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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36

젊은이여, 박정희의 실체를 분명히 알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2/26 07:24]에 발행한 글입니다. 젊은이여, 박정희 실체를 분명히 알라. “반전과 평화데모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와 교통질서를 마비시키는 그대들이 과연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를 수구세력으로 폄훼할 자격이 있는가... ”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풍요로움이 그 분들의 희생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하기에 나라님을 비롯한 50, 60대....그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위 글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을 때마다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는 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참으로 황당무계하고 해괴망측(駭怪罔測)한 글이다. 아직도 ‘인간의 권리와 자유’보다 ‘교통질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서글픔이 인다. 또 있다. “평생 모은 1백억 원대의 재산.. 2019. 11. 27.
새해는 바꾸자-독점의식 버려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1/02 06:56]에 발행한 글입니다. [새해메세지] 2 새해는 바꾸자-독점의식 버리자. 인간의 역사는 힘의 논리에 의하여 권력을 독점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지배와 피지배관계라는 불평등의 계급관계가 만들어져왔다. 그리고 그 힘에 의하여 생산력을 독점한 지배계급이 생산물을 독점하면서 경제적으로 불균등의 생산관계가 성립되었다. 무노동의 지주와 농업노동자인 농민관계다. 이러한 생산관계가 근대 산업사회로 오면서는 무노동의 자본가와 산업노동자, 자본독점가와 종업원이라는 불평등의 계급구조로 전이되었다. 정치면에서도 근대 이전에는 정치권력을 지닌 지배계급들이 통치수단으로 문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독점하여 유식과 무식이라는 불균형의 문화적 계급관계를 만들어냈다. 이와 같이 .. 2019. 11. 27.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걸레일 뿐이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1/16 06:57]에 발행한 글입니다. 걸레를 빤다고 행주가 되랴 요즘 한나라당이 하는 일을 보면 참으로 딱하다. 정당이란 게 무엇인가? 같은 생각과 이해를 가진 이들이 모여 정권을 잡아 자신들이 추구하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 아니었던가?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들은 소위 기득권층이라는 수구골통 집단의 이익을 제대로 잘 반영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 정권 들어서 소수의 재벌을 위해 각종 규제책을 폐지 내지 대폭 완화했고 자신들이기도 한 부동산 부자들을 위해 종부세를 무력화시켰다. 또한 토건족들을 위해 4대강 사업을 강행했으며 조중동 찌라시에게 종편채널을 허가하여 자신들의 영구집권을 위해 앵무새 언론 장치까지 마련하지 않았던가. 그러고도 이.. 2019. 11. 26.
선거철이다. 참 정치적 영웅은 있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2/22 07:47]에 발행한 글입니다. 선거철이다. 참 정치적 영웅은 있는가. 바쁜 철이 왔다. 선거철이다. 올해는 다른 선거철보다 바쁘다. 그것은 권력을 잡은 여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정책들이 엉망이었고 죽을 썼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현 집권여당이 한 것이라는 것은 용산철거민 참사사건(2009.1.20.), 4대강 파괴(권력자들은 이것을 4대강 살리기라고 억지를 부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권력자들은 이것을 해양안보상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밖에는 없다. 나라사람들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은 하나도 없다. 그저 권력자들은 토목공사를 통하여 돈벌이가 되는 정책밖에는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한 나라사람들이 분노하였다. 그리고 권력자들이 주장하는 그.. 2019. 11. 23.
혁명은 누가 하느냐, 내가 해야 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15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혁명은 누가 하느냐, 내가 해야 한다. [함석헌 말씀] 그러면 남은 길은 하나밖에 없다. 내가 하는 것이다. 죄악적인 제도는 누가 깨치느냐, 내가 해야 한다. 혁명은 누가 하느냐, 내가 해야 한다. 사회에 새바람은 누가 불어넣느냐, 내가 해야 한다. 나 아니고는 절대 할 수 없다. 왜 그러냐? 제도의 성벽을 깨뜨려야 새 바람이 들어오지. 새 바람이 들어와야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지. 무엇으로 그 성벽을 깨뜨리느냐? ....나밖에는 사람이 없다.(1961년 글, 〈인간혁명〉, 《함석헌저작집》 한길사, 2011, 57쪽) [오늘의 실천] 진보사회를 꿈꾸던 많은 사람들이 이번 4.11총선을 통하여 기대를 했다. 그리고 희망이 정말.. 2019. 11. 19.
