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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취래원 농사 칼럼259

2016년 새해 덕담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6/01/06 03:26]에 발행한 글입니다. 제목: 병신년 새해아침 덕담 乙未的 거리던 헌년이 갔다. 새년이 온다. 하필 丙申, 병신년인가. 헌년이 乙未, 을미적 거릴 때 한해를 울음으로 보냈다. 統一이 울었다. 平和가 울었다. 民主도 울었다. 自由도 울었다. 正義도 울었다. 공약독재, 空約獨裁, 병신년의 예언인가 정신 딴 데 메어두면 병신 되기 십상이지. 하 세월이 수상하다. 4월의 錦繡江山 진달래, 병신년 치맛자락 잡고 히닥히닥 말라네. 병신년 德談 이보다 더 좋은 덕담 있으랴 2016년 새해 새벽 醉來苑農士가 드립니다. 2019. 10. 25.
2016년 새해 덕담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6/01/06 03:26]에 발행한 글입니다. 제목: 병신년 새해아침 덕담 乙未的 거리던 헌년이 갔다. 새년이 온다. 하필 丙申, 병신년인가. 헌년이 乙未, 을미적 거릴 때 한해를 울음으로 보냈다. 統一이 울었다. 平和가 울었다. 民主도 울었다. 自由도 울었다. 正義도 울었다. 공약독재, 空約獨裁, 병신년의 예언인가 정신 딴 데 메어두면 병신 되기 십상이지. 하 세월이 수상하다. 4월의 錦繡江山 진달래, 병신년 치맛자락 잡고 히닥히닥 말라네. 병신년 德談 이보다 더 좋은 덕담 있으랴 2016년 새해 새벽 醉來苑農士가 드립니다. 2019. 10. 25.
4.13 총선 후기- 이적異蹟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6/04/18 16:12]에 발행한 글입니다. 4.13 총선 후기-이적(異蹟) 2016년 4월 13일, 20대 의원을 뽑는 투표일이었다. 그런데 그날 이른 이침부터 비가 내린다. 예감이 좋다. 비가 와야 젊은이들이 놀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날씨가 화창했더라면 개구쟁이 젊은이들이 놀러가기 바빠서 보수 늙은이들에게 투표지를 맡겼을 것이고, 그리 되면 또 수구당이 의회마저 장악하게 되었으리라.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선거에 참여한 연령층(잠정 집계된)을 보면, 분명 60대 70대가 조금 늘어난 투표율을 보인 반면에 20~50대의 투표율은 크게 늘었다. 변화와 시대흐름을 읽은 연령층이 이번 20대 총선에 많이 참여했다는 결론이다. 시대흐름과 역사의 정의를 모르는 수구보수.. 2019. 10. 24.
죽 쒀서 개 주지 말아야지요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6/05/02 05:11]에 발행한 글입니다. 죽 쒀서 개주지 말아 야지요 2016년 4월 13일, 자유주의 나라, 민주주의 나라인 이 나라에서 민인(民人)의 존재를 조금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곧 나라의 주인행사를 조금 했다는 말입니다. 지금 이 나라의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이 통제된 언론과 여론을 조작(?)하여 이번 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의회 여당의석이 180석은 무난할 거라고 사전에 예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 권력의 수장과 공무원은 각종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게 이 나라 헌법의 대의입니다. 민주주의의 철칙입니다. 그런데도 민주주의의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면서까지 권력의 수장이 간접 선거운동을 했다는 설/주장이 나 돌기까지 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그런 가.. 2019. 10. 24.
