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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독자 칼럼19

우리는 혁명을 꿈꾼다- 혁명과 사랑은 일체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8/14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오늘은 독자의 글을 싣습니다. 서사시 형식의 글귀들이 구구절절 오늘의 현실을 절규하고 있기에 함석헌평화포럼 독자들과 함께 음미하고자 합니다. 혁명과 사랑은 일체다 그리스 저항운동 시절에 불리어지던 노래다. 언제 다시 돌아올 지 모를.. 어쩌면 마지막 길이 될 수도 있는 사랑하는 사람의 딋모습.. 그야말로 '순간에서 영원으로'가 아니었을까?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속에 남으리 내 기억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속에 남으리 내 .. 2020. 1. 12.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1/07 07:39]에 발행한 글입니다. 부산 태종대를 대학이라고 우기는 자나, 대통령 마누라를 국모라는 국회의원이나.. 배우 허장강을 강이라고 우기는 자나, 死待江 되는 사업을 4대강 살리기라는 국토부나.. 몽고반점을 중국집이라고 우기는 자나, 대포폰을 차명폰이라는 청와대나.. 안중근 의사를 내과 의사라고 우기는 자나, 민주노동당을 조선노동당으로 착각하고 후원교사 제명하라는 교과부나.. 탑골 공원과 파고다 공원이 다르다고 우기는 자나, 노동자와 근로자는 엄연히 다른 듯하는 기업주나 노동부나.. LA가 로스엔젤레스보다 멀다고 우기는 자나, 한미 FTA 못지않게 EU-FTA도 공정하다고 우기는 외통부나.. 으악새가 새라고 우기는 자나, 봉은사는 미친 전도사들이 땅밟.. 2020. 1. 7.
"2년내 터지면 정권 넘어가고, 2년 후에 터지면?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1/27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러다가 여러 악재들이 한꺼번에 터지는 게 아닐까, 머리가 지끈거린다." 최근 만난 한나라당의 한 중진이 한 말이다. 그는 경제통이다. '걱정되는 게 뭐냐'고 물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쏟아냈다. "우선 양극화가 너무 심각하다. 벌어져도 너무 벌어졌다. 말로만 친서민 했지, 사회안전망이 너무 취약하다. 현장에서 접하는 분위기가 흉흉하다. 언제 어떤 사건을 계기로 분노가 폭발할지 모른다." "세계경제 상황도 좋지 않다. 앞으로 몇년간 저성장의 고통을 더 겪어야 할 거다. 우리 경제도 결코 예외는 될 수 없을 거다. 더욱이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인 북한도 지금 아슬아슬하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외교도 걱정이다.. 2020. 1. 5.
그래도, 전쟁확대-흡수통일은 안 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1/28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그래도, 반성대화-교류협력-평화통일의 길이 맞다고 본다. 북한의 대포가 불을 뿜었다. 연평도의 군인 두 명, 민간인 두 명이 죽었다. 북한이 대포를 쏜 이유가 어떻든 인명을 상하게 만든 것은 분명한 잘못이고, 이에 대해 북한은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그렇다면”이라는 전제하에 사과를 해왔음, 11.27)특히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포를 발사했다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면 북한은 왜 대포를 발사했을까? 북한이 원심분리기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는 일련의 행동은 남북대화의 교착상태를 돌파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이 포격을 하면서 대화를 제의하.. 2020. 1. 5.
