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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60

[말씀과 명상] 지금 우리는 혁명 도중에 있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7/12 06:54]에 발행한 글입니다. [말씀과 명상] 지금 우리는 혁명 도중에 있다. [함석헌 말씀] "우리는 지금 혁명 도중에 있다. 이제는 신문ㆍ라디오에 진력이 나고 길거리 풍경에 구역이 난다. 8.15, 6.25, 4.19, 5.16 혁명을 밥 먹듯 하고 물마시듯 하는 나라. 이것은 무슨 나라요, 거기 난 우리 운명은 무슨 운명인가? 그러나 참 말을 못하고 깍대기 수작을 하는 신문ㆍ라디오에는 진력이 나도 좋고, 제각기 제 뜻을 표시하지 못하고 회오리바람에 떠돌아가는 검불같이 남의 뜻에 사는 길거리 풍경에는 구역을 해도 마땅한 일이지만, 혁명에는 진력이 나고 구역을 해서는 아니 된다. 죽어도 할 것은 해야 한다. 혁명이 뒤이어 오는 것은 참 혁명하지 않기 .. 2020. 1. 14.
[오늘의 명상] 모든 진리도 진화해야 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7/21 07:57]에 발행한 글입니다. [오늘의 명상] 모든 진리도 진화해야 한다. 함석헌 선생님은 1962년 2월 영국 우드브르크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 강연 내용 중에 이런 대목이 있다.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세상이 그전 세상이 아닙니다. 생물학, 사회학, 인류학의 연구에 따라 세상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고 복잡한 것임이 자꾸 알려집니다. 이 때문에 사람이 전의 사람이 아니고, 하는 생각과 일이 전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종교도 흔들흔들, 도덕도 트렁트렁, 그 뒤에 정치란 것은 물론 그냥 있을 수가 없이 돼가고 있습니다...... 생각이란 것은 이상해서 제 스스로가 생각해서 진화의 나가는 길에 손을 대게 되는 데가 전과 매우 .. 2020. 1. 14.
[오늘의 명상] 4대강 죽이기를 반대하면 역적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8/31 07:26]에 발행한 글입니다. 4대강 죽이기를 반대하면 역적인가? 1. 그런데 거리를 내다보면 어찌 그리 죽은 고기떼 같이 밀려 내려가는 인간이 그리도 많으냐? 그게 어찌 인간이냐? 찌꺼기가 밀려 막혀 썩는 하수도 구멍 같이 이 사회에 썪은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어떻게 되는 세상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함석헌, , 《함석헌저작집》2 인간혁명, 한길사 2009, 115쪽) 2. 이제 오늘은 사람들이 '무식하다, 어리석다, 완고하다'고 무시하던 민중이, 거기서 깨어 항거를 일으키기 시작한 때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는 일에 뒤죽박죽이 많고 역정이 많고, 사회는 혼란이 휩쓸고 있다. 이것을 보고 어리석은 욕심.. 2020. 1. 11.
[오늘의 명상] 과연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9/21 07:22]에 발행한 글입니다. 과연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함석헌의 말씀] “그 동안 세상은 달라졌다. 문명은 급속도로 기술적으로 돼버렸고 한편으로 세계정국은 새로 긴장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흐린 밤과 강한 무기는 도독놈에게 좋은 법이다. 당권을 쥔 정치가들은 온갖 기회와 수단을 이용해서 국민의 자유를 구속하는 정치악을 조직적으로 과학적으로 고도화 시켰다. 5.16이 4.19와 정신적으로 서로 180도 반대방향에 선 것은 국민학교(오늘날 초등학교) 아이인들 모를까, 그런데 헌법에다 4.19를 억누르고 거기 5.16을 써넣었다. 이것은 분면 사상적 강간이다. ..... 악이 지나치게 발달했기 때문이다.” (, 《함석헌저작집》3 새 나라 꿈틀거림,.. 2020. 1. 10.