죽 쒀서 개 주지 말아야지요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6/05/02 05:12]에 발행한 글입니다. 죽 쒀서 개주지 말아 야지요 2016년 4월 13일, 자유주의 나라, 민주주의 나라인 이 나라에서 민인(民人)의 존재를 조금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곧 나라의 주인행사를 조금 했다는 말입니다. 지금 이 나라의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이 통제된 언론과 여론을 조작(?)하여 이번 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의회 여당의석이 180석은 무난할 거라고 사전에 예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 권력의 수장과 공무원은 각종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게 이 나라 헌법의 대의입니다. 민주주의의 철칙입니다. 그런데도 민주주의의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면서까지 권력의 수장이 간접 선거운동을 했다는 설/주장이 나 돌기까지 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그런 가.. 2019. 10. 24.
20대 의회/입법부에 바란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6/06/01 05:25]에 발행한 글입니다. 20대 의회에 바란다. 한반도가 일제 강점과 해방, 그리고 한반도 영토의 분단 등을 거치면서 어느덧 분단국가 대한민국은 입법부 의회가 20대를 맞습니다. 햇수로 따지면 80년(실제 70년)의 역사를 가지는 셈입니다. 이제 의회도 변할 때가 아닌가 하여 매 기수가 바뀔 때마다 희망사항을 국회에 빌어보지만, 늘 마이동풍(馬耳東風)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또 한 소리 해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1조에 민주공화국이라고 칭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나라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상징은 진정한 삼권분립(三權分立)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헌법에서도 입법권, 사법권, 행정권 등 삼권분립을 명시하고 입법권은 의회에(제40조), 행정권은.. 2019. 10. 24.
20대 의회/입법부에 바란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6/06/01 06:07]에 발행한 글입니다. 20대 의회에 바란다. 한반도가 일제 강점과 해방, 그리고 한반도 영토의 분단 등을 거치면서 어느덧 분단국가 대한민국은 입법부 의회가 20대를 맞습니다. 햇수로 따지면 80년(실제 70년)의 역사를 가지는 셈입니다. 이제 의회도 변할 때가 아닌가 하여 매 기수가 바뀔 때마다 희망사항을 국회에 빌어보지만, 늘 마이동풍(馬耳東風)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또 한 소리 해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1조에 민주공화국이라고 칭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나라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상징은 진정한 삼권분립(三權分立)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헌법에서도 입법권, 사법권, 행정권 등 삼권분립을 명시하고 입법권은 의회에(제40조), 행정권은.. 2019. 10. 24.
10.4공동선언은 어디로 갔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6/10/01 05:56]에 발행한 글입니다. 다음 글은 2007년에 쓴 글입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정권이 바뀌면서 휴지조각이 된 10.4공동선언에 대한 애처로움을 다시 마음에 새겨봅니다. 10.4남북공동선언과 국가보안법의 미래 1. 우리 사회의 뉴라이트를 포함하는 보수세력들의 여론적 방해공작과 부정적 우려(통일기피증)에도 불구하고 2007남북수뇌회담(10.2~10.4)의 성공적인 성과에 한반도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두 수뇌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의 (이하, 6.15선언)과 (이하 10.4선언)이 징검다리처럼 하나씩 놓여가는 데에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보수세력과 보수언론의 “북한 핵은 외면하고 NLL은 양보했다”(한나라당,.. 2019. 10. 24.
박근혜, 당신스스로 물러남이 옳지 않겠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6/11/08 06:50]에 발행한 글입니다. 박근혜, 당신스스로 물러남이 옳지 않겠는가. 지난 4일 박근혜 행정부 수장(대한민국 헌법에서는 이를 大統領으로 칭한다)이 담화문을 발표 했습니다. 그 내용을 발췌해 봅니다. 1) 서두에 존경하는 국민이라 했다. 2)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국정을 맡겨준 국민과 기업에게 실망과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 3) 책임을 통감한다. 4) 검찰 수사를 받겠다. 5) 최순실 관계에 대한 변명, 6) 나는 노력을 했는데 국민들이 이를 몰라준다. 7) 안보는 위기고 경제는 어려운 상황이니, 국정중단은 안 된다. 8) 국민(나라사람)과 국회(의회)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 로 요약이 됩니다. 위 담화문 내용을 살펴보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투적..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