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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취래원 농사 칼럼

자유는 남에 대한 존중입니다.

by anarchopists 2020. 8. 24.

사람들이 8.15해방절 행사에서 광복회 회장 김원웅이 한 연설내용을 가지고 비난한다. 그리고 백선엽이 대한민국을 지킨 위대한 인물로 치켜세운다. 그들 말에 의하면. 백선엽의 간도토벌대에 들어간 실수는 잠시이고, 백선엽이 대한민국은 지킨 것은 오랜 시간이란다. 이런 생각이 이곳 경상도 지역의 수구골통들의 생각이다. 친일행위가 무슨 대수냐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잘 지키고 살게 해주었으면 되지다. 그가 세운 6.25 때 공을 생각해야 될 게 아니냐는 사고다.

남북분단 고착화적 사고다. 사람을 대량으로 죽이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 전두환 심보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지조로 일관한 하며 일제에 의한 억울한 사법살인을 당한 신채호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우리 사회에 지조가 무었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다. 과오는 반성이 필요하다. 반성과 성찰이 있었으면, 자중하며 사는게 반성의 태도다. 사람들은 이승만이 아니면, 대한민국이 있었겠느냐 한다. 왜 이승만이 없었더라면, 통일된 민족으로 보다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지 않았나는 생각은 하지 않는가.

사람들은 박정희가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박정희가 없었더라면 우리나라가 타락부패한 자본주의, 정경유착의 경제질서, 대외의존적 경제질서로, 이 사회가 빈부격차의 심화, 금수저와 흙수저의 정신적 갈등, 권력과 부의 세습사회, 일등주의 사회, 경쟁주의사회, 일류병사회가 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지.

이명박이 없었더러면, 이번 폭우에 홍수피해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왜 못하는지 참으로 딱하다. 전두환이 없었더라면 엄청난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빼앗기고,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행로가 바뀌어 온갖 고통을 받으며 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은 왜 못하는가.

사람사회는 개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이 더 소중하다. 전체 국가가 중요하지 않다. 국가보다 개인의 자유로운 삶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을 왜 못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존재하야 나라도/ 사회도/ 이웃도 존재한다. 아직도 국가주의에 젖어 사는 사람들, 민족주의에 젖어 사는 사람들, 정치권력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걱정이 된다.(함석헌평화연구소, 황보윤식)

지조를 가지고 일제와 싸운 사람은 무엇인가. 친일을 하고 해방 후 잘 먹고 잘 사는 게 장땡이지 인간의 가치관을 전도시키는 사회윤리는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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