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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래원농부30

때가 오고 있다. 나라를 더 이상 빼앗기지 말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23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때가 오고 있다. 나라를 더 이상 빼앗기지 말자. [함석헌의 말씀] 선거란 곧 하늘말씀에 대한 민중의 대답이다....선거는 이 민중이 능히 그것을 알아맞히나 못 맞히나 보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선거자의 마음은 하늘 뜻에 맞는 이. 즉 공정한 정성의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데 집중되어야 한다. 그래서 과연 하늘의 뜻에 맞게(도리에서 볼 때 옳게) 뽑으면 우리나라에는 복이 있을 것이다. 허나 만일 민중의 맘이 밝지 못해 유혹이나 위협에 넘어가서 옳지 못하게 뽑으면 그때는 하늘의 무서운 질문을 받을 것이다(1959년 10월 글, 《함석헌저작집》 1, 2009, 한길사, 225쪽) [오늘의 실천] 역사가들이 공통되게 말하듯이, .. 2019. 11. 21.
이 나라에 진정한 보수와 진보가 있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25 07:16]에 발행한 글입니다. 진정한 참 진보와 참 보수가 있는가. [함석헌말씀] 지금 우리나라 어느 구석에 가 뉘 말을 들어도, “이래서는 아니 된다” “이러고는 아니 망하는 재주 없다”하는 생각은 다 있다. 그것은 다리 밑의 거지나 뒷골목의 갈보들에게만 아니라 정당사무소, 정부 관청엘 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 언덕길을 달려 내려가는 차 안에 앉은 사람 모양으로 저들은 뻔히 알고서도 “내려간다! 내려간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지껄이지만 그것이 내리닫는 차 걸음 같은 이 나라의 빠져듦을 멈추지는 못한다.(1959년 글, 《함석헌저작집》, 한길사, 2009, 48쪽) [오늘의 실천] 위 글은 함석헌의 1959년 글이지만.. 2019. 11. 21.
사람이 똑 같은 줄 아십니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31 07:36]에 발행한 글입니다. 사람은 똑 같지가 않습니다. [함석헌의 생각] 사람이 똑같다는 말, 이 말은 사람이 사람으로서 귀히 여김을 받을 것과 가치에서 말해서 꼭 같다는 말이지. 사람은 뭘 하는 힘이 있는 건데 그거는 똑 같지 않아요. 귀한 점에서는 꼭 같은 거지만 어떤 거는 귀걸이 노릇하는 거 있고, 어떤 거는 팔찌 노릇하는 거 있고, 어떤 거는 시계 노릇하는 거 있지. 귀걸이가 시계노릇 하겠다고 하고 팔찌가 목걸이 노릇하겠다고 하면 되겟어요? 천분이 타고나기를 다른 게 있으니까. 그건 그 사람에게 맡기는 게 좋아요. 그런데 나쁜 건 뭔고 하니 “벼슬이 좋고 백성노릇은 나쁜 거지” 그게 잘못된 거예요. 잘못된 정치에서 받아온 정치적인 찌꺼기예요... 201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