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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래원농부30

선거철이다. 참 정치적 영웅은 있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2/22 07:47]에 발행한 글입니다. 선거철이다. 참 정치적 영웅은 있는가. 바쁜 철이 왔다. 선거철이다. 올해는 다른 선거철보다 바쁘다. 그것은 권력을 잡은 여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정책들이 엉망이었고 죽을 썼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현 집권여당이 한 것이라는 것은 용산철거민 참사사건(2009.1.20.), 4대강 파괴(권력자들은 이것을 4대강 살리기라고 억지를 부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권력자들은 이것을 해양안보상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밖에는 없다. 나라사람들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은 하나도 없다. 그저 권력자들은 토목공사를 통하여 돈벌이가 되는 정책밖에는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한 나라사람들이 분노하였다. 그리고 권력자들이 주장하는 그.. 2019. 11. 23.
3.1정신, 3.1정신하는데, 무엇이 3.1정신인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01 06:53]에 발행한 글입니다. 3.1정신, 3.1정신하는데, 무엇이 3.1정신인고? [함석헌 생각] (1972년 글) 모든 시대는 비약적으로 왔지, 논리계산으로 오지 않았다. 우리는 좋은 경험이 있다. 늙은이에게는 3.1만세의 경험이 있고, 장년에는 8.15해방의 경험이 있고 청년에게는 4.19혁명의 경험이 있다.... (우리에게는) 할 일이 세 가지 있다. 첫째 서로 사람으로 대접해주라. 둘째, 언론자유 완전히 지켜라. 셋째, 공동체살림의 훈련을 쌓아라. (정치인들이) 국민의 정신수준이 낮다는 말에 속아서는 아니 된다.(《함석헌저작집》 12, 2009, 한길사, 68~69쪽) [오늘의 실천] 위 글은 1972년 박정희가 불의(유신체제)를 저지르고 있는.. 2019. 11. 22.
평화운동을 일을킬 정치인을 만들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04 06:23]에 발행한 글입니다. 평화운동을 일으킬 정치인을 만들어내자 이명박 권력이 들어와서 평화의 땅, 한반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전쟁기운이 심하게 감돌았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그 원인은 MB가 ‘권력유지를 위한 전쟁분위기를 조성’(이를 국가폭력이라고 한다.)했기 때문이다. MB는 역대대통령에 비해 기회 있을 때마다 ‘전쟁’용어를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MB권력은 다시 북한을 ‘적’(敵)으로 규정하였다.(《국방백서》, 2010.12.30.) 북을 주적으로 표기한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 때 발간된 국방백서(1995) 때부터다. 이러한 북한에 대한 주적개념은 김대중의 6.15공동선언(2000) 후 사라진다. 그래서 북에 대하여 “직접적 군사위협”을 주는.. 2019. 11. 22.
영주 소백산 자락길이 죽어간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05 07:08]에 발행한 글입니다. 영주 소백산 자락길이 죽어간다. 경북 풍기 쪽에 있는 국립공원 소백산에 고려말 성리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안향(安珦)선생의 호를 따서 붙인 죽계(竹溪)계곡이 흐른다. 소백산 죽계계곡은 국망봉 아래의 석륜암(石崙庵)골과 비로봉 아래의 하가동(下伽洞) 달밭골이 초암사(草庵寺) 지점에서 합류하여 아홉 곳의 비경을 만들면서 소수서원 백운동계곡까지 흘러내린다. 죽계구곡은 고려시대 안축(安軸) 선생이 읊은 경기체가《죽계별곡》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을 세운 주세붕(周世鵬) 선생도 노리었다. 죽계구곡의 유래에 대하여서는 여러 말이 있지만 조선 명종 때 풍기군수로 와 있던 퇴계(退溪.. 2019. 11. 22.
시골을 지켜야 한다.- 농민들이여, 다시 흙으로 돌아가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07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시골을 지켜야 한다. 농민이여, 다시 흙으로 돌아가자 [함석헌 생각] (시골을 지켜야 한다) 옛 사람은 뜻을 살았고, 지금 사람은 맛을 찾는다. 그러므로 옛날에는 시골에 살았고, 지금은 도시문명이다. ..... 도시가 죄악의 온상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도시에서 보는 것은 인간의 지혜와 힘이고, 시골에서 보는 것은 자연의 힘과 지혜이다. 도시에서는 사람이 점점 교만해지고 시골에서는 슬기가 있다....도시문명은 필연적으로 멸망할 것이다. ...도시는 제국주의 ·자본주의 · 독재주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배하는 자는 도시에 있다. 자유를 사랑하면 시골에 있어야 한다. 지금 시골이 발달 못하는 것은 도시의 착취 때문이다.. 2019. 11. 22.
