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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34

이 나라 어디로 가고 있나- 종복좌빨논리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12/31 06:23]에 발행한 글입니다. [2013년 연말 메시지]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나. - 종북좌빨(從北左赤)논리 18대 박근혜 여자 대통령이 권력을 장악한 지도 1년이 되어 온다. 1년 세월 동안 박근혜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현 권력집단들이 해온 그 동안의 정치적 행위를 살펴보면 이들은 분명히 수구권력으로 성격이 분류된다. 역사발전은 개혁세력(급진진보, 혁명세력)과 기득권세력(수구세력, 보수세력)이 교체하면서 사회발전을 이끌어 가는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체로 기득권세력의 집권기간은 길고, 개혁세력의 집권기간은 짧다. 이렇게 집권기간이 짧고 긴 이유는 기득권세력은 권력유지를 위한 기만적이고 노련한 정치수완이 뛰어나고, 개혁세력은 권력유지를 위한 정치.. 2019. 11. 2.
나도 종북좌빨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02/28 06:12]에 발행한 글입니다. 나도 종북좌빨인가? 걱정이다 어느 날(2014년 2월 초) 서울에 불일이 있어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양평에서 음식점을 하는 지인을 만나 점심이나 할까 하고 전화를 걸었다. 마침 점심 약속에 있어 양수리에 있는 음식점(순두부집)로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지인이 또 동네 분(제3자 내외분이라고 하자)을 모시고 나왔다. 하여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거하게 점심상이 들어왔다. 밥상이 들어오자 제3자의 부인이 기도를 하자고 한다. 그리스도교(개신교)식 기도를 한다. 우리는 개신교 신자가 아닌데.. 그냥 묻어갔다. 우리는 가톨릭신자이다. 식사 때 웬만한 때가 아니면 결코 밥을 먹을 때 성호(聖號)를 긋지 않는다. 혹 내가 가톨릭.. 2019. 11. 1.
염 추기경, 한국천주교와 우리사회 불행(?)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03/04 04:48]에 발행한 글입니다.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와 우리 사회에 불행 염수정(1943년생) 천주교 추기경이 가톨릭의 수장 교황(프란치스코Francis, 1936년생)으로부터 추기경 서임을 받고 귀국하였다.(지난 달 27일) 한국 천주교에서 세 번째 추기경이다. 세계적으로 그리스도교(가톨릭, 개신교 모두 포함)가 쇠퇴하여 가는 이 시기에 한국만은 천주교 신자 수가 증가일로에 있다. 이런 시기에 추기경이 새로 탄생한 것은 좋은 일인지 모르지만 신자 수에서 일본과 인도를 앞지르고 있으면서 추기경이 겨우 2명( 1명은 유명무실)인 것은 한국 천주교가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냉대를 받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는 곧 천주교가 순수 종교성보다는 중세 봉건적 가톨릭.. 2019. 10. 31.
대통령의 관료천거, 누구를 위함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06/18 05:12]에 발행한 글입니다. 대통령의 관료 천거, 누구를 위함인가? 최근 우리나라는 세월호 참사가 정계에 그 파장을 일으키면서 엉뚱하게 관료개편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천안함 침몰과 세월호 참사는 정치적 흑막(?)은 없는 것인가. 이명박 정권 때,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었다면 북한해군이 한국해역에 들어와 저질은 일이건, 해역 밖에서 저질은 일이건 이것은 국방상 국가안보에 구멍이 뚫린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의당 국방장관과 국가안보와 관련된 관료들의 대거 정치적 책임과 함께 인사교체가 있었어야 마땅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없었다. 이게 의심스럽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선장과 선주의 책임이라고 공식발표를 해놓고 애꿎은 해경(해.. 2019. 10. 29.
이 책을 추천한다 -"함석헌의 생철학적 징후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09/06 05:08]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생철학적 징후들" 김대식 지음, 모시는사람들 이 책(“함석헌의 생철학적 징후들”)은 그 동안 저자가 함석헌과 관련하여 《함석헌평화포럼》(오마이뉴스)에 써왔던 글과 대학강단에서 강의해왔던 주옥같은 글들을 항목별로 분류하여 한 권으로 엮은 책입니다. 이 책에 대한 추천사를 쓰는 이 사람은 글쓰기 능력이 탁월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추천사를 부탁하는 저자의 말에 기꺼이 화답(和答)하였습니다. 그것은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보다 정신세계가 더 높은 저자이기 때문입니다. 글을 미리 받아 촘촘히 읽어보았습니다. 참으로 함석헌을 자신의 해박한 지식으로 분석하면서 해석하고 주석을 달았습니다. 함석헌의 사유를 쉽게 이해할 .. 2019. 10. 27.
함석헌은 말한다- 상식이 안 통하는 나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12/27 07:03]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은 말한다 - 상식이 안 통하는 나라- “의인(義人)이 부끄러워하는 시대다. 의인의 책망을 들을 수 있고, 의인이 의(義)를 위하여 죽어주기를 아끼지 않는 시대는 오히려 다행스런 시대다. 의인이 죽기를 부끄러워하는 시대는 참 불행한 시대다....(지금은 의인이) 죽을 시기가 아니다. 그러므로 미칠 수박에 없다. 속이 썩는 시대는 무르익은 과일같이, 속에 병균을 잠복시켜 가지고 있는 문둥이 미인같이. 그 겉모양은 아름다우나, 그 아름다움은 썩은 속의 표시밖에 되는 것이 없다. 무서운 병이 나타고 있다.”(《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2009, 282쪽) 이 글은 함석헌이 1930년대, 조선 성종시대를 역사적으로 평.. 2019. 10. 26.
황보윤식,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7/20 05:02]에 발행한 글입니다. 목차 책을 여는 말 1. 100세 시대-삶과 죽음의 고마움 행복한 죽음에 이르는 길은? 서울대 강사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 선비들의 죽음-이융과 갑자사화 장례문화 바꿔야 한다. 2.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긴급조치 9호와 나 아람회사람들이 감옥에 간 까닭은 역사적 필연 : 105인사건과 아람회사건 재심, 무죄판결의 의미 : 아람회사건 3. 듣는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통일시대 역사교과서는 양심이어야 한다. 함석헌은 말한다 : 역사교과서 개정논의 중단하라. 영변대학교 노교수가 들려주는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간첩(빨갱이)은 이렇게 조작되더라. 굴욕적 친미노예근성이 부끄럽다 뉴라이트는 썩은 뿌리에서 나왔다. 기생적 수구세력의 족보..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