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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17

[오늘의 명상] 과연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9/21 07:22]에 발행한 글입니다. 과연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함석헌의 말씀] “그 동안 세상은 달라졌다. 문명은 급속도로 기술적으로 돼버렸고 한편으로 세계정국은 새로 긴장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흐린 밤과 강한 무기는 도독놈에게 좋은 법이다. 당권을 쥔 정치가들은 온갖 기회와 수단을 이용해서 국민의 자유를 구속하는 정치악을 조직적으로 과학적으로 고도화 시켰다. 5.16이 4.19와 정신적으로 서로 180도 반대방향에 선 것은 국민학교(오늘날 초등학교) 아이인들 모를까, 그런데 헌법에다 4.19를 억누르고 거기 5.16을 써넣었다. 이것은 분면 사상적 강간이다. ..... 악이 지나치게 발달했기 때문이다.” (, 《함석헌저작집》3 새 나라 꿈틀거림,.. 2020. 1. 10.
함석헌의 예언들 1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0/1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예언들 1 [예언 1]"여럿이 아니다. 단 하나뿐이다. 군인이 제자리로 도로 물러가고 민정을 하는 일이다. 불안은 그것이 그리될 듯 하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불안이다.(《함석헌저작집》4권, 한길사 2009,18쪽) 만일 군사독재가 계속되면 앞으로 군사혁명이 또 있고 또 있을 것이다. 그러면 민중이 결국 노하는 날이 올 것이요. 주리고 눌린 민중이 격분하여 터지는 말이 오면 인간의 이성이 힘을 잃고 사회는 피와 물과 연기 속에 빠져 버리고 말 것이다.(《함석헌저작집》4권, 한길사 2009, 25쪽) 함석헌의 에언은 적중했습니다. 17년 뒤, 전두환의 군사쿠데타가 왔습니다 이에 민중들은 분노의 함성이 있었습니다. 19.. 2020. 1. 8.
이렇게 불쌍한 민족이 어디 있느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1/10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렇게 불쌍한 민족이 어디 있느냐 - 정신적 지도자를 키워야 한다- “이렇게 불쌍한 민족이 어디 있느냐. 사람은 그렇게 재주 있으면서 정치 한다는 놈 잘못 만나서 신라 이래 오늘까지 이 꼴이다. 사람으로 보아서 무엇이 남만 못하단 말이냐. 이 나라의 지배자들이 그 어디를 보아도 악독했던 것뿐이다. 그래서 제대로 기운을 펴고 자리지 못했다.” “이 도독놈들아, 이순신 팔아먹지 말고 이순신이 또 나게 하려무나....다만 너희 정치한다는 놈들이, 호랑이 아니 니와야 여우같은 놈들이 뽐낼 수 있을 것이므로 호랑이를 못 나오도록 한 것이 아니냐. 그것이 적어도 이조 5백년 역사 아니냐. 그래서 남들이 다 튼튼한 민족국가 세우는 때에.. 2020. 1. 7.
나라인가, 국가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2/14 07:05]에 발행한 글입니다. 國家인가, 나라인가 함석헌은 국가주의를 극복하자고 주장하면서 나라 살리자는 표현은 많이 쓰고 있다. 그렇다면 함석헌이 정의하고 있는 국가와 나라의 개념은 어떻게 다른가. 서중석도 국가와 나라의 개념을 분리하고 있다.(《지배자의 국가/ 민중의 나라》, 돌베개, 2010) 서중석은 한국 근현대사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공동체를 예속시키려는 힘을 국가로 보았고 이에 맞서 참된 해방의 나라를 만들려는 힘이 세우려는 공동체를 나라로 보았다. 즉 일본 제국주의 정부나 군부 독재정권 등 억압적 통치가 존재하는 사회를 국가로 보았다. 그리고 독립운동세력과 해방 후 민주화운동 세력 등이 이끈 근대적인 이상으로써 공동체를 나라라고 보았다. .. 2020. 1. 4.
