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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주평화세력이 결집해야 하는 이유 11 범민주평화세력이 결집해야 하는 이유 -이준석에게 한 마디 해본다- 7월 16일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 일본 언론(아사이신문朝日新聞) 정치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정치인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 하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해 부채의식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라고 발언을 했다.(오마이뉴스, 2021.7.16.) 국민의힘당이 지난 서울사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젊은 층의 지지를 받아 선거에서 이겼다는 분석에 따라 다음 대권에서도 승세를 잡기 위해 젊은 사람을 자당의 당 대표로 선출하였다고 본다. 집권욕이다. 권력욕으로 분석이 된다. 젊은 사람이 당대표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이번에 이준석이 외국 언론, 특히 일본의 썩은 언론과 정치 인터뷰를 하면서 친일적 발언, 역사모독적 발언을 했다는.. 2021. 7. 17.
나혜숙, 함석헌의 《바가바드 기타》역주서 연구, 소명출판, 2021. 리뷰: 나혜숙, 함석헌의 《바가바드 기타》역주서 연구, 소명출판, 2021. “마음을 높은 데 두십시오” “번역은 반역이다? 번역은 변혁이다!” “번역은 반역이다”(Traduttore traditore)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언어를 나의 언어로 바꾸는 어려움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그 난해함을 표현하는 말놀이라 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갖는 연구자로서의 문제의식 또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전문가적 시선으로 볼 때 함석헌의 인도 경전 풀이가 녹록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엄밀한 분석 작업과 학자로서의 진시함 앞에 서면 함석헌을 폄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함석헌의《바가바드 기타》에 대한 해석과 역주가 매우 독창적이고 풍요롭다는 사실을 반증해 주고 있는 듯합니다... 2021. 7. 13.
범민주평화민중이 결집할 때가 아니련가 10 함석헌이 이런 말을 했다. “평화주의를 우습게 여겨서 그렇지, 사실은 힘 중에 이런 힘보다 더 큰 힘이 어디 있는가. 그것은 칼 하나 안 쓰고 그렇게 되는데. 이런 무서운 정신력을 가지는 민인/씨알은 불멸체라 그 말이오 불로 태울 수도, 물에 빠뜨릴 수도 칼로 찍을 수도 없는 것이 민인/씨알이라 그 말이오. 우리 민족의 제일 과제인 남북통일도 그 외에 길이 없다고 나는 그래요. 그게 무슨 소린고 하니 민족의 정도가 낫다 그 말이야 남북문제도 그렇고 세계문제도 그렇고 전체 민인/씨알이 동원되는 것 이외는 길이 없을거요”(1976, 함석헌저작집 25-367쪽, 한길사, 1988) 왕조시대도 그랬다. 나라사람/백성이 없으면 통치계급도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민유방본民惟邦本이라고 했다. 곧 민본民本이다. 함석.. 2021. 7. 13.
범민주평화세력이 집결할 때가 아니련가 9 범민주평화세력이 집결할 때가 아니련가 9 미국에 대한 역사인식-민족분단은 왜 왔을까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 땅의 분단分斷과 우리 민족의 분열分裂은 미국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자. 우리 역사의 근대 개화기, 세상의 변화를 잘 읽지 못하였던 조선 왕실과 세상을 변화를 잘 읽고 있던 약살 빠른 관료(大臣)들이 우리 역사를 함정에 빠트렸다. 그러한 함정은 우리 땅을 놓고 조선과 가까이 있던 제국주의 열강들이 서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청일전쟁(1894~95)과 러일전쟁(1904~1905)이다. 특히 러일전쟁 기간 중에 미국이 개입을 한다.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 나누어먹기식 밀약과 조약이 그것이다. ​우리 역사의 분단 비극은 미국이 개입하는 카쓰라-태프트밀약(190.. 2021. 7. 11.
범민주평화세력의 결집이 필요할 때가 아니련가 8 범민주평화세력의 결집이 필요할 때가 아니련가 8 다음 글은 김대중의 자서전에서 따왔다. 김대중은 인류 역사를 마르크스의 이론처럼 경제형태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지식인이 헤게머니를 쥐고 있다는 판단이다. 곧 봉건시대는 농민이 무식하여 소수의 왕과 귀족, 그리고 관료만이 지식을 가지고 국가를 운영하였다. 자본주의시대는 지식과 돈을 겸해서 가진 부르주아지가 패권을 장악하였고 절대 다수의 노동자/농민은 피지배층이었다. 산업시대에 들어와서는 노동자도 교육을 받고, 여기에 지식인이 노동자와 결합하여 정권을 장악하였다. 21세기는 전 국민이 지식을 갖게 되어 마침내 모두가 국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 그것이 촛불시위다. 또 김대중은 지식산업이 발달하면서 점차 직접민주주의사회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하였.. 2021. 7. 9.