이렇게 불쌍한 민족이 어디 있느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1/10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렇게 불쌍한 민족이 어디 있느냐 - 정신적 지도자를 키워야 한다- “이렇게 불쌍한 민족이 어디 있느냐. 사람은 그렇게 재주 있으면서 정치 한다는 놈 잘못 만나서 신라 이래 오늘까지 이 꼴이다. 사람으로 보아서 무엇이 남만 못하단 말이냐. 이 나라의 지배자들이 그 어디를 보아도 악독했던 것뿐이다. 그래서 제대로 기운을 펴고 자리지 못했다.” “이 도독놈들아, 이순신 팔아먹지 말고 이순신이 또 나게 하려무나....다만 너희 정치한다는 놈들이, 호랑이 아니 니와야 여우같은 놈들이 뽐낼 수 있을 것이므로 호랑이를 못 나오도록 한 것이 아니냐. 그것이 적어도 이조 5백년 역사 아니냐. 그래서 남들이 다 튼튼한 민족국가 세우는 때에.. 2020. 1. 7.
긴급조치 위헌판결과 36년만의 인권해방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2/17 11:12]에 발행한 글입니다. ‘긴급조치’ 위헌판결과 36년만의 인권해방 2010년은 12월 16일은 민주주의의 정의가 되살아오는 순간이다. 박정희 유신독재는 한국정치의 민주화 요구를 ‘위법적 권력’으로 억눌러왔다. 바로 긴급조치 1호에서 9호이다.(1974.1.8.~75.5.13) 그리하여 이 위헌적 권력에 의하여 민주화를 열망하던 수많은 사람다운 사람들이 감옥에 가고 삶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런데 이 긴급조치가 위헌이었다는 사법부의 공식 판결이 내려졌다.(12.16,대법원 전원합의체, 주심 차한성 대법관) 늦은 감이 있지만 이를 환영한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긴급조치 1호는 그 발동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목적상 한계를 벗어나 국민의 자유와 권.. 2020. 1. 4.
젊은이들이여, 역사의 명령을 받으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1/13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젊은이들이여, 역사의 명령을 받으라. “반전과 평화데모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와 교통질서를 마비시키는 그대들이 과연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를 수구세력으로 폄훼할 자격이 있는가... ”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풍요로움이 그 분들의 희생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하기에 나라님을 비롯한 50, 60대....그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위 글은 2006년 4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을 때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던 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참으로 황당무계하고 해괴망측(駭怪罔測)한 글이다. 아직도 ‘인간의 권리와 자유’보다 ‘교통질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서글픔이 인다. 또 있다. “평생 모은 1백억 .. 2020. 1. 1.
소크라테스 왈 "박근혜, 너 자신을 알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4/15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소크라테스 왈, “박근혜 너 자신을 알라” 이제 더 이상, 이 나라에 권위적 ‘이상한 대통령’, 수구적 ‘한심한’ 국회위원은 뽑지 말자. 특히 대통령은 더욱 그렇다. 내년 말이면 대통령선거가 있다. 그래서인지 이명박 계열, 박정희 계열, 노무현 계열의 예비후보들이 물밑 경쟁을 하고 있다. 앞의 세 계열 중 일찌감치 선두를 달리며 지명도가 높은 사람은 박정희 계열의 박근혜다. 박근혜는 현재대로라면 ‘이상한’ 사람에 속한다. 박근혜는 군사독재자 박정희의 큰딸이다. 그녀는 박정희가 대통령직에 있을 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덕분에 영부인을 대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박정희 드림(꿈)에 빠져있는 일부 지역의 유권자들로부터 지.. 2019. 12. 24.
5.16쿠데타와 박정희, 그리고 박근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5/15 06:50]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쿠데타와 박정희, 그리고 박근혜 최근(5.13)에 경향신문에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가 여론조사기관 에 의뢰해(12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내용 중에 “다시 뽑고 싶은 대통령” 순위가 있었다. 박정희(57.5%, 1위), 노무현(47.4%), 김대중(39.3%), 전두환(22.0%), 이명박 (16.1%), 이승만(14.2%), 김영삼(7.9 %), 노태우(3.1 %) 순이었다. 그리고 전ㆍ현직 대통령 중 가장 호감 가는 인물로, 박정희가 1위(31.9%), 노무현이 2위(30.3%), 김대중이 3위(19.8%), 그리고 이명박은 꼴찌였다(7.6%) 게다가 “다시 뽑지 않겠다.”라는 설문에서 이명박 현직 대.. 201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