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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행사 관련14

함석헌 탄신 120주년, 씨알의 소리 창간 50주년 기념식 보도 자료 2021. 4. 11.
[행사관련-1] 2월 3일 함석헌 추도모임 열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2/08 09:28]에 발행한 글입니다. 2월 3일, 함석헌 20주기ㆍ마하트마 간디 61주기 추모학술모임 김대중 도서관에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성황리 열렸다. 지난 2월 3일 김대중 도사관에서, 함석헌 20주기ㆍ마하트마 간디 61주기 추모학술모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인도대사관의 후원하고 함석헌평화포럼(대표, 김영호 인하대 명예교수)이 주최하였다. 이 행사는 비폭력평화운동가였고, 다원주의사회를 주장하였던 함석헌과 마하트마 간디를 동시에 추모하는 학술모임이었다는데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추모학술모임의 행사는 오마이뉴스 불로그의 함석헌평화포럼 운영자로 있는 황보윤식(/인하대)의 사회로 이루어졌다. 1부 회고의 시간, 2부는 학술회의(주제: .. 2020. 2. 3.
[박종강-제1강] 마하트마 간디의 변호사생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2/25 09:01]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서거20주기, 간디서거 61주기 추모학술마당 강연-박정강] 간디의 변호사생활 들어가며 간디하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영국지배에서 인도를 독립시킨 인도건국의 아버지이자 물레를 돌리면서 비폭력저항으로 인도를 독립시킨 사회운동가의 이미지다. 그러나 실상 간디의 출발은 변호사였고 변호사활동을 통해 사회개혁운동을 해 온 줄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인류역사상 자유롭게 독립하여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직업이 변호사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 사람이 바로 간디다. 즉 간디의 사회변혁운동은 실정법에 대한 대응을 토대로 해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이것은 간디가 변호사였기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간디는 변호사로서 남아프리카에서 철저한 단련.. 2020. 2. 2.
[박종강-제2강] 간디의 사건수임료는 얼마였나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2/26 09:45]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서거20주기, 간디서거61주기 추모학술모임강연자료-박종강] 간디와 사건수임료 -변호사수임료로 적정한 금액은?- 사건소개비는 주지않겠다. 간디는 1891년 인도에 도착하여 뭄바이에 사무실을 낸다. 당시 간디가 처음 의뢰받은 사건은 마미바이라는 사람의 소액사건이었다. 소송가액은 작은 사건이었지만 어떤 사람이 “아마 중개인에게 수수료를 좀 주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지만 간디는 이를 강력히 거절하였다. 그러자, 그 사람이 “그렇지만 한 달에 3,4천루피를 버는 형사사건변호사조차도 수수료를 주고 있습니다.”라고 하여도 “그를 본받을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간디는 답한다. 당시 간디는 처음 의뢰받은 사건이 쉬운 것이고 하.. 2020. 2. 2.
[박종강-제3강] 사법부의 전관예우-양심을 파는 일이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2/27 09:02]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서거20주기, 간디서거 61주기 기념 학술마당 강연-박종강] 간디와 전관예우 -변호사가 연줄을 이용하여 변론하여야 하는가?- 간디가 변호사초창기에 뭄바이에서 혼나고 라지코트에서 조금씩 자리 잡아 갈려고 하였는데 연줄을 이용하려다가 큰 낭패를 당하게 된다. 결국 이것이 간디를 남아프리카로 가게 되는 계기가 된다. 당시 간디의 형인 락스미다스는 포르반다르의 젊은 왕세자 바브싱의 비서이자 고문의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왕세자가 국고에서 보석을 불법으로 반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영국인 주재관 찰스 올리번트는 왕세자가 간디의 형 락스미다스의 조언을 받아 행동한 것이라고 보고를 받았다. 이 일로 간디의 형은 범죄자가 될.. 2020. 2. 2.
[박종강-제4강] 간디와 사기변호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2/28 10:06]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서거 20주기, 간디서거 61주기 추모학술마당 강연-박종강] 간디와 사기변호 -진리와 의뢰인의 현실적 이해중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가?- 정당한 사건만 이간다. 간디는 새 의뢰인을 만날 때 자신은 부정사건을 맡지도 않고, 증인을 코치하지도 않는다고 주의를 주었다. 그 결과로 간디는 부정사건을 의뢰받지 않는다는 평판을 얻게 된다. 간디의 철칙은 그래서 정당한 사건만 이긴다는 것이다. 간디가 변호한 수많은 사건 중에 재판부에서 사기변호로 의심받았던 사건에 대하여 자서전에서 밝히는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분쟁 중에 계산식과 관련하여 재판부가 재판중 계리사(요즈음의 공인회계사)에게 중재(仲裁)를 회부한 건이었다. 계리사의 .. 2020. 2. 2.
[박종강-제5강] 법은 세상에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3/02 09: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20주기, 간디61주기 추모학술마당 강연내용-박종강] 간디와 다다압둘라소송 - 법은 세상에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가?- 법의 진정한 활용을 배워라. 간디는 남아프리카 프리토리아에서 벌어지는 다다압둘라사건을 위하여 인도에서 남아프리카로 간다. 위 소송은 다다압둘라가 원고이고, 피고는 테브세드였는데 서로 친척 간 이었다. 소송가액은 4만파운드로 1890년대 당시는 대단히 큰 사건이었다. 원고 측이 약속어음금의 지급을 구하는데 대하여 상대방이 위 약속어음이 부정하게 발행되었다는 항변을 하는 소송이었고, 법률적 쟁점이 많은 사건이었다. 원고 측과 피고 측이 일류 변호사들을 선임해서 내세우는데 간디의 역할은 다다압둘라회사의 .. 2020. 1. 31.
[박종강 제6강] 간디가 바라던 세상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3/03 09:28]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 서거20주기, 간디 서거 61주기 추모학술마당 강연내용-박종강] 간디가 바라던 세상은? 당초, 간디는 변호사자격을 취득하였으나, 법정에서 어떻게 해야 할 줄 전혀 몰랐다. 간디는 이때 변호사였던 프레더릭 펜거트의 조언을 받는다. 펜거트는 간디에게 변호사가 각별할 재주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정직하고 근면하면 된다는 조언을 한다. 그런데, 사실 간디는 이 두 가지 점에 있어서 타고난 점을 가졌다. 한편, 펜거트는 간디의 독서범위를 점검하고 “자네는 일반 독서가 부족해. 자네는 세계를 몰라. 그것은 변호사에게 필요한 것이네, 자네는 인도역사조차도 읽지 못했단 말이야. 변호사는 인간성을 알아야하네. 사람의 얼굴을 .. 2020. 1. 31.
[석경징, 제1강]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3/13 10:47]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20주기,간디 61주기 서거 추모학술모임 강연-석경징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인가?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만나면 날씨에 관한 말로 인사를 시작하는데, 그것은 원래 따지기 좋아하는 그 사람들이 서로 의견이 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런다는 것입니다. 하기는, 날이 좋은데, “날이 좋군요.” 그러면 “네, 그렇군요.” 할 수 밖에 없고, 그것 가지고 더 왈가왈부 하기는 좀 어렵게 됩니다. 그러나 비가 오고 있는데 “날이 좋군요.”한다면, “아뇨, 비가 와요.” 하겠지요? 처음 말한 사람이 곧 승복하고, “아, 그렇군요.”하면, 이것도 더 따지고 자시고 할 게 없어집니다. 그런데 그 .. 2020.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