구럼비를 더 이상 파괴하지 마라, 죄의 값을 받으리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11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구럼비를 더 이상 파괴하지 마라, 죄의 값을 받으리라. [함석헌 생각] 1. 사람은 자연의 아들이란 말이 있다. 우리는 햇빛 아래 공기를 마시고 바람을 쏘이며 동식물을 먹고 물을 나시고 그것들로 옷을 만들고 집을 짓고 산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물을 이용만 하고 그것들을 기를 줄을 몰랐다면 하나님도 모를 것이다. 자연이 우리 생활의 자료도 되자만 우리 정신교육의 교과서도 된다.(《함석헌저작집》 1, 한길사, 2009, 84쪽) 2. 눈에 보이지 않는 섬유가 수없이 얽혀서[維] 실이 되고, 그 실이 혹 씨가 되고 혹 날이 되어 엮어 짜인[組織] 것이 헝겊이요, 헝겊은 또 이리저리 무어 대인 것이 옷인 것같이, 지식으로 알 수 .. 2019. 11. 21.
정치한다는 것들에게 더 이상 속지 맙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16 06:38]에 발행한 글입니다. 정치한다는 것들에게 더 이상 속지 맙시다. [함석헌 생각] 정치한다는 것들에게 이 이상 속지 않으렵니다. 욕을 본 것이 있다면, 민중이요 원통한 이가 있다면 이 민중입니다. 나라의 주인공이면서도 짐승 대접을 받고 어려운 때가 오면, 아낌없이 필아 넘김을 당하던 민중이야말로 비통한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나라를 일으키고) 한국이라는 문화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은 정치가가 썩고 비겁한 반면에 민중은 겸손히 끈질기게 용감하게 그냥 살아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함석헌저작집》 1, 한길사, 2009, 302쪽) [오늘의 실천] 유럽의 봉건시대 말기 이탈리아 사람 마키아벨리(Niccol Machiavelli, 1469~1527)라는 .. 2019. 11. 21.
들사람이 세상주인이 되어보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1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들사람이 세상주인이 되어보자. [함석헌 말씀] 따지고 들어가면, (이 세상에는) 두 편이 있다는 말이다. 중국 전국시대 초왕, 마케도리아의 알랙산더, 후한 광무제, 조선 세조 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문명인(文明人)과 장자, 디오게네스, 엄자릉(嚴子陵), 김시습(金時習) 등으로 대표되는 들사람[野人]... 이 세상 보기에는 문명인의 세상 같지만 사실은 들사람이 있으므로 세상이 돌아간다는 말이다.(《함석헌저작집》, 1, 한길사, 2009, ※ 글쓴이가 주석하여 풀어씀) [오늘의 실천] 요즈음, 한반도 남쪽은 중요한 선거철이다. 이른바 총선기간이다. 2012년 4월 11일 총선은 다른 시기와 달리 중요한 총선이다. 왜 이번 총선.. 2019. 11. 21.
국회의원 수 대폭 줄이고 공천제도 없애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21 06:51]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어록 365일] 인격자 중심으로 사회제도를 고치자. [함석헌 말씀] 사회의 기풍은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나? 먼저 생각할 것은 사회제도다. 제도와 기풍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육신이 사는 데 집·옷이 있듯이 제도란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울타리다. (그러나) 집은 닫힌 것이요. 닫혔기 때문에 집이지만 잡 안에 오래 있으면 공기가 흐리고 독소가 생겨 사람이 죽게 되듯이 제도는 고정한 것이 아니요...제도가 오래면 반드시 해를 입는다....사회를 언제나 건전하게 발전시키려면 제도를 끊임없이 고쳐야 한다....사회기풍을 세운다는 것은 사회제도의 혁신을 말한다.(1959년 글: 《함석헌저작집》 1, 한길사 .. 2019.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