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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취래원 농사 칼럼

민주주의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by anarchopists 2020. 6. 25.

우리 땅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민도가 상당히 높다는 생각입니다. 이웃 일본은 1945년 이후, 입헌군주국으로 정권교체가 단 한 번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는 아베와 같은 수구골통당이 이제까지 권력을 독접해 오고 있습니다. 이 구린네 나는 권력을 바꿀 용기가 없는 게 일본국민들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공산주의권력과 사회주의 시장경제가 결합된 권력체계/시화질서로, 이제까지 사람은 바뀌었지만 공산권력이 한 번도 저항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천안문사태는 있었지만 힘이 약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가의 국민들은 4.19시민혁명을 통하여 민주세력을 권력에 끌들였습니다. 그러나 민주권력의 구성분자들의 정신구조가 구태연하여, 그만 배반적이고 기회주의적 욕망에만 사로 잡혀 있는 박정희에게 권력찬탈을 당했습니다.국민들은  행복한 시간을 잃어버리고 살았습니다. 다행히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가당치도 않는 명분을 붙여 영구 총통제를 꿈꾸었던 박정희는 열사 김재규에게 총살을 당해 독재권력을 놓았습니다. 민주권력이 세상을 되찾는 기회가 왔지만, 한 없이 지저분하고 더러운 대머리 전두환이 또 다시 독재권력을 찬탈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 5.18 민중기의를 통하여 권력찬탈에 저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6.10항쟁을 통하여 민주권력을 되찾았습니다. 그 결과 자칭 민주세력이라고 하는 김영삼이 권력의 중심에 들어왔습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다시 촛불혁명을 통하여 문재인을 민주권력에 가게 만들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시민의식을 발휘한 국가가 대한민국입니다. 그런데 객관식 5지선다형 찍기에만 능한 자칭 엘리트들이 이제까지 민주권력의 삼권을 장악해 오면서 엘리트 권력세계는 대한민국 국민의 민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화가 난 국민들이 민주권력세력들에게 의회(국회)를 장악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법권력과 검찰권력의 중심에는 아직도 수구적 골통의식을 가지고 있는 엘리트 골통세력들이 기득권에 안주하며 우굴거리고 있어, 우리 모두가 다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사회로 달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민들의 의지로 국회를 민주권력에 넘겨주었는데도 수구 골통세력들이 발목을 또 다시 잡고 있습니다.

바라건데 수구골통이 발목을 잡거덜랑 자신의 발목을 자르고 앞으로 나가라고 주문을 하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수구골통들에게 발목이 잡혀 질질대고 있을 겁니까. 발목을 잘라 절음발이가 되는 혁명투사가 되라고 부탁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 이 땅의 민인들은 그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은 안주하면 안 됩니다. 신채호의 정신으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세계평화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평화는 곧 자유입니다. 자유는 곧 행복입니다. 북도 평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통일은 우리 후손들에게 맡깁시다. 우리세대 현실의 당면문제는 우리 땅을 평화의 땅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봅니다. 먼저 평화의 땅을 만들어냅시다.(함석헌평화연구소, 황보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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