5.16은 군사쿠데타다, 혁명이 아니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5/17 06:13]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은 군사쿠데타이다 요즈음 5.16군사정변 50주년을 맞아 ‘5.16’에 대한 재평가 논란이 중앙언론사 등의 기사로 등장하고 있다. 한때 군사정변의 주체들이 독재정치를 하는 기간 동안은 ‘5.16혁명’으로 명명되었었다. 그러다가 문민시대에 들어와 ‘5.16군사정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곧, 5.16을 군사쿠데타로 개념정립을 하였다. 그런데 5.16군부쿠데타 50주년이 된 이 시점에서 5.16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음을 느끼게 한다. 박정희에 대해 뚜렷하게 갖고 있는 두 가지 상반된 기억들, 5.16은 보릿고개를 해결한 결단이었다는 주장과 경제발전의 공은 박정희 개인의.. 2019. 12. 22.
2011년 11월 22일, '민족통곡'의 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1/25 06:34]에 발행한 글입니다. 2011년 11월 22일, ‘민족통곡’의 날 -우리 민족은 왜 ‘고난의 역사’를 가졌는가- 2011년 11월 22일 오후 4시 40분, 대성통곡할 한미FTA가 9분만에 비공개 속에서 집권여당의 힘의 폭력에 의해 기습상정과 날치기 통과가 이루어졌다. 비공개라 함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절차상 하자를 말한다. 한미FTA는 ‘자발적 노예살이를 자처하는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11.17.)과 같은 강제협약이다. 이 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한미FTA의 국회비준은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뼛속깊이 친미주의자인 이명박 대통령의 독선과 연골체질(軟骨體質)인 한나라당 의원들의 비열한 행동으로 대부분 국민의 뜻이 한 순간에 묵살되.. 2019. 12. 2.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는 대통령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2/0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는 대통령 요즈음,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조롱과 야유가 매우 노골적이다. 자기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야유한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것은 대통령이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 일제식민지에서 해방된 후, 삼권분립형 민주주의제도를 도입하였다. 그런데 질이 안 좋은 대통령들이 나와 이러한 제도를 묵살하였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반민주독재자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삼권분립을 명시한 헌법을 유린하였다. 그래서 사법과 입법이 모두 행정에 예속되고 대통령은 무소불위(無所不爲)의 독재권력을 행사하였다. 이 탓으로 이 나라는 민주화가 지체되었다... 2019. 11. 28.
이제 '놈'자 대통령을 뽑지 말아야 할 때가 아닌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2/27 08:27]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제 ‘놈’자 들어가는 대통령을 뽑지 말아야 할 때가 아닌가 우리나라의 언어는 아주 옛날에 인간관계와 자연현상에서 지역별로 서로 다른 말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이런 지역별로 갖는 고유한 말들이 이른바 문화의 교류, 접촉을 통하여 지역언어들이 통일성을 갖는 광역언어로 확대되면서 동일한 언어와 문화를 갖는 민족으로 발전하였다. 물론 우리 민족도 말을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문자를 갖고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칼의 힘을 가진 자들이 부족사회를 강제 통합하여 이른바 국가사회(古代)를 만들고 지배층이 되면서 지역의 언어와 문자가 사라졌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지배층들이 그들 지배권력의 재창출수단으로 주변의 더 큰 나라와 정.. 2019. 11. 27.
선거철이다. 참 정치적 영웅은 있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2/22 07:47]에 발행한 글입니다. 선거철이다. 참 정치적 영웅은 있는가. 바쁜 철이 왔다. 선거철이다. 올해는 다른 선거철보다 바쁘다. 그것은 권력을 잡은 여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정책들이 엉망이었고 죽을 썼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현 집권여당이 한 것이라는 것은 용산철거민 참사사건(2009.1.20.), 4대강 파괴(권력자들은 이것을 4대강 살리기라고 억지를 부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권력자들은 이것을 해양안보상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밖에는 없다. 나라사람들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은 하나도 없다. 그저 권력자들은 토목공사를 통하여 돈벌이가 되는 정책밖에는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한 나라사람들이 분노하였다. 그리고 권력자들이 주장하는 그.. 2019.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