도 불편한 것이지만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 두려움이 엄습하면서 사람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인간은 서로가 의심의 대상과 익명의 환자로 보면서 마구 신고를 해도 되는 사물적 존재로 전락하였다. 그런데 필자는 우리의 지나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의 발동이 북유럽이나 미국이라는 나라들과 비교하면서 괜한 우월감을 갖는 집단적 소속의 동질화를 문제라고 보았다.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를 들먹이는 것까지는 좋으나, 마치 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이 굉장한 미스테리인 양 비아냥거리거나, 스.. 2021. 1. 19.
내 영혼이 치닫는 날 내 영혼이 치닫는 날 야훼는 인간의 영혼에 숨을 불어넣으십니다! 우리 인간은 이 우주에서 특별한 존재라고 일컬어져 왔습니다. 도구를 쓸 줄 알고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는 특수성들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전제들이 하나둘씩 깨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이 아니게 되고, 인간도 최상위의 포식자로 군림할 수 없는 나약한 동물이나 사물적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고이래로 그리스도교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종교들은 인간이 영혼을 지닌 특별한 존재라고 해석합니다. 그래서 그 영혼은 불멸한다고 믿고 죽은 이후에도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해인 수녀는 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바다가 토해 내는/ 아픈 기침 소리에/ 새벽이 눈을 뜬.. 2021. 1. 18.
안병욱 인생철학- 생철학자 안병욱 철학평전 안병욱 인생철학-생철학자 안병욱 철학평전 도서명 : 안병욱 인생철학: 생철학자 안병욱 철학평전 지음 : 김대식 분야 : 인문 발행처 :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가격 : 16,000원 발행일 : 2021년 1월 31일 사양 : 296쪽 / 140×205mm, 양장 ISBN : 979-11-6629-017-6 (03100) 문의 : 02-735-7173 ■ 이 책은 생철학자 안병욱의 평전이다. 그의 생애를 연대기적으로 쫒아가며 그 삶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상의 흐름과 철학을 시종 여일하게 톺아가며, 그 철학과 철학적 인생을 조명하는 ‘철학평전’이다. 안병욱은 생애 전체를 기울여 청중과 독자들에게 ‘철학이 있는 삶’을 강조하고, 그의 철학대로 살아갔다는 점에서, 철학평전은 그의 생애와 철학을 가장 잘.. 2021. 1. 16.
향후 함석헌 연구와 운동의 방향: 단일론적 큰 이야기에서 다원론적 작은 이야기로 향후 함석헌 연구와 운동의 방향: 단일론적 큰 이야기에서 다원론적 작은 이야기로 1. 훈고학적 함석헌 연구를 넘어서야 합니다! 지금까지 필자의 함석헌 연구가 ‘텍스트’(text)에 집착해서 시행되지 않았다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 단점이자 장점일 수 있습니다. 항상 필자가 서 있는 ‘콘텍스트’(context)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먼저 던지고, 그 다음에 텍스트에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필자는 함석헌훈구학자는 아닙니다. ‘함석헌 왈’(曰)이라고 하면서 함석헌의 본래 이야기와 운동의 성격을 짚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함석헌의 사실(fact)조차도 이미 해석되고 가공된 사실입니다. 사실이 가공되었다는 말에 대한 곡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함석헌의 역사적 사건이나 말과 글이 거짓이라는 말이냐,.. 2021. 1. 15.
생명적 존재자에 대한 예의와 방역 단계 유감 생명적 존재자에 대한 예의와 방역 단계 유감 “이따금씩 일어나는 재해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제아무리 인간이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한다고 하더라도, 역시 자연의 힘 앞에는 무력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_G. Duby, 양영란 옮김, 서기 1000년과 서기 2000년, 그 두려움의 흔적들, 동문선, 1997, 183. “살아라!”라는 절대명령에서 예외자는 없다! 절대명령은 생의 의지(Wille zum Leben) 혹은 힘에의 의지(Wille zur Macht)를 지닌 모든 존재자에게는 무례하고 무심하게 들린다. 절대명령은 그 명령을 내리는 주체와 그것을 이행해야만 하는 객체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자들은 자발적으로 타나토스(Thanatos)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하다... 2021. 1. 14.
홍세화가 쓸데없는 말을 했다. 이문열, 김지하, 진중권이 수골세력들에게 회유를 당하여 무너지더니 홍세화도 무너지려는 모양이다. 일제병탄기 이광수, 최남선 , 함세덕, 장지연 등과 같이 참으로 괜찮은 작가들이 일제의 회유에 넘어가 친일을 하듯이 오늘의 지식인들도 수골세력의 회유(?)에 넘어가 민중을 팔아먹는 지식인들이 있다면 걱정이다. 어느 시대고 민족을 팔아먹는 놈들, 민인/민중을 팔아먹는 놈이 있기 마련이다. 의(義)보다 이(利)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권력에는 선(善)한 권력과 악(惡)한 권력이 있다. 악한 권력은 수골/적폐세력이 권력을 잡았을 때 이르는 말이고 선한 권력은 그래도 괜찮은 개혁세력/평화세력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이르는 말이다. 지금 그래도 괜찮은 평화/개혁세력이 권력을 잡고 있다면 선한 권력에 해당된다. 그런데.. 2021. 1. 13.
사람이 정답이다. 이렇게 추운 것은 환경오염 탓이다. 인간에 의한 도시의 환경오염과 자연파괴는 전염병(코로나, 과일나무 화상병, 가축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을 유행시키고 있다. 그리고 온난화 현상으로 기온의 변화가 심해지고 있다. 그 원인은 첫째, 사람이다. 그 중에 인구가 너무 많은데 원인이 있다. 동물은 개체수를 조절할 줄 아는데 인간은 너무 색을 즐기는 바람에 개체수 조정이 안 된다. 인구는 지금의 1/3 정도를 더 줄여야 한다. 인구가 줄면 그만큼 자연도 소생하게 되고 자연의 인간에 대한 공격도 그 만큼 줄어들게 된다. 둘째, 자본주의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자본주의에 의한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파괴되었다. 자본주의를 해소하는 길만이 인간의 행복한 생존을 보장하는 길이.. 2021. 1. 8.
국가폭력/국가권력의 상징, 검찰파쇼를 막아야 국가폭력/국가권력의 상징, 검찰파쇼를 막아야 대한민국의 검사/검찰/검찰조직이 그들이 늘 입버릇으로 말하는 것처럼, 우리 땅에서 나라 사람들에 대한 봉사자이자, 공익의 대표자로서 지위와 임무에 상응하는 그 의무와 직무를 행사하고 있는지는 선뜻 긍정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검찰이란 말의 뜻은, 사전적으로 죄 지은 흔적(痕跡ㆍ痕迹)을 가려 그 사실(事實)과 증거(證據)를 찾음, 또는 그 기관(機關)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전적 설명은 그냥 사전적 설명일뿐, 현 대한민국의 검찰은 그 자체가 권력이요 폭력조직이다. 이번 이러한 사실은 명확하게 드러났다. 법무부 산하의 검찰조직 상의 명령조직인 법무부 명령을 이겨 먹었기 때문이다. 우리 땅 역사에서 검찰(檢察)이라는 말은 전통시대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 202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