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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1185

함석헌의 통일주체론, 씨알에 의한 민족동질성회복이여야 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8/11/17 11:25 Hwangbo]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통일주체론, 씨알에 의한 민족동질성회복이여야 한다. -박노자의 “민중본위통일이 가능한가”를 읽고- 박노자의 “민중본위통일이 가능한가”-함석헌의 통일론으로 비추어본 통일과정의 현실-라는 글은 오늘날 한국사회가 진행시키고 있는 ‘통일과정’을 형식상 함석헌의 ‘민중본위통일담론’으로 분석ㆍ비판하고 역시 함석헌의 씨알사상으로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 좋은 논문이다. 박노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바와 같이 러시아 혈통의 젊은 학자로서 박학다식한 학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모스코바 대학에서 한국사학을 전공하고 한국에 귀화(2001)하여, 많은 저서와 《한겨레》신문 등에서 역사문화 관련 글과 칼럼.. 2020. 2. 9.
함석헌의 생명관과 생태론적 시각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8/11/17 13:22 Hwangbo]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사상알짬08B 함석헌의 생명관과 생태론적 시각 (제1회 분) 장 회 익 (서울대 명예교수) 함석헌은 생명운동의 선구자인가? 김경재 교수는 함석헌의 학문과 사상을 개관하면서 “≪함석헌 전집≫ 총 20권의 핵심 화두는 생명이고, 생명의 구체적인 역동적 실재가 역사이며, 그 나선형의 운동을 이끌고 가는 하느님의 고난의 동반자가 씨 곧 민(民)”이라고 정리한 일이 있다. (김경재 교수의 글, [“삶과 신앙 안에서 피워 올린 깊은 민중사관”, 『오늘의 우리 이론 어디로 가는가』, 교수신문 엮음, 생각의 나무 (2003), 제17장]을 참고 할 것)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함석은『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저작한.. 2020. 2. 9.
[제1강] 왜 지금 함석헌을 이야기하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8/12/08 23:47 함석헌을 ]에 발행한 글입니다. 제1장 왜 지금 함석헌을 이야기하는가 김영호(함석헌‧씨알사상연구원장. 인하대명예교수) 1.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사상가 21세기에 접어들기 직전 지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로 과학자 아인슈타인을 뽑았다. 인도의 성인 마하트마 간디가 아깝게 그 뒤를 이었다. 서구적 시각과 가치관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을 법하다. 동양적인 시각에서는 간디가 뽑혔을 것이다. 현대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이나 사상가를 꼽으라면 누구일까.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아마 함석헌(1901-89)보다 더 마땅한 인물을 찾아내기는 힘들지 모른다. 그는 20세기 고난의 역사 현장에서 자기를 버리고 사유하고 행동한 보기 드문 선비였다.. 2020. 2. 9.
[제3강] 민족을 사랑한 민족주의자, 세계주의자 함석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8/12/08 23:55 함석헌을 ]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세계화시대 민족의 갈길 민족을 사랑한 민족주의자 / 세계주의자 함석헌 김영호(함석헌씨알사상연구원장, 인하대명예교수) 함석헌은 일찍이 오늘날의 세계화를 미리 내다본 예언자였다. “이때까지 인류 문화는 정치에서 국가지상, 민족지상을 부르짖는 배타적인 국가주의와, 종교에서 저만이 유일의 진리라 주장하는 정통주의적인 종파주의에 의하여 되어왔다. 이제부터는 그런 것이 없어질 것이다. 세계는 모든 민족과 말의 차별 없이 한 나라가 될 것이다. 종교는 결국, 모든 종교는 하나요, 그 하나가 가지가지의 나타남에 지나지 않는다는 세계종교가 되고야 말 것이다....우물 안 개구리 같은 광신자나 협잡적 야심가인 정치가나 종.. 2020. 2. 9.
[제4강] 혁명과 갈아엎기를 외친 함석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8/12/10 09:31]에 발행한 글입니다. 4. 총체적 혁명과 탈바꿈이 필요한 시점 - 혁명과 갈아엎기를 외친 함석헌 김영호(씨알사상연구원 원장,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함석헌이 설정한 이상이나 의제로 볼 때 민족공동체는 지금 어디쯤 와있는가. 그 이상에는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의 극복이 들어있다. 아직도 민족국가 시대에 머물러 그 사명을 완수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사명의 완수는 지구공동체에 편입되든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통일국가로 복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난국은 경제적 차원만이 아니다. 남북관계는 물론, 사회 어디를 봐도 꽉 막혀있다. 그래도 자유로운 사회라고? 농담하지 마시라. 사회가 각종 연줄(혈연, 지연, 학연.. 2020. 2. 9.
