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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60

박정희에 대한 민중의 자각- 언어문화 분단의 고착화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26 06:33]에 발행한 글입니다. 박정희에 대한 자각-언어문화 분단의 고착화 장본인 박정희가 우리 민족에게 준 폐해는 정치와 경제, 인권분야만 아니다. 언어문화 분단과 이념물이를 통한 남북분단의 고착화화 획책이다. 우리 한반도는 남북이 갈라져 강대국의 이념놀이에 놀아나 정치체제와 문화양상을 달리 한 비국의 나라이다. 남북의 권력자들은 냉전논리에 의하여 정치구조를 달리하고, 그들 권력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민족의 전통적 언어문화마저 분단을 강제하였다. 이 탓으로 예부터 써오던 아름답고 고운 언어들이 남과 북에서 사장(死藏)되는 경우가 많다. 이글을 쓰면서도 꼭 써야 할 단어를 쓰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곧 우리 남한에서는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고 목에 걸.. 2019. 11. 19.
남북 사이 새로운 긴장조성, 격화되고 말 것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28 06:46]에 발행한 글입니다. 남북사이 새로운 긴장조성 격화되고 말 것인가? 인류가 쌓아올린 문명, 문화의 성과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발전의 속도가 빨라져 우리 세대들이 사는 세기는 과거 2천년의 성과를 단 20-30년 사이에 갱신하여 새로운 성과를 쌓아올리는 속도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기술문명의 발전은 1세기 전 또는 반세기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대 변화를 이루어 이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이전 세대들은 재충전하기에 바쁠 만큼 분주하게 살아야 하고, 차세대를 이끌어 갈 동량들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는 전인미답의 길을 그 어느 때보다 활기 있게 열어제치는 역동적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사회정치경제분야 특히 한 사회를 .. 2019. 11. 19.
5.16쿠데타 51주년에 생각해 보는 박정희와 박근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5/16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쿠데타 51주년에 생각해보는 박정희와 박근혜 오늘 5월 15일자 [한겨레]에 꽤 충격적인 기사가 실렸다. 빈곤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들이 보수 정당을 더 지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이다. 대체로 많이 가질수록 현상 유지를 원하여 보수적이 되고, 적게 가질수록 변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진보적이 되기 마련인데, 빈곤층마저 보수 정당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그들은 박정희가 대통령을 잘 했기 때문에 그 딸 박근혜도 잘 할 것이라는 믿음도 갖고 있다고 한다. 5.16 쿠데타 51주년을 하루 앞둔 날의 보도여서 더 충격적이다. 박정희가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자 1997.. 2019. 11. 18.
6.10민주항쟁을 본 받아 4.19체제로 복귀하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6/10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6.10민주항쟁을 본받아 4.19체제로 복귀하자 최근에 문화계 일부에서 함석헌을 패배주의자로 오인하고 이 나라 지식인들을 역사허무주의로 호도하는 무례함을 보이는 사례가 있다.(2012.4. 30, 조우석 문화평론가)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아무리 개인적 견해라고 해도 오만한 표현이다. 함석헌은 한 번도 패배주의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비폭력 평화주의자였다. 게다가 오늘을 살고 있는 이 나라 역사가들은 우리 역사를 한 번도 허무주의로 몰고 간 적이 없다. 이 나라 지식인에 대하여 패배주의니, 허무주의니 하는 식의 표현은, 일제 식민교육에서 오염된 사고의 오류일 뿐이다. 하여 오늘은 5.16체제를 이끈 군부반공독재자와 이에 저항.. 2019. 11. 15.
