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명박35

2011년 11월 22일, '민족통곡'의 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1/25 06:34]에 발행한 글입니다. 2011년 11월 22일, ‘민족통곡’의 날 -우리 민족은 왜 ‘고난의 역사’를 가졌는가- 2011년 11월 22일 오후 4시 40분, 대성통곡할 한미FTA가 9분만에 비공개 속에서 집권여당의 힘의 폭력에 의해 기습상정과 날치기 통과가 이루어졌다. 비공개라 함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절차상 하자를 말한다. 한미FTA는 ‘자발적 노예살이를 자처하는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11.17.)과 같은 강제협약이다. 이 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한미FTA의 국회비준은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뼛속깊이 친미주의자인 이명박 대통령의 독선과 연골체질(軟骨體質)인 한나라당 의원들의 비열한 행동으로 대부분 국민의 뜻이 한 순간에 묵살되.. 2019. 12. 2.
FTA시대, 정부는 농민세를 신설해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2/02 06:10]에 발행한 글입니다. FTA체제시대, 정부는 농민세를 신설해라. 사람은 먹어야 산다. 그래야 정치도 하고 경제도 하고 외교도 하며 종교도 가질 수 있다. 먹고살지를 못하는데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이 어디 있고, “구국의 결단”이 어디 있나. 굶어죽는데, 영혼의 구제가 어디 있고, 천당 지옥, 극락이 어디 있나. 배고파 죽겠는데, 나라가 무슨 필요이고 교회가 무슨 소용인가. 그런데도 최근 이명박 권력은 먹거리 문제를 우습게 여기는 지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마구잡이로 체결하고 있다. FTA는 도시 중심 산업부분에는 유리할 수 있어도 취약한 농업정책을 가지고 있는 나라의 경우, 농촌과 농업에는 매우 불리하다. 곧 식량주권에 대한 위험이 따른다.. 2019. 11. 28.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는 대통령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2/0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는 대통령 요즈음,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조롱과 야유가 매우 노골적이다. 자기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야유한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것은 대통령이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 일제식민지에서 해방된 후, 삼권분립형 민주주의제도를 도입하였다. 그런데 질이 안 좋은 대통령들이 나와 이러한 제도를 묵살하였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반민주독재자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삼권분립을 명시한 헌법을 유린하였다. 그래서 사법과 입법이 모두 행정에 예속되고 대통령은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독재권력을 행사하였다. 이 탓으로 이 나라는 민주화가 지체되었다... 2019. 11. 28.
이제 '놈'자 대통령을 뽑지 말아야 할 때가 아닌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2/27 08:27]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제 ‘놈’자 들어가는 대통령을 뽑지 말아야 할 때가 아닌가 우리나라의 언어는 아주 옛날에 인간관계와 자연현상에서 지역별로 서로 다른 말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이런 지역별로 갖는 고유한 말들이 이른바 문화의 교류, 접촉을 통하여 지역언어들이 통일성을 갖는 광역언어로 확대되면서 동일한 언어와 문화를 갖는 민족으로 발전하였다. 물론 우리 민족도 말을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문자를 갖고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칼의 힘을 가진 자들이 부족사회를 강제 통합하여 이른바 국가사회(古代)를 만들고 지배층이 되면서 지역의 언어와 문자가 사라졌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지배층들이 그들 지배권력의 재창출수단으로 주변의 더 큰 나라와 정.. 2019. 11. 27.
새해메세지-"분노하고 투표하라" 절망의 나라를 구하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1/01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새해메세지] 부끄러운 자화상, 남북 정권의 극복을 위하여 절망의 한 해가 가고 희망의 새해가 밝았다. 왜 절망이라고 하고 희망이라고 하는가. 지난 해에는 절망이 아닌 어떤 희망이라도 있었던가 셈해보자. 정치, 경제, 사회 하나하나, 나라를 이끌어가는 입법, 행정, 사법, 그것을 사실상 총괄하는 대통령, 어떤 쪽에 희망이 있었던가. 반측과 부패, 사실상 독재와 독선이 지배하지 않았던가. 절망의 그림자는 엄청난 재정을 쏟아부었고 그것이 개선이라는 확증도 없는 4대강 공사와 역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의 예에서 찾을 수 있다. 그것들 자체의 득실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충분한 과학적 분석 및 토론, 합의과정을 거치지.. 2019. 11. 27.
새해, 우민이 뿔나면 무섭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1/03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는 일을 냅시다] 새날, 새해에 새 날이 밝았다. 2011년 묵었던 감정들은 이제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니 그저 새 날인 것과 1년이 바뀐 것이 그리 대단한 것일까? 모두가 인간들이 정해 놓은 약속일 뿐 이다. 그래도 이런 약속 때문에 새로운 희망을 걸어본다. 오늘은 어제보다 나을 거라는 희망. 희망은 그저 맥놓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죽기 살기로 애써보는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교육한다. 가정에서 학교에서도 그런데 왜 사회에서는 정직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는가? 가끔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인물들이 검찰 수사에 소환되면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기자들의.. 2019. 11. 27.
혁명은 누가 하느냐, 내가 해야 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15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혁명은 누가 하느냐, 내가 해야 한다. [함석헌 말씀] 그러면 남은 길은 하나밖에 없다. 내가 하는 것이다. 죄악적인 제도는 누가 깨치느냐, 내가 해야 한다. 혁명은 누가 하느냐, 내가 해야 한다. 사회에 새바람은 누가 불어넣느냐, 내가 해야 한다. 나 아니고는 절대 할 수 없다. 왜 그러냐? 제도의 성벽을 깨뜨려야 새 바람이 들어오지. 새 바람이 들어와야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지. 무엇으로 그 성벽을 깨뜨리느냐? ....나밖에는 사람이 없다.(1961년 글, 〈인간혁명〉, 《함석헌저작집》 한길사, 2011, 57쪽) [오늘의 실천] 진보사회를 꿈꾸던 많은 사람들이 이번 4.11총선을 통하여 기대를 했다. 그리고 희망이 정말.. 2019. 11. 19.
남북 사이 새로운 긴장조성, 격화되고 말 것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28 06:46]에 발행한 글입니다. 남북사이 새로운 긴장조성 격화되고 말 것인가? 인류가 쌓아올린 문명, 문화의 성과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발전의 속도가 빨라져 우리 세대들이 사는 세기는 과거 2천년의 성과를 단 20-30년 사이에 갱신하여 새로운 성과를 쌓아올리는 속도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기술문명의 발전은 1세기 전 또는 반세기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대 변화를 이루어 이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이전 세대들은 재충전하기에 바쁠 만큼 분주하게 살아야 하고, 차세대를 이끌어 갈 동량들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는 전인미답의 길을 그 어느 때보다 활기 있게 열어제치는 역동적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사회정치경제분야 특히 한 사회를 .. 2019. 11. 19.
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 파탄 백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2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남북관계파탄 백서 코리아연대 (기사입력: 2012/04/28 14:00) 이명박집권4년간 남북관계는 완전히 파탄났다. 북은 연일 남을 겨냥하여 가장 강한 위협적 표현들을 쏟아내고 있고 남의 민중들은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현 상황은 남북관계면에서는 역대 어떤 반북반통일정권보다도 문제가 심각한 최악이다. 과연 어떻게 해서 오늘의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돌이켜보고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수습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 그런 의미에서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지난 이명박집권4년간에 어떤 연유로 해서 남북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널리 공개한다. 1... 201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