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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학회133

함석헌의 윤리사상 고찰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5/06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학회 2011년 춘계학술발표 발제문-김영태 교수] 信天雄 함석헌의 윤리사상 검토 1. 들어가는 말 2. 함석헌의 윤리관 가. 사회분석 나 새윤리관 확립의 필요성 다. 새윤리의 목표 라. 새윤리 사상- 민의 사상 3. 윤리- 종교의 삶 가. 진보하는 종교적 삶 나, 퀘이커적 삶-평화를 위한 삶 4. 맺는 말 4.맺는 말 함석헌의 일생은 종교적인 일생이었다. 물론 그의 종교생활의 근간은 프로테스탄트(장로교, 무교회신앙, 퀘이커신앙)였지만 동양의 노장사상, 유교, 불교, 힌두교 등이 가미되어 동∙서양 사상이 그의 사상의 씨줄과 날줄이 되어 있다. 따라서 그는 여느 배타적 특정 종교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종교에 대해 개방적.. 2019. 12. 23.
함석헌학회 추계 발표회 후기(後記)_함석헌 정신을 젊게 만들어야 나라가 산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1/13 08:28]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학회 추계 발표회 후기(後記)_ 함석헌 정신을 젊게 만들어야 나라가 산다! 지난 11일은 많은 사람들이 ‘11’이라는 해묵은, 마치 행운을 가져다주거나 의미를 부여하는 숫자로 인식하며 바쁘게 보낸 하루였을 것이다. 특히나 젊은 사람들은 말이다. 2011일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에 태어난 아기는 어떤가? 주민등록번호도 1이라는 숫자가 12개, 11이라는 숫자로 치면 6개의 다발을 특별 선물로 받았을 것이다. 사실 필자는 빼빼로 데이니 자장면 데이니 하는 것들의 문화에 별 관심이 없다. 다 알다시피 상술이 빚어낸 것이 아니던가. 그것도 하나의 문화라고 그 문화를 향유하느라 애꿎은 지갑만 축나는 날이 서글프기만.. 2019. 12. 3.
18대 대선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18 06:23]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학회에서는 12월 18일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그 전문을 싣는다. 《18대 대선에 임하는 우리의 입장》 이대로 갈 수는 없다 -5.16의 맥을 끊어야 산다 다가오는 18대 대선은 한국사회가 퇴보와 위기로 치달을 것이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냐를 선택하는 중대한 기로이다. 여기에 우리는 20세기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며 행동하는 지성으로 민중(씨알) 사상을 펴면서 한국 정치의 민주화에 누구보다 기여한 함석헌의 사상과 실천을 탐구하는 단체로서 그의 정신에 비추어 오늘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선에 임하는 입장을 천명하고자 한다. 한 마디로 우리 사회는 물질주의의 팽배,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 부도덕과 부패, 타락.. 2019. 11. 8.
함석헌학회, 추계학술발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11/18 04:10]에 발행한 글입니다. 지난, 11월 15일 파주 출판도시 내 지지향(紙之鄕: 종이마을이라는 뜻) 2층 쎄미나실에서 함석헌학회 추계학술발표가 있었다. 주제는, "함석헌 평화사상의 실천전략"이었다. 4명의 발표가 있었다. 미국에서 발표를 위해 건너온 신대식 박사(위싱턴 대, 정치외교학, 위싱턴함석헌읽기 모임 대표), 김언호 사장(역사학, 한길사 대표), 케서린 한 교수(사회학, 한국 비폭력대화쎈타 대표), 황보윤식 박사(역사학, 취래원 농부)가 나와 발표를 하였다. 이 중, 취래원농부가 발표한 내용을 발췌해 요약해 본다. 발표제목은 "한국의 반평화 독재권력과 함석헌의 평화주의전략"이었다. 최근에 동아시아 삼국에서 역사전쟁(일본의 역사왜곡, 중국의 .. 2019. 11. 2.
헬조선을 아십니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5/11/30 06:24]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 학회≫ 2015년 추계 학술 발표회-여는 말-헬조선을 아십니까 ‘헬조선’이란 말을 아십니까. 저는 부끄럽게도 최근에야 그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의 조어거니 생각하고 어떤 신문에 대한 공격적인 표현인지 아니면 공동체를 지칭할 수도 있겠거니 막연하게 짐작만 하고 있었다가 최근 한 신문이 젊은이들의 처지를 자세히 보도하는 특집기사를 보고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헬 조선’의 원인을 제공한 세대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 기사에서는 ‘사회 붕괴’ 소리까지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제 관찰과 일치합니다. 도덕도 원칙도 없는 사회가 공동체로서 얼마나 오래 갈 수 있겠습니까. 며칠 전 부산의 교수와 지.. 2019. 10. 25.
그리스도교 신자의 신앙처세술(에페 5,15-20)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8/20 01:47 ]에 발행한 글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자의 신앙처세술(에페 5,15-20) 종교인들은 감히 자신을 신자라고 말합니다. “나는 개신교 신자입니다”, “나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나는 불교 신자입니다”, “나는 무슬림입니다”, “나는 ... 신자입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이것들은 자신이 어떤 일정한 종교를 믿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의 표명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작 그렇게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리영희 선생님은 종교인들의 일반적인 정체성 발언을 몹시 못마땅하다는 투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 살지 못할 바에야 그냥 예수님, 하나님, 알라, 부처님, 공자님 등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이 겸손한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습니다. 사도 .. 2019. 10. 22.
기도, 하늘의 창문을 여는 것(야고 5,13-20)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10/01 02:53 ]에 발행한 글입니다. 기도, 하늘의 창문을 여는 것(야고 5,13-20) 그리스도교를 비롯하여 세례의 여러 종교들은 기도라는 행위가 중요한 의례로 틀잡혀 있습니다. 따라서 종교에 입문을 하자마자 기도라는 말만큼 많이 듣는 말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기도는 참으로 어려운 것으도 인식되기도 합니다. 그보다 어쩌면 우리가 하는 기도라는 것이 정말 올바른 기도행위인가, 라는 의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는 것 같은데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발생하지 않거나, 정반대의 상황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기도에 대한 회의를 품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란 어떤 상황이 일어나도록 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도는 마음이 하늘에 닿도록 ..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