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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예관수 선생 칼럼

새누리당의 신하여가-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by anarchopists 2019. 11. 19.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23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새누리당의 신하여가(新何如歌)


성추행 어떠하리, 비리면 어떠하리
민간인 불법사찰 전정권도 했다더라
아무리 타락해본들 외눈한번 감으랴.

독재자 딸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선거판 서는 곳에 못불러서 안달인데
정치꾼 되려는자들 유신공주 알라뷰.

선량질 하려거든 근혜마마 잘모셔라
아무리 무능해도 마마품 안긴순간
우루루 몰려드는표 로또당첨 별건가.

수도권 호남땅외 전국이 빨갛구나
빨갱이 치떨더니 이제보니 속았도다
진짜로 빨갱이들은 묻지마식 몰표군.

여기는 갱상돈데 뺄갱이 웬말인가
친일파 독재자라 그누가 말했던가
춘궁기 벗어나게한 우리성군 님인데.

호남땅 사무친한 그누가 씻어줄까
못다핀 꽃봉오리 총칼에 짓밟혔네
무상한 세상인심을 열사들은 아실까.


이제는 부르지마 핫바지 충청도라
우리도 이제부터 근혜마마 모시련다
회충옹 모셔봤지만 멍청도라 불렸지.


강원도 산골동네 평소에 관심두냐
여름철 피서지라 니네들 놀이터다
이제는 감자바위도 유신공주 모셨다.

경기도 사람들도 수도권 서울시민
사는곳 외곽이라 출퇴근 죽어난다
집값은 천정부지라 어디사나 죽을맛.

한성부 사대문안 고대광실 지난영화
압구정 기러기떼 어디로 날아갔나
급기야 신흥졸부들 불야성을 세웠다.


청년층 백수들이 못산다 난리길레
양손에 창검들려 죽일놈 치랬더니
귀찮다 모르겠다네 꽃구경만 떠난다.

육칠십 노인들을 늙었다 무시했나
한때는 우리들도 잘나간 애국전사
뺄갱이 노는꼬라지 눈뜨고는 못본다.

이제는 어찌하나 대한민국 어찌하나
자라는 후세들아 이땅에 살려거든
정의가 밥먹여주랴 힘센놈에 붙어라.

그래도 우리나라 후손들 살아갈터
썩은곳 도려내고 사람값 하며살자
돌아올 대선투표때 정신차려 찍으세.
(2012. 4.22, 예관수)

* 가능한 3.4.3.4 / 3.4.3.4 / 3.5.4.3 자의 전통시조의 운율에 따랐다.

예관수 선생님은
예관수님은, 행정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부산에서 개인사업(토,건자재 판매업)을 한다. 현재 그의 삶은 주중에는 도시일을, 주말에는 거창으로 내려가 매실 등 농사를 짓고 있다.(주말 귀농 4년차, 5都2農 생활) 이후, 농사에 이력이 붙는 대로 완전 귀농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함석헌평화포럼 필자이다. /함석헌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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