[제5강] 정보화시대를 헤쳐나갈 길잡이, 함석헌의 말글이 있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8/12/12 06:32]에 발행한 글입니다. 5. 정보화시대를 헤쳐나갈 길잡이와 새 고전이 필요할 때 - 함석헌의 말글이 있다 김영호(씨알사상연구원 원장, 인하대하교 명예교수 현대인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딘가로 휩쓸려가고 있다. 정보화는 축복인가 저주인가. 목적과 방향이 확실할 때에만 축복이 된다. 함석헌은 문견(聞見)(information)보다 ‘성질변화’(transformation) 즉 근원적 탈바꿈을 강조한다. 이용하기 나름이라면 지침이나 나침판이 필요하다.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책중의 책이라는 성서와 경전들도 많다. 부분적 진리를 전해주거나 시대에 맞는 해석이 필요한 것들이다. 현실에서 이상까지 폭 넓고 깊은 사유와 실천방법론을 제시한 이 시대의 고전이 잇.. 2020. 2. 9.
[제1강] 함석헌은 생명운동의 선구자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8/12/14 16:35]에 발행한 글입니다. 오늘부터는 "함석헌을 말한다" 제2장 장희익선생님의 글을 싣습니다. 이 이대의 예언자 함석헌선생님의 생태사상을 장희익선생님의 글을 통하여 알아봅니다. 앞으로 6회에 걸쳐 실을 예정입니다. 많은 열독 바랍니다. 제1장 함석헌의 생명관과 생태론적 시각 장 회 익 (서울대 명예교수) 제1강 함석헌은 생명운동의 선구자인가? 김경재 교수는 함석헌의 학문과 사상을 개관하면서 “≪함석헌 전집≫ 총 20권의 핵심 화두는 생명이고, 생명의 구체적인 역동적 실재가 역사이며, 그 나선형의 운동을 이끌고 가는 하느님의 고난의 동반자가 씨 곧 민(民)”이라고 정리한 일이 있다. (김경재 교수의 글, [“삶과 신앙 안에서 피워 올린 깊은 민중사관.. 2020. 2. 9.
[제2강] 역사에서 개인과 공동체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1/01 09:00]에 발행한 글입니다. 역사에서 개인과 공동체 함석헌의 역사이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테마가 개인과 집단인격체와의 관계이다. 쉽게말해서 좁게는 개인과 민족의 관계성문제이고, 크게 말하면 개인과 지구 인류공동체 관계이다. 전자를 강조하는 개인주의와 후자를 강조하는 집단주의가 양극화 할수 있으나, 함석헌은 어느쪽도 사실적 진실에서 빗나간 생각이라고 본다. 함석헌은 국가주의를 부정하지만 민족이라는 실재는 개인보다도 항구적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 삶으로서 사실자체가 두면을 불가분리적인 것으로 본다. 전자를 나무의 씨라고 말한다면, 후자를 나무의 숲이라고 본다. 씨 맺자는 것이 숲의 바램이고, 숲 이루자는 것이 씨의 꿈이다. 민족이라는 집단적 인격체 자궁 .. 2020. 2. 8.
[제3강]함석헌 역사철학의 세 가지 원리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1/02 10:15]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 역사철학의 세 가지 원리 1. 생명의 세가지 근본원리 함석헌 역사철학은 생명철학에 입각한 종교사관이지만, 그는 자기의 주관적 종교신념을 독단적으로 주장하는 반지성적 인물이 아니다. 물론 그의 사관에는 그의 가치관이 들어있지만, 설득력있게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이 겪고 지향해가는 보편적 원리를 붙잡아 그 것을 세가지 ‘생명의 원리’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역사관의 기조로 삼는다. 생명의 제1원리는 ‘스스로 함’ 이라는 것이요, 제2원리는 생명이 있는 곳엔 항상 고난이 있다는 ‘고난의 현실성’원리이며, 제3원리는 생명은 유기적인 것이요 관계적인 것이기에 ‘생명의 대속성’은 부정못할 실상이라는 것이다. 2. 생명의 제1원리는 .. 2020.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