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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취래원 농사 칼럼259

대선 선두주자 박근혜가 본받아야 할 것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05 05:58]에 발행한 글입니다. 대선주자 박근혜가 본받아야 할 것들 대선주자들의 법에서 정한 TV토론이 시작되면서 대선레이스가 중반에 들어선 기분이다. 육상이나 모든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깨끗한 시합이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TV토론도 그렇고, 대선 선거운동을 봐도 그렇고, 수구언론들의 보도내용을 봐도 그렇다. 도데체가 깨끗한 시합(페어플레이)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특히 대선레이스에서 여론조사(우리나라 여론조사는 미숙함과 조작이 많지만)상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의 태도는 ‘페어플레이’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하여 여론조사 상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후보에게 우리나라의 ‘성숙한 선거운동’을 위하여 꼭 본받아야 할 몇 가지를 권유해 보고 싶다. 자.. 2019. 11. 8.
고맙다, 안철수- 안철수의 생각과 우리의 실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07 07:04]에 발행한 글입니다. 고맙다. 안철수야 -안철수의 생각과 우리의 실천- [안철수의 생각] "살아오면서 진로에 대한 선택이 필요할 때마다 비교적 ‘짧고 깊은 고민’으로 결단을 내릴 수 있었지만 정치참여문제는 혼자 판단할 수 있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 동안의 결정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내 삶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면, 되는 일이었지만, 이 문제는 국가 사회에 대해 너무나 엄중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안철수의 생각》, 김영사, 2012, 5쪽) [안철수의 실천] 2012년 12월 6일 오후 4시 20분, 그렇게도 우려했던 야권 후보단일화가 완성되었다. 역시 안철수 생각이다. 우리는 안철수가 후보사퇴(2012. 11.23)를 한 후,.. 2019. 11. 8.
18 대선,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13 08:03]에 발행한 글입니다. 18 대선,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역사가 인간에게 변화, 개혁, 혁명의 기회를 주는 것은 사회의 힘이 불균형을 이룰 때이다. 보수와 개혁세력(진보) 중 어느 하나의 힘이 불균형상태를 이룰 때 그 불균형의 힘에 의하여 사회는 변화한다. 그리고 불균형의 힘이 형성되고 있는 사회라 할지라도 월등한 힘을 지닌 쪽의 성향에 따라 사회변화의 양태도 달라진다. 월등한 힘을 가진 세력이 보수적일 때는 기득권 중심으로 사회가 변화를 겪게 되고, 월등한 힘의 소유 권력이 개혁세력일 때는 그 사회가 진보적으로 발전한다. 지금까지 세월을 보면, 5.16쿠데타 이후, 친일·친미적 5.16체제(수구권력)가 구축되면서 이 사회를 이끌고 있던 월등한 .. 2019. 11. 8.
18대 대선 슬프구나, 4.19민주체제로 북귀에 실패했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21 08:21]에 발행한 글입니다. 18대선, 슬프구나 - 4,19민주체제로 복귀에 실패했다- 18대 대선레이스(2012.12.19.)에서 5.16독재체제의 계승자인 독재자 딸 박근혜가 월계관을 썼다. 이로써 우리가 그렇게 주장해 왔던 5.16독재체제를 혁파하지 못했다. 결국 4.19민주체제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여기서 5.16독재체제가 무엇인지, 4.19민주체제가 무엇인지를 잠시 설명해보자. 4.19민주체제는 1960년 이승만 독재정치에 저항하여 나라사람(민중)이 피의 혁명으로 독재권력을 무너트리고 민주주의 지배구조를 확립한 것을 말한다. 여기서 민주주의 지배구조란, 90% 이상 다수의 나라사람이 점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의 자유의지가 절대적.. 2019. 11. 8.
새 시대, 정말 국가주의 버리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1/18 05:02]에 발행한 글입니다. 새 시대, 정말 국가주의 버리자. [함석헌 말씀] 1. “국가주의는 뭐냐 하면 결국 따지고 들어가면 폭력주의에 들어가고 맙니다.”(《함석헌저작집》 2, 한길사, 2009, 136쪽) 2. “지금 세계는 고민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고민은 다른 게 아니고 시대에 뒤 떨어진 국가관·민족관을 버리지 못하는데서 오는 고민입니다. 국가도 민족도 변하는 것입니다. 역사가 나아가고 인간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국가, 민족을 우상화하려고 애쓰는 것은 지배주의자들이 하는 간악한 수단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여서 씨알을 동원, 전쟁을 시키고는 그것으로써 자기네 권력의 자리를 유지해 가는 방법으로 삼습니다.”(앞의 책 13, 144쪽) [오늘의 성.. 2019. 11. 7.
학교를 꼭 다녀야 하나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2/03 06:42]에 발행한 글입니다. 학교를 꼭 다닐 필요가 있는가.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교육’(敎育, education)의 목적은 동서양이 처음부터 달랐다. 동양에서 교육이라는 말은 중국 《孟子》(맹자)책 제7 〈진심편〉 (盡心篇上: 20장)에서 처음 나온다. 이에 보면 군자삼락(君子三樂)이라는 말이 나온다. 곧 사람의 세 기쁨 중 하나는 부모와 형제의 생존이고, 둘은 하늘을 우러러 땅을 굽어 부끄러움이 없음이고, 셋은 천하영재를 얻어 가르침이다.(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得天下英才而敎育之,三樂也.) 여기에 나오는 가르침(교육)의 의미를 사전적으로 살펴보면, 교도(敎導: 가르치고 이끌어준다)의 뜻을 갖되, 이타(利他.. 2019. 11. 6.
수구적 보수권력의 속성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2/08 08:14]에 발행한 글입니다. 수구적 보수권력의 속성 벌써부터 박근혜 당선자(者)의 정권(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에서 박근혜 당선자의 대선공약을 “국민들이 잘못 이해했다”고 국민을 바보로 몰아붙이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이 점을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서 오늘은 “수구적 보수권력의 속성”이라는 주제로 한마디 하고자 한다. 해방 이후 이 나라에는 나라사람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린 1960년 4.19시민혁명 때 잠시와 1997년 선거혁명을 이룬 이후 2007년까지 10년 동안을 제하고는 수구세력들이 나라 권력을 독점으로 장악해 왔다. 특히 박정희가 권력을 잡은 동안(1961~79)에 이 나라는 1) 공화국의 대통령이라는 개념이 전제.. 2019. 11. 6.
이명박이 떠나면서 무슨 말을 할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2/11 07:4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명박이 떠나면서 무슨 말을 할까. 2011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은 인물로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이고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움직인 인물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김연아 선수를 지목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은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강용석 국회의원 등의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 한해 대한민국을 가장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 1위에 뽑혀 체면을 구겼다.(서울경제, 2011.12.11.일자) 그리고 2년 뒤, 인터넷 싸이트 《다움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들어가면, 이명박의 5년간 국정 수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무능비리정권의 국정실패, .. 2019. 11. 6.
한반도 평화운동의 방해세력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2/14 06:2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한반도 평화운동의 방해세력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2013. 2.12) 등으로 한반도를 들러싼 국제적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북한의 3차 핵 실험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 대사들이 김숙 안보리 의장 주재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다(YTN, 2013. 2.14일자), 일본의 아베 총리는 “국제정세는 자꾸 변하니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어떻게 할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북한의 미사일 기지에 대한 공격 장비 보유를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경향신문, 2013. 2.13일자), 또 한국군 관계자는 “700여명이 넘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대테러작전은 불가능하다”..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