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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1185

함석헌의 평화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7/18 04:5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 협화와 자유를 위한 평화인문학적 초립을 벼리다!” 평화는 ‘같이 살자’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함석헌은 이라는 씨ᄋᆞᆯ공동체의 사유와 행동 근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씨ᄋᆞᆯ은 비폭력을 그 사상과 행동의 원리로 삼습니다.” 함석헌에게 있어 비폭력은 평화와 등치되는 행동적 사상 개념이다. 평화라는 말은 입에 올리기에 가볍지 않다. 제법 무게감이 있는 말을 이론과 실천의 담론으로 풀어낸다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더욱이 인류 역사상 평화로운 적이 별로 없었던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면, 평화라는 담론이 없어서 평화롭지 않았던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여러 종교들과 철학에서 말하고 있는 바 평화와 사랑.. 2019. 10. 23.
함석헌과 이성의 해방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7/19 04:57]에 발행한 글입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말해야 하는 것들의 아픔들 1부 궁극적 물음 실재의 탈자본화와 실존적 종교 1장 종교이성의 해방과 무사유의 탈피 1. 종교적 장소의 탈신화화 2. 그리스도인, 제3의 인종(trion genos) 3. 건강한 종교적 자아론: 그리스도교는 동무의 종교다! 4. 초월자의 자기비움, 그의 언표와 현상학 2장 종교의 생명존재론 1. 예수 사건: 산 자와 죽은 자, 그리고 현실과 관념의 공속성 2. 부활, 생의 의미의 영속적 발생 3. 의사소통의 합리성을 통한 종교적 생명윤리 구축 4. 새로운 종교적 생명담론, 생명은 곧 깨달음이다! 3장 종교의 아나키즘적 사유 1. 복음의 상업화와 자본화를 넘어서 복음의 아.. 2019. 10. 23.
황보윤식,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7/20 05:02]에 발행한 글입니다. 목차 책을 여는 말 1. 100세 시대-삶과 죽음의 고마움 행복한 죽음에 이르는 길은? 서울대 강사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 선비들의 죽음-이융과 갑자사화 장례문화 바꿔야 한다. 2.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긴급조치 9호와 나 아람회사람들이 감옥에 간 까닭은 역사적 필연 : 105인사건과 아람회사건 재심, 무죄판결의 의미 : 아람회사건 3. 듣는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통일시대 역사교과서는 양심이어야 한다. 함석헌은 말한다 : 역사교과서 개정논의 중단하라. 영변대학교 노교수가 들려주는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간첩(빨갱이)은 이렇게 조작되더라. 굴욕적 친미노예근성이 부끄럽다 뉴라이트는 썩은 뿌리에서 나왔다. 기생적 수구세력의 족보.. 2019. 10. 23.
한국종교사상가 한밝 변찬린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7/21 05:05]에 발행한 글입니다. 저자 이호재는 중국사회과학원의 철학박사(종교학 전공)학위를 취득한 후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사는 중국문화콘텐츠에 정통한 한국의 중국전문가를 육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동서양의 종교사상 연구를 바탕으로 ‘새 축 시대의 영성생활인’이라는 생활프로젝트를 세계화하는데 있다. 목차 ·머리말 제1편 새 축 시대의 장을 연 변찬린 1. 영원을 사모한 구도자 2. 새 축 시대의 종교적 공간 3. 한국 종교계의 게토화 4. 다학제적 관점에서 본 변찬린 5. 새 축 시대의 종교개혁의 방향 5.1. 새로운 사유체계의 남상 5.2. 다종교적 경전 읽기의 생활화 5.3. 새 밝에게 당부하는 종교혁신운동 제2편 변찬린의 생애 1.. 2019. 10. 23.
이호재, 포스트종교운동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7/22 05:13]에 발행한 글입니다. “포스트종교운동”, 종교의 대체재인가? 보완재인가? [서평] 이호재 <포스트종교운동>(문사철) 물음1: 감산혼합의 종교를 극복할 수 있을까? 서양미술사에서 인상파 화가들은 물감을 섞으면 섞을수록 검정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을 ‘감산혼합’이라고 한다. 빛은 반대다. 빛은 섞으면 섞을수록 백색광이 된다고 해서 ‘가산혼합’이라고 한다. 종교는 건축, 신앙, 신비적 경험, 종교이론 등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빛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어쩌면 종교의 역사는 어두움이 존재했던 시대에 빛으로 세상을 밝히려 했던 힘이었는지도 모른다. 애초에 종교는 빛과 어두움의 싸움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감산의 세계에서 가산의 세계를 만들고자.. 2019. 10. 23.
하느님을 닮는 삶의 법칙들(에페 4,25-5,2)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8/13 00:24]에 발행한 글입니다. 하느님을 닮는 삶의 법칙들(에페 4,25-5,2)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에는 많은 법칙들이 있는 듯합니다. 그것을 깨닫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그것을 알게 되면 철이 든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철이 든다는 것은 세상의 이치를 판별하는 눈이 뜨였다는 말인데, 다른 말로는 처세를 잘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말로도 이해가 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사람들이 어떤 감정과 표정을 짓느냐에 따라서 나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는가, 라는 것을 잘 안다면 처신하기가 그만큼 수월하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신앙적 처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거기에는 하느님의 성품 닮기라는 대명제가 깔려 있습니다.. 2019. 10. 23.
그리스도교 신자의 신앙처세술(에페 5,15-20)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8/20 01:47 ]에 발행한 글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자의 신앙처세술(에페 5,15-20) 종교인들은 감히 자신을 신자라고 말합니다. “나는 개신교 신자입니다”, “나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나는 불교 신자입니다”, “나는 무슬림입니다”, “나는 ... 신자입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이것들은 자신이 어떤 일정한 종교를 믿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의 표명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작 그렇게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리영희 선생님은 종교인들의 일반적인 정체성 발언을 몹시 못마땅하다는 투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 살지 못할 바에야 그냥 예수님, 하나님, 알라, 부처님, 공자님 등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이 겸손한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습니다. 사도 .. 2019. 10. 22.
종교의 작동 원리(에페 6,10-20)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8/28 23:04 ]에 발행한 글입니다. 종교의 작동 원리(에페 6,10-20)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일상의 위기는 잘 간파하면서, 그에 비해 정작 신앙의 위기는 잘 못 알아차리는 것 같습니다. 아니 좀더 면밀하게 따져보면 둘 다 잘 모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살인, 폭염, 홍수, 테러, 교통사고, 화재 등 수많은 위기와 위기의 가능성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인류학자 마르셀 모스(Marcel Mauss)가 말한 이른바 “총체적인 사회적 사실”과 연관된 것들입니다. 위기의 사건과 사고들은 인간 사회 그 자체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하나의 전체로서 조직, 작동되고 있는 인간 사회가 품고 있는 문제들이 나타난.. 2019. 10. 22.
실천하는 종교, 실천도 하늘로부터(야고 1,17-27)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9/02 22:17 ]에 발행한 글입니다. 실천하는 종교, 실천도 하늘로부터(야고 1,17-27) 신앙적인 삶과 보편적인 삶의 동일성 종교의 깊은 가르침은 삶으로 실천해야 제맛입니다. 지구상의 다른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도 실천하는 종교입니다. 믿는 대로, 배운 대로, 깨달은 대로 실천해야 참 종교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종교는 개인의 이익과 영달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합니다. 물론 신앙과 지식, 그리고 신과의 합일이라는 것도 매우 자의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경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야고보는 온갖 좋은 것들, 모든 선물은 위로부터, 즉 하나님 아버지로부터(come from above) 온다고 말합..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