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22

믿음은 민중-주체인 나를 믿는 데서 출발합니다! 1. 믿음은 민중-주체인 나를 믿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못하더라도 어려움을 당할 때에 서로 알아주는 마음만을 가지고 싶습니다. 씨ᄋᆞᆯ의 소리는 그것 하잔 것입니다. (…) 사람은 결코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 사람의 입 내놓고 어디 따로 하나님의 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웃을 나와 꼭 같은 사람으로 알고 인격적으로 대접해 주는 사람의 입이 곧 하나님의 입입니다. (…) 씨ᄋᆞᆯ 여러분, 아무리 괴로워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그럴 듯이 말해도 속지 마십시오. 벼슬아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젠 신문도 못 믿습니다. 신문이 우리 사정 알아주지 않습니다. (…) 이제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들 자신밖에 없습니다. 우리끼리 부족이 있어도 서로 믿고 잘못이 있어도 큰 목적 때문에.. 2021. 1. 23.
생명적 존재자에 대한 예의와 방역 단계 유감 생명적 존재자에 대한 예의와 방역 단계 유감 “이따금씩 일어나는 재해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제아무리 인간이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한다고 하더라도, 역시 자연의 힘 앞에는 무력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_G. Duby, 양영란 옮김, 서기 1000년과 서기 2000년, 그 두려움의 흔적들, 동문선, 1997, 183. “살아라!”라는 절대명령에서 예외자는 없다! 절대명령은 생의 의지(Wille zum Leben) 혹은 힘에의 의지(Wille zur Macht)를 지닌 모든 존재자에게는 무례하고 무심하게 들린다. 절대명령은 그 명령을 내리는 주체와 그것을 이행해야만 하는 객체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자들은 자발적으로 타나토스(Thanatos)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하다... 2021. 1. 14.
자유는 남에 대한 존중입니다. 사람들이 8.15해방절 행사에서 광복회 회장 김원웅이 한 연설내용을 가지고 비난한다. 그리고 백선엽이 대한민국을 지킨 위대한 인물로 치켜세운다. 그들 말에 의하면. 백선엽의 간도토벌대에 들어간 실수는 잠시이고, 백선엽이 대한민국은 지킨 것은 오랜 시간이란다. 이런 생각이 이곳 경상도 지역의 수구골통들의 생각이다. 친일행위가 무슨 대수냐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잘 지키고 살게 해주었으면 되지다. 그가 세운 6.25 때 공을 생각해야 될 게 아니냐는 사고다. 남북분단 고착화적 사고다. 사람을 대량으로 죽이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 전두환 심보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지조로 일관한 하며 일제에 의한 억울한 사법살인을 당한 신채호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우리 사회에 지조가 무었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 2020. 8. 24.
민주주의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우리 땅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민도가 상당히 높다는 생각입니다. 이웃 일본은 1945년 이후, 입헌군주국으로 정권교체가 단 한 번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는 아베와 같은 수구골통당이 이제까지 권력을 독접해 오고 있습니다. 이 구린네 나는 권력을 바꿀 용기가 없는 게 일본국민들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공산주의권력과 사회주의 시장경제가 결합된 권력체계/시화질서로, 이제까지 사람은 바뀌었지만 공산권력이 한 번도 저항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천안문사태는 있었지만 힘이 약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가의 국민들은 4.19시민혁명을 통하여 민주세력을 권력에 끌들였습니다. 그러나 민주권력의 구성분자들의 정신구조가 구태연하여, 그만 배반적이고 기회주의적 욕망에만 사로 잡혀 있는 박정희에게 권력찬탈을 당했습.. 2020. 6. 25.
