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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35

자유민주주의 부정 세력은 이명박, 박근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6/07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자유민주주의 부정 세력은 이명박, 박근혜다." 지금 한참 재미를 보고 있는 사람이 둘 있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이다. 아주 대놓고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통합진보당 비례 경선에서 시작된 공직선거 부정 여부가 방향을 바꾸어 ‘종북주의’, ‘주사파 논쟁’으로 바뀐 탓이다. 남북분단을 이용한 색깔 공세는 선거 때 마다 등장해서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 한나라당, 새누리당 세력에게 커다란 이득을 안겨 주었다. 이들에게 색깔공세는 선거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지방 선거에서는 천안함 사건을 이용한 색깔 공세를 즐기던 새누리당을 국민들이 심판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더 이상 색깔론은 먹혀들.. 2019. 11. 15.
대통령이 되기 위해 거짓수단을 동원하지 마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1/28 06:53]에 발행한 글입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거짓 수단을 동원하지 마라. [함석헌의 말씀] “이날까지 모든 영웅, 모든 사회경륜가, 모든 자칭 지도자, 혁명가들이 내세운 표어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하게 만든다.’여서 그것으로 민중을 속이고 그 지지를 얻으려 했지만 그것이 참이 아닌 이상 어찌 오래 갈 수 있을 것인가....민중은 모든 혁명의 원동력이 되면서 결과는 늘 일부 특권자에게 뺏기고 속아왔다.” “이날까지 모든 혁명가 중 압박자로 타락하지 않은 경우가 없고 모든 지도자 중 협잡꾼으로 떨어져 들어가지 않은 경우 없다.”(《함석헌저작집》 4, 민중이 정부를 다스려야 한다. 한길사, 2007, 111쪽).. 2019. 11. 11.
대선 선두주자 박근혜가 본받아야 할 것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05 05:58]에 발행한 글입니다. 대선주자 박근혜가 본받아야 할 것들 대선주자들의 법에서 정한 TV토론이 시작되면서 대선레이스가 중반에 들어선 기분이다. 육상이나 모든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깨끗한 시합이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TV토론도 그렇고, 대선 선거운동을 봐도 그렇고, 수구언론들의 보도내용을 봐도 그렇다. 도데체가 깨끗한 시합(페어플레이)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특히 대선레이스에서 여론조사(우리나라 여론조사는 미숙함과 조작이 많지만)상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의 태도는 ‘페어플레이’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하여 여론조사 상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후보에게 우리나라의 ‘성숙한 선거운동’을 위하여 꼭 본받아야 할 몇 가지를 권유해 보고 싶다. 자.. 2019. 11. 8.
술맛이 몹시 씁니다. 더러워진 한국인의 인간성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27 06:18]에 발행한 글입니다. 술맛이 몹시 씁니다. 더러워진 한국인의 인간성 양00입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책 잘 받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받았습니다. 즐겁게 읽어야 하는데, 내 마음이 그렇게 허락하질 않는군요. 어제까지 매일 술만 먹었습니다. 세상 분석을 하려고 해도 이성적인 사고가 안 되더군요. 쓰는 글이 있는데, 단 한 자도 쓰질 못했습니다. 저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당선을 보고 대한민국의 시민에 결정적인 하자가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18대 대선에서 그 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결과가 되어서 너무도 슬펐습니다. “419시민혁명”이라고 있지요. 우리는 그것을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516군사반란”에 .. 2019. 11. 7.
우리 스스로 뜻을 갖자 - 정치에 그만 관심을 갖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1/05 08:25]에 발행한 글입니다. 우리 스스로 뜻을 갖자, 정치에 그만 관심을 갖자 [함석헌의 말씀] “정치 잘 하는 것은 백성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상을 가진 국민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하는 사람들은 될수록 백성을 눌러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자기네들은 중국생활(미국생활)을 빌어다가 손쉽게 해먹으려 합니다. 이러므로 국민은 그만 낮아질 대로 낮아지고 쫄아들 대로 쫄아듭니다."(《함석헌저작집》 13 우리 민족의 이상, 한길사, 2006, 109쪽) [오늘의 성찰] 함석헌의 이 말은 1963년 2월 영국 우드부르크에서 한 연설 내용의 일부이다. 이 말을 오늘의 한국 사회에다 대입해 본다. 오늘날 한국사회도 유럽에서 시작된 .. 2019. 11. 7.
이명박이 떠나면서 무슨 말을 할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2/11 07:4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명박이 떠나면서 무슨 말을 할까. 2011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은 인물로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이고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움직인 인물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김연아 선수를 지목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은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강용석 국회의원 등의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 한해 대한민국을 가장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 1위에 뽑혀 체면을 구겼다.(서울경제, 2011.12.11.일자) 그리고 2년 뒤, 인터넷 싸이트 《다움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들어가면, 이명박의 5년간 국정 수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무능비리정권의 국정실패, .. 2019. 11. 6.
수탈수단의 진화와 저항형태의 둔화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3/25 07:14]에 발행한 글입니다. 수탈수단의 진화와 저항형태의 둔화 전봉준의 무장기포(1894.3.20.)와 관련하여 1894년은 한반도의 마지막 왕조국가 조선 말기에 해당된다. 세계열강이 영토 확장과 자본주의 경제질서를 확대하기 위하여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진출하던 때이다. 이미 아메리카는 15~16세기에 유럽에 의해 짓밟히면서 인종변종(Mestizo: 혼혈)까지 당한 처지이다. 유럽이 아메리카를 짓밟은 후, 그들은 다시 자본주의 확장을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그 마수를 뻗치고 있을 때다. 그러나 왕조국가 조선은 이러한 세계변화에 대응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안동김씨와 전주이씨 왕실과 대립, 여흥민씨와 대원군의 대립 속에 관료들은 당파를 만들어 자기 이익을.. 2019. 11. 5.
동아시아의 인권은 누가 지킬 것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12/25 06:01]에 발행한 글입니다. 같은 날 사형집행한 북한과 일본, 차이점과 공통점은? 北 장성택·日 살인범 같은 날 사형...다른 범죄에 다른 재판 진행 지난 12월 12일, 공교롭게도 같은 날 동아시아 다른 장소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 한 곳은 북한, 사형수는 장성택이었다. 북한의 초고위급 인사인데다가 그 동안 막강한 권한을 휘둘렀던 권력자에 대한 사형집행이어서 내외에 큰 충격을 주었다. 다른 한 곳은 일본, 사형수는 살인범 후지시마 미쓰오와 가가야마 료지 두 사람이었다. 두 사람 모두 연속살인 사건의 범인으로서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날 사형이 집행되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두 사건은 공통점이 거의 없다. 장성택은 북한의 초고.. 2019.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