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주의34

함석헌의 평화주의사상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5/14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평화주의사상 함석헌은 “평화는 인류의 자유의지를 통한 윤리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또 인류의 본래 모습은 하나요, 전체다. 그런데 영웅주의가 나타나 힘의 논리로 권력을 장악하고 권력유지를 위한 제도와 기구를 만들어 이를 통한 폭력을 행사해왔다고 주장한다. 바로 권력으로, 힘으로 나라 사람인 인민을 억압하는 형태, 곧 국가폭력을 권력유지 수단으로 삼는 정치이념을 국가지상주의라고 하였다. 함석헌은 이 “국가지상주의가 몰락하고 있는 중이다.”라는 주장을 한다(함석헌저작집 12권, 한길사, 2009, 310쪽) 함석헌은 국가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필수생명이 아니다. 다만 생존에 필요한 수단일 뿐이다. 국가는 그 자체가 하나.. 2019. 11. 18.
사람답게 사는 나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10 06:31]에 발행한 글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나라 [함석헌의 말씀] 1. "우리는 《동아일보》 · 《조선일보》가 또 이렇게 문제가 되어 걱정 중에 있습니다. 세계에 향해 얼굴을 들 수가 없군요. 그래도 우리는 낙심을 해서는 아니 되지요."(《함석헌저작집》 22 진실을 찾는 벗들에게, 한길사 2007, 158쪽) 2. "그 전에는 국가지상·민족지상을 부르짖는 것이 애국이요 애족이었던 것 같이 이제는 사정없이 그것을 버리는 것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도리요 인류를 사랑하는 길입니다. ...버려야 할 국가주의요 민족주의인데, 그것을 내놓으면 당장 죽을 것 같아 최후의 힘을 주어 낳기를 거절하는 어리석은 어머니가 현대 국가들입니다."(앞으로 책 5, 생각하는.. 2019. 11. 8.
새 시대, 정말 국가주의 버리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1/18 05:02]에 발행한 글입니다. 새 시대, 정말 국가주의 버리자. [함석헌 말씀] 1. “국가주의는 뭐냐 하면 결국 따지고 들어가면 폭력주의에 들어가고 맙니다.”(《함석헌저작집》 2, 한길사, 2009, 136쪽) 2. “지금 세계는 고민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고민은 다른 게 아니고 시대에 뒤 떨어진 국가관·민족관을 버리지 못하는데서 오는 고민입니다. 국가도 민족도 변하는 것입니다. 역사가 나아가고 인간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국가, 민족을 우상화하려고 애쓰는 것은 지배주의자들이 하는 간악한 수단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여서 씨알을 동원, 전쟁을 시키고는 그것으로써 자기네 권력의 자리를 유지해 가는 방법으로 삼습니다.”(앞의 책 13, 144쪽) [오늘의 성.. 2019. 11. 7.
평화를 향해 감이 옳지 않겠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1/25 06:04]에 발행한 글입니다. 세계평화를 향해 감이 옳지 않겠는가. [함석헌의 말씀] “이제는 국가관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되는 때이므로 민족관도 크게 달라져야 합니다.”, “민족이나 국가가 영원불변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제 보는 눈을 가지고 스스로가 역사의 주체라는 의식을 가지는 씨알에게 그것은 이미 깨어진 신화입니다.”, “아직도 우리에게 구식적인 민족주의 사상, 국가주의 사상이 있는 것은 우리가 오랜 동안 남의 식민지로 매여 있었던 반동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함석헌저작집》 13 우리민족의 이상, 143쪽) [오늘의 성찰] 위 글은 함석헌이 4.19시민혁명 이후 국토건설요원에서 한 연설의 일부이다.(1961) 함석헌은 .. 2019. 11. 7.
한국인이여 세계사적 사명감을 갖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1/27 06:46]에 발행한 글입니다. 한국인이여, 세계사적 사명감을 갖자. [함석헌 말씀] “자존심 주체성을 잃어버린 민중의 원기를 회복시키는 것은 세계사적인 사명감을 갖는 일입니다. 우리는 오래오래 업신여김을 받는 동안, 우리 자신도 우리를 스스로 업신여기고 내던지게 됐습니다. 그것이 가장 나쁜 죄악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역사가 바뀌는 대목을 만났습니다. 이때의 역사의 주인공은 남을 억누르는 자가 아니고, 이제껏 남에게 억눌림을 받았던 민족일 것입니다”(《함석헌저작집》 13 우리 민족의 이상, 83쪽) “생명의 역사는 자라는 역사입니다. 부단히 껍질을 벗기는 역사입니다. 인류가 이 껍질을 쓰고 한 동안 살고 자라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벗어야 할 .. 2019. 11. 7.
이명박이 떠나면서 무슨 말을 할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2/11 07:4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명박이 떠나면서 무슨 말을 할까. 2011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은 인물로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이고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움직인 인물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김연아 선수를 지목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은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강용석 국회의원 등의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 한해 대한민국을 가장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 1위에 뽑혀 체면을 구겼다.(서울경제, 2011.12.11.일자) 그리고 2년 뒤, 인터넷 싸이트 《다움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들어가면, 이명박의 5년간 국정 수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무능비리정권의 국정실패, .. 2019. 11. 6.
남의 생각이 아니라 내 생각으로의 세계국가주의적 존재론(1)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07/22 02: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남의 생각이 아니라 내 생각으로의 세계국가주의적 존재론(1) 지금까지의 인류사에서 정치적 플롯을 보면 민중이 주인이 되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민중이 핵심이 되어 민중 스스로의 힘에 의해서, 그리고 민중의 생각에 의해서 정치가 이루어진 적이 없는 것입니다. 민중은 다만 일개 국가의 도구나 지배 계급의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민중의 의식은 자발적으로 발로된 것이 아니라 지배 계급 혹은 소수 엘리트 계층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중은 그 지식과 의식이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착각하고 받아들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민중의 말은 민중의 말이 아니었고, 민중의 생각은 민중의 생각이 아닌 지배 계급의 .. 201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