대한민국 엄마들이여! 이명박에게 반기를 들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2/10 07:38]에 발행한 글입니다. 대한민국 엄마들이여! 이명박에게 반기를 들자 영유아 예방접종비 400억, 결식아동급식도 전액 삭감 "우리보다 후진국도 아이들 접종은 무료로 해주는데"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영유아 예방 접종비 예산 400억원도 전액 삭감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필수예방접종국가부담사업은 12세 이하 영유아가 민간 병의원에서 필수예방접종(8종: 총22회 접종)을 받을 경우 국가가 일정 비율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338억8400만 원의 예산을 증액했으나 한나라당이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했다. 이밖에 12~24개월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예방접종비 지원 예산 .. 2020. 1. 5.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 이 무슨 고생이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2/12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더 이상 미래가 없다. 지금 끝내자 설 연휴 일상사에 빠져 있다가 이리저리 소식들을 접합니다. (아래 사진은) 나를 늘 웃게 하는 대한민국자식연합의 최근 작품입니다. 저는 이날 일한다고 못 봤습니다만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재미있는(?)일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 뒤에 설 연휴 오래간만에 친정에 갔는데 이번엔 딸4명이 다 모였더랬습니다. 둘째 언니가 생전 그런 소리 잘 안하는데 "대통령하나 잘못 뽑아서 무슨 고생이고.." 이런 말을 툭 내뱉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아줌마도 열 받게 하는 가카입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큰 아이의 방학도 끝나고 조금 생긴 시간적 여유에 인터넷을 둘러보니 가관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소탕문제도 사실 “인질.. 2019. 12. 28.
[만당칼럼] 이익공유제와 조선상단의 대행수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3/17 06:59]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익공유제에 대한 삼별상단 대행수의 견해 유감 성균관 대사성 출신인 정운찬이 동방나라 서왕(鼠王) 전하의 얼굴 마담역인 영의정으로 입조한 것은 전왕인 봉하대왕 시절 의정부와 6조의 여러 신료들이 협의를 거쳐 이제 정기가 소진한 한양을 충청도 땅 공주, 연기 부근으로 옮겨 선대의 성군이었던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도읍을 세우기로 한 지엄한 어명을 무력화시키고 그 계획을 완전 백지화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조야는 물론 같은 붕당(朋黨) 안의 차기 왕권을 노리고 있는 전 철권마왕의 딸그네 공주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에 서왕의 간사한 의도는 좌절되었다. 그가 서왕의 간계를 실현시키지 못하고 낙마하자 한 때 성균관 대사성이기 전에 .. 2019. 12. 26.
일본의 원전폭발, 그리고 이기적 문명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3/20 07:03]에 발행한 글입니다. 일본의 원전폭발을 보면서 자연을 고려하지 않는 문명으로는 안 된다. 1. 문명이 증가시키는 엔트로피(entropy)가 그 얼마인가? 지금 세계 곳곳에서 겪고 있는 오존층 파괴, 남극빙하 붕괴, 기후 변화, 기온 상승, 해수면 상승 등의 환경재앙과 일본의 대지진으로 대별되는 세계 곳곳의 지진과 화산 활동은 그 원인으로 우리 인간의 문명의 그 엔트로피가 지구에 가해져서 지구의 재앙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번 일본 지진만으도 일본열도가 평균 2.5미터나 이동했고, 지구의 자전축이 16.5센티 움직였다. 이로 인해 지구의 자전속도가 100만분의 1.8초 빨라져 하루가 짧아졌다고 한다. 지금 인류는 .. 2019. 12. 26.
[예관수님의] 카이스트는 '자살배양대학'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4/14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카이스트는 ‘자살종용대학’인가.. 대한민국의 이공계 영재들이 다 모인다는 카이스트(KAIST)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곳에 입학만 해도 본인은 물론 집안의 경사요 가문의 영광이며 장래가 확실하게 보장된다고 했는데 서남표 총장이 취임한 이래로 9명이, 올해 들어서만 4명이나 되는 과학 영재들이 연이어 자살이란 극단의 길을 택하고 있단 말인가? 자살의 주요원인 중 하나는 성적에 따라 징수하는 ‘징벌적 등록금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학비는 전부 국민의 세금으로 지불되니 모두가 다 장학생들이다. 그런데 지금의 서총장이 취임하면서 경쟁위주의 제도를 도입하여 평점 3.0 이상인 학생은 학비 전액을 지..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