새누리당의 신하여가-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23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새누리당의 신하여가(新何如歌) 성추행 어떠하리, 비리면 어떠하리 민간인 불법사찰 전정권도 했다더라 아무리 타락해본들 외눈한번 감으랴. 독재자 딸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선거판 서는 곳에 못불러서 안달인데 정치꾼 되려는자들 유신공주 알라뷰. 선량질 하려거든 근혜마마 잘모셔라 아무리 무능해도 마마품 안긴순간 우루루 몰려드는표 로또당첨 별건가. 수도권 호남땅외 전국이 빨갛구나 빨갱이 치떨더니 이제보니 속았도다 진짜로 빨갱이들은 묻지마식 몰표군. 여기는 갱상돈데 뺄갱이 웬말인가 친일파 독재자라 그누가 말했던가 춘궁기 벗어나게한 우리성군 님인데. 호남땅 사무친한 그누가 씻어줄까 못다핀 꽃봉오리 총칼에 짓밟혔네 무상한 세상인심을 열사.. 2019. 11. 19.
박정희에 대한 민중의 자각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25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박정희에 대한 민중의 깨달음 [함석헌 말씀] 민중으로서의 자기발견을 하자는 말이다. 한일조약이 나라를 그르치는 조약인줄 알면서도 그것을 왜 막지 못했나. 민중이 스스로 깨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인정이 있고 이성이 있고 도덕이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역사는 반드시 역사적 민중으로서 자각이 있어야 한다. 소에게 힘이 있되 자기의식이 없으면 그 힘이 도리어 저를 죽을 데로 이끌어간다. 소가 만일 제 코에 꿰인 것이 무엇이요 제 목에 걸린 줄이 무엇이요 제 뒤에 섰는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를 알았을진대 도살장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함석헌저작집 1, 한길사, 2009, 287쪽) [오늘의 실천].. 2019. 11. 19.
5.16쿠데타 51주년에 생각해 보는 박정희와 박근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5/16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쿠데타 51주년에 생각해보는 박정희와 박근혜 오늘 5월 15일자 [한겨레]에 꽤 충격적인 기사가 실렸다. 빈곤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들이 보수 정당을 더 지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이다. 대체로 많이 가질수록 현상 유지를 원하여 보수적이 되고, 적게 가질수록 변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진보적이 되기 마련인데, 빈곤층마저 보수 정당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그들은 박정희가 대통령을 잘 했기 때문에 그 딸 박근혜도 잘 할 것이라는 믿음도 갖고 있다고 한다. 5.16 쿠데타 51주년을 하루 앞둔 날의 보도여서 더 충격적이다. 박정희가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자 1997.. 2019. 11. 18.
자유민주주의 부정 세력은 이명박, 박근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6/07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자유민주주의 부정 세력은 이명박, 박근혜다." 지금 한참 재미를 보고 있는 사람이 둘 있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이다. 아주 대놓고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통합진보당 비례 경선에서 시작된 공직선거 부정 여부가 방향을 바꾸어 ‘종북주의’, ‘주사파 논쟁’으로 바뀐 탓이다. 남북분단을 이용한 색깔 공세는 선거 때 마다 등장해서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 한나라당, 새누리당 세력에게 커다란 이득을 안겨 주었다. 이들에게 색깔공세는 선거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지방 선거에서는 천안함 사건을 이용한 색깔 공세를 즐기던 새누리당을 국민들이 심판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더 이상 색깔론은 먹혀들.. 2019.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