범민주평화세력이 결집할 때다. 7 범민주평화세력이 결집할 때다. 7 김대중은, “20세기는 사회주의에 대한 자본주의의 승리가 아니라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다”. 라고 함으로써 민주주의만이 올바른 정치를 가능케 한다고 보았다. 이는 대한민국이 국가체계를 갖춘(1948.8.15.) 이래 민주주의 체제가 지켜진 적이 없다. 폭력적 유혈이 낭자 하는 이승만의 반공독재, 박정희의 군부독재, 전두환/노태우의 살인독재 하에서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지켜질 리가 없었다. 인간의 양심이 존재할 수 없고 인권이 존중받을 수 없었다. 김대중은 나라가 걱정이 되었다. "우익을 가장한 독재세력이 고개를 쳐들고 있다. 한국의 우익은 친일파에 뿌리를 두고 있다."라고 해방정국에서 친일파(지금은 친미파로 둔갑)들의 작태를 보자. 저들은 일본제국주의 하에서 그.. 2021. 7. 8.
범민주평화를 사랑하는 민중들이 결집할 때다. 6 범민주평화를 사랑하는 민중들이 결집할 때다. 6 아직도 낡은 북풍으로 대선 레이스를 달리려 하는가. 한심이 따로 없다. 조선왕조시대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 우리는 흔히 조선시대 남존여비男尊女卑의 사회현상의 하나로 부부유별夫婦有別을 들고 있다. 그런데 부부유별에서 별別의 해석을 너무 편협되게 하고 있다. ‘따로, 이별, 구별’ 등. 여기에 빠져있는 다른 뜻이 있다. 존중이다. 우리나라 한자 옥편에는 잘못 적고 있는 한자의 뜻이 더러 있다. 자식 자子이다. 이를 ‘아들’ 자子로 적고 있다. 왜곡된 성리학적 사고에서 나온 발상이다. 부부유별에서 別의 원래 뜻에서는 존중이라는 뜻도 들어 있다. 곧 가정을 이룬 부부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남편은 남편의 일이 있고, 아내는 아내의 일이 있기에 서.. 2021. 7. 7.
* 범민주평화세력의 결집이 필요할 때가 아니련가 4 * 범민주평화세력의 결집이 필요할 때가 아니련가 4 18년이라는 독재의 시간이 지루하게 흐르면서 박정희의 유신총통제는 권력내부의 모순과 외부세력의 사주 등이 요인이 되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하여 박정희가 격살을 당한다. 유신총통이 쓰러지면서 유신독재는 막을 내린다.(1979.1026) 유신총통탑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그러나 김대중은 이를 안타까워했다. 박정희의 죽음이 문제가 아니었다. 김대중은 “그 당시는 부마항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민중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려는 그 순간에 김재규가 독재자 박정희를 격살함으로써 한국의 민주주의가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자, 1-361)라고 말했다. 이 말의 뜻은 박정희식 위로부터의 민주주의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가 참 민주주의라는 인식이.. 2021. 7. 5.
범민주평화세력의 결집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3 지금 대선을 위한 경주가 한창 준비 중이다. 어떤 사람은 벌써 출발선에 가서 미리 서 있다. 마치 돈키호테처럼. 이런 와중에 역사인식을 놓고, 왈가불가다. 지금 언론에 보도된 발언내용을 가지고 이들 두 사람이 갖는 ‘가상의 역사인식’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본다. 여러 사람에게 객관적이고 올바른 역사인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지, 어느 편을 들고자 함이 아님을 미리 말씀을 드린다. 오세훈: (이재명에게) 미군이 점령군인가요 사상이 의심스럽습니다. 이재명: 다음 자료를 읽어보시겠습니까( 이재명이 오세훈에게 자료를 넘겨준다. 오세훈이 자료를 받아들고 읽기 시작한다.) 이재명: 꼼꼼하게 잘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이 오세훈에게 넘겨준 자료]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서로 차지한 미군과 소군은 본격적으로 한반도.. 202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