이걸 아시나요, 귀농 꿈 깨세요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7/22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걸 아시나요, 귀농자는 수난을 받는다는 사실. 시골산골에 들어와 농업에 종사한 지 10여년이 되었다. 처음에 농촌에 들어올 때는 꿈이 부풀었다. 이제까지 도시에서 살아온 경험(시민사회운동으로 생명 및 농촌운동을 함)을 살려 농촌에서 마지막 삶을 불태우리라는 꿈이었다. 그래서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박동혁과 같이 농촌계몽(자연사랑, 친환경농업, 환생산자협동조합 결성 등)을 하고자 했다. 그리고 허물러져 가고 있는 농촌의 농심을 바로 세워보겠다는 생각이었다. 즉 농촌에 새로운 인문주의적 문화를 전파하리라는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만 하면 하루가 늘 즐거웠다. 그런데 그 부푼 꿈이 무너지는데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 2019. 11. 12.
참으로 딱한 역사인식-5.16쿠데타가 필연이라구?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8/14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참으로 딱한 역사인식 - 5.16쿠데타가 ‘필연’? 최근에 이 나라에서는 12월 대선(大選: 대통령선거, 12.19)을 앞두고 대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나와 자신의 가치관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역사인식의 문제이다. 역사인식은 곧 그 사람의 가치관이요, 우주관이다. 아직도 국가(정부)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이 세상에서는 ‘대통령의 가치관’이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모습(색깔)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예를 하나 들자. 민족생존과 인권, 그리고 자유에 대한 문제를 놓고 생각해 보자. 빈민족적 분단세력(친미적, 반공적, 파쇼적, 권력지향적)인 이승만과 박정희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이 나.. 2019. 11. 12.
5.16체제에서 4.19체제로 복귀하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9/11 06:09]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체제에서 4.19체제로 복귀하자. 1. 우리 인간사회가 1단계국가주의 사회(고대~절대주의체제)에서 2단계 국가주의 사회(자유민주의체제~현대)로 왔지만 여전히 국가주의는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아시아는 19세기 이후 2단계국가주의 사회를 서구로부터 강제 수용하였다. 그러나 서구가 아래로부터 쟁취한 데 비하여 아시아는 위로부터 주어졌다. 때문에 민주주의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인 시민(우리는 아직도 국민이라고 한다)들의 태도는 사뭇 다르다. 서구의 시민들은 자유주의(인권과 저항)와 민주주의(평등과 평균)의 개념을 잘 알고 있다. 반면에 아시아 사람들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개념을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다. 그래서 그냥 .. 2019. 11. 12.
5.16체제에서 4.19체제로 복귀하자 2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9/12 06:08]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체제에서 4.19체제로 복귀하자 (어제 계속) 여기서 잠시 박정희가 정책입안 했다는 ‘경제개발5개년계획’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보자. 박정희는 1960년 초, 민주당 정부가 새워놓은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훔쳐서 마치 자신들이 만든 것인 양, 그것도 군정기간 중에 실시한다.(1962: 1962년은 1961 5.16에서 1963.12월까지는 박정희가 대한민국 헌법을 정지시켰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존재하지 않은 시기다.) 군정기간 중에 ‘경제개발5개년계획’의 실시 또한 어불성설이다. 더구나 박정희 쿠데타일당들은 “경제발전을 위한 정치협조와 행정능률을 강조했다. 곧,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같은 조국근대화 작업에 매진하기 위하.. 2019. 11. 11.
5.16쿠데타체제에서 4.19혁명체제로 복귀하자 3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9/13 14:20]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쿠데타체제에서 4.19혁명체제로 복귀하자 (어제 이어 계속) 지금까지 박정희가 말하는 ‘민족적 민주주의’와 ‘한국적 민주주의’의 실체를 봐왔다. 박정희의 ‘경제개발5개년정책’으로 우리가 잘 살게 되었다고 떠벌이는 연령층은 60대 이상의 대부분 노인층이다. 여기에 50대층도 일부 낀다. 이들은 ‘한국적 민주주의’를 신봉한다. 바로 얼간이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반공제일주의, 경제개발제일주의, 독재권력주의에 빠져있다. 다시 말하면 반통일ㆍ반민족적 사고를 가진 자들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박정희를 영웅시한다. 물신제일주의에 빠져있다. 즉 인간중심적 사고가 부족한 존재들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것은, 위대한 성인 예수가 사람은.. 201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