제2의 6.25를 만들지 말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2/26 06:56]에 발행한 글입니다. 제2의 6.25전쟁을 만들지 말자 이명박 권력이 들어선 뒤 어느 하루도 한반도에 평화가 깃드는 날이 없었다. 급기야 또 다시 한반도전쟁이 눈앞에 다가온 듯한 불안이 엄습해 온다. 글쓴이는 6.25전쟁의 피해자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6.25가 다시 회상된다. 6.25가 달래 일어난 게 아니다. 역사적 입장에서 관찰해 본다. 1949년 이후, 분단세력인 김일성은 연일 조국통일을 부르짖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 분단세력이었던 이승만 또한 북진통일을 외치고 있었다. 그리고 쌍방이 연일 남북분단선인 38선에서 총기를 쏘아댔다. 이러한 한민족의 불쌍하고 못난 모습을 주변 강대국들은 교묘하게 이용했다. 소련은 한반도를 사회주의 영향권에.. 2020. 1. 4.
법의 실태를 말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1/18 05:00]에 발행한 글입니다. 고위공직자는 로펌에서 뽑지 말자 요즘 이 나라 장관 정도 하려면 청문회 통과가 문제다. 그런데 막상 후보자로 지명되는 순간만 기쁠 뿐 청문회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청문회에서 걸리는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투기나 탈세나 논문 표절 등 이었지만, 이제는 세상이 더욱 더 도덕성을 요구한다. 최근의 감사원장 지명자의 낙마사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검찰 고위직에서 퇴직 후 로펌에서의 월 1억원의 급여 문제였다. 현재는 헌법 재판관 지명자도 로펌에서의 월 1억원의 급여가 청문회를 앞두고 문제가 되고 있다. 이젠 로펌에서 과다한 월급수령은 고위 공직자로 가는 길에 결격사유가 되는 것이라고 하면 성급한 것일까? 왜 최근에 이렇게 법률가들.. 2020. 1. 1.
법의 정신을 말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1/19 05:00]에 발행한 글입니다. 변호사(辯護士)는 변호사(便好士)이다! 이 나라도 이젠 변호사가 늘어간다. 현재 전국에 개업 중인 변호사가 10,000명을 넘었다. 로스쿨시대에 접어들면 더욱 더 변호사는 늘어갈 것이다. 도대체 이 시대에도 변호사가 필요한가? 변호사법 2조에 의하면 변호사는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공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보면 변호사는 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글쎄다. 사람이 사회를 구성하여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변호사는 필요할 수밖에 없다. 사람이 모여 살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변호사의 역할은 있어왔다.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당사자의 입장에서 그.. 2020. 1. 1.
함석헌의 이상과 오늘의 현실-사회윤리 1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3/31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이상과 오늘의 현실 사회윤리(1) [함석헌의 이상] “이제 새 임금이 나온다. 전의 임금이 힘을 상징하는 칼을 들었다면 새 임금은 욕심과 꾀를 상징하는 돈을 든다. 자본주의시대가 왔다. 이제 돈이 왕이다. 돈이 하나를 대표하는 시대다. 돈의 시대는 향락주의의 시대요, 지능주의시대다. 물건과 물건을 바꾸던 인간이 돈을 만든 것은 편하게 살아보자고 꾀를 부린 데서다... 그러던 것이 기계의 발달로 거리가 없어지자 돈은 눈부신 활동을 시작하여 인류의 온 사회를 거의 손아귀에 넣었다. 그래서 자본주의시대라 한다. 봉건시대에는 그래도 전통이니 의식이니 하는 것이 있어서 임금의 주위에 들어붙어 가지고 그것이 이 사회의 권위 .. 2019. 12. 25.
4343주년 개천절을 맞아, 자유와 자유주의를 바로 알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0/03 07:35]에 발행한 글입니다. 4343주년 개천절을 맞아, '자유'와 '자유주의'를 바로 알자. 지금 MB정권의 교과부에서 이제까지의 ‘참 역사교과서’를 ‘거짓 역사교과서’로 고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 용어와 ‘자유민주주의’ 용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짓거리다. ‘자유’라는 개념이 엉터리 개념으로 바뀌려는 순간이다. 왜 그리하려 하는가. 민주주의라는 용어에 꼭 자유를 붙여야 하는가. 아마도 저들은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꿔야 ‘참 교과서’가 ‘거짓교과서’가 된 다는 것을 알고 있나보다. 그래서 오늘은 자유와 지유주의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역사적으로 이 나라에 미국, 친미·친일권력 그리고 군부독재·부패세력에 의해.. 201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