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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23

[오늘의 교훈] 6.25 민족분단의 교훈- 다시 전쟁은 없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6/25 06:33]에 발행한 글입니다. 다시 맞는 6.25 민족분단의 교훈 -민족분단 60 주년, 다시 상생의 정치협상으로 전쟁위기 막아야- [함석헌 말씀] 6.25 때에도 아무개는 기독교인보고 “될수록 날이 맑아서 공산군을 폭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라”고 했다. ....전쟁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비뜰어진 감정에서 나온 것이며 그 책임은 민중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적은 수의 지배자, 특권계급에 잇을을 알 수 있다., 《함석헌저작집》12, 한길사, 2009, 26쪽) [오늘의 새김] 오는 6월 26일은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날로부터 61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60여 년 전 분단 당시의 정세를 돌아보자면 백범이 남북의 합작을 위해 마지막으로.. 2020. 1. 15.
[일요시론] 진실과 국익-천암함 사건을 대하는 '함석헌식' 연상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7/11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진실과 국익 - 천안함 사건을 대하는 ‘함석헌 식’ 연상(聯想) 내 집이 ‘참여연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최근 여러 가지 사건을 목격하게 되었다.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천안함 사건과 관련,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보고에 대한 의문점을 시민단체의 입장에서 제시하자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이들이 참여연대를 비애국시하면서 도를 넘어선 비판과 비난을 퍼부었다. 한 때는 ‘애국심’이 지나쳐 자살폭탄이라도 할 듯한 기세도 보였다. 이같은 사태가 일어나자 식자들 중에서는 참여연대가 한 시민단체로서 ‘민군합동보고서’에 나타난 의문점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일 뿐아니라 유엔에 그런 내용을 발송하여 그 사건을 과학적으로 밝히라.. 2020. 1. 14.
[장창준의 세상보기] MB의 대북강경노선, 큰 낭패볼 것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7/18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MB, 외교실패 인정하고 새로운 판 모색해야 - 대북강경 노선 고수했다간 더 큰 낭패볼 것 -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안보리 의장성명이 채택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안보리 의장성명은 남과 북 그리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입장을 ‘교묘하게’ 절충시켰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우선 의장성명은 ‘공격’(attack)과 ‘규탄한다’(condemn)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남측과 미국의 입장주장을 일부 수용했다. 그러나 한편 ‘북한’(DPRK)를 명시하지 않았으며, 1항에서 남과 북이 각각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을 동시에 병렬적으로 언급함으로써 북측과 중국의 입장을 일부 수용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말해 ‘절충 외교’의 전형을 보여준 것.. 2020. 1. 14.
[토요 시사]위태로운 정전체제,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7/31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위태로운 정전체제,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 정전협정 체결 57년에 즈음하여 - 57년을 맞이하는 한반도 정전체제가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정전체제마저도 파괴되고 극단적 군비증강과 그 결과로서 패권경쟁의 파고가 높아지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천안함 사건이 외교적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에서도 ‘한미 vs 북중’ 간의 천안함 외교전은 군사적 대결전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동해와 서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5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서 F-22 랩터 뿐 아니라 핵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까지 가세하여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불굴의 의지’라는 이름.. 2020. 1. 13.
[토요시사] 그레그, 천안함 발언 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9/11 08:1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한미압박공조를 겨냥한 그레그 전 대사의 천안함 발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의 ‘천안함 발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9월 1일 기고문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천안함 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게 큰 정치적 타격을 주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던 그는, 9월 3일 방송에서의 인터뷰에서는 “천안함 침몰은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9월 2일 한겨레와의 인터뷰는 더욱 직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한국 정부는 러시아 조사단이 보고 싶어하는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러시아 조사단이 제기한 의문에도 답변을 거부해 잠정결론을 내릴수 밖에 없었다”며 “.. 2020. 1. 11.
전쟁을 부추기는 어둠의 논리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1/08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전쟁을 부추기는 어둠의 논리들 - 전쟁을 막기 위한 대화엔 조건이 필요없다 - 북측이 신년공동사설에서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고, 공화국 연합성명을 통해 ‘무조건적인 대화’를 제의하자 한사코 북측의 대화 제의를 의심하고 남북대화에 조건을 달고 6자회담을 회의하는 세력들이 있다. 이들은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워 전쟁을 부추기는 논리를 확산시키고 있다. 우선 지적해야 할 것은 MB 정부이다. 일단 남측 당국은 북측의 대화 제의에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는 것 외에 이렇다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들의 부정적인 발언이 소개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진정성 없는 위장평화공세”라 평가하고, 청와대.. 2020. 1. 2.
님북군사회담의 결렬과 전망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2/12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협상 전략의 관점으로 본 남북 군사회담 - 결렬되었다고 해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비관하지 않는 이유- 남북군사회담이 결국 결렬되었다. 3년간 묵혀 있던 남북 당국의 앙금이 한 차례 회담에서 풀릴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군사고위급 회담의 의제였다. 천안함 vs 긴장완화 남측은 군사고위급 회담의 의제를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국한시켰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측의 책임있는 사과와 조치가 선행되어야 긴장완화가 되었건 남북관계 개선이 되었건 후속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남측은 기존 입장을 그대로 고수한 채 회담에 임했다. 북측은 군사고위급 회담의 의제를 긴장완화에 두었다. 북측이 "고위급 군사회담.. 2019. 12. 28.
이명박의 부메랑과 천안함사건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3/05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꽃놀이패였던 천안함, 악패로 돌아오다 지난 해 3월 26일 발생했던 천안함 사건은 이명박 정부에게 꽃놀이패였다. 자신이 추진했던 대북강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이었다. “북한이 아니라면 누가 그런 짓을 했겠는가”라는 질문으로 정부의 부실한 천안함 조사는 봉합된다. 천안함 이전에도 북미대화에 딴지를 걸어왔던 이명박 정부로서는 천안함 사건 발생 이후 북미대화에 딴지를 걸 수 있는 최선의 카드를 쥐게 되었다. 지난 해 7월 미 행정부가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방북을 추진했을 때 “천안함 사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고위 인사들의 방북은 시기 등을 포함해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반.. 2019. 12. 27.
2011년 11월 22일, '민족통곡'의 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1/25 06:34]에 발행한 글입니다. 2011년 11월 22일, ‘민족통곡’의 날 -우리 민족은 왜 ‘고난의 역사’를 가졌는가- 2011년 11월 22일 오후 4시 40분, 대성통곡할 한미FTA가 9분만에 비공개 속에서 집권여당의 힘의 폭력에 의해 기습상정과 날치기 통과가 이루어졌다. 비공개라 함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절차상 하자를 말한다. 한미FTA는 ‘자발적 노예살이를 자처하는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11.17.)과 같은 강제협약이다. 이 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한미FTA의 국회비준은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뼛속깊이 친미주의자인 이명박 대통령의 독선과 연골체질(軟骨體質)인 한나라당 의원들의 비열한 행동으로 대부분 국민의 뜻이 한 순간에 묵살되.. 2019.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