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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쿠데타11

전두환의 5.17군사반란이 있었는 날이다. 전두환의 5.17군사반란이 있었는 날이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 초기와 달리 집권후반기로 오면서 나약한 정부라는 오명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 요인들을 살펴보자. 첫째, 집권초기 의욕적이었던 정책들이 시들어버린 것은 미국과 일본국의 방해공작이었다. 특히 일본국의 수상 아베의 방해공작은 집요했다. 결국 북과의 화해와 협력분위기는 중국보다는 일본국과 미국의 두 정상의 방해 내지는 방관적 태도가 그리 만들었다. ​둘째, 정책을 집행하는 관료등용에서 실패를 했다. 소신과 책임의식이 부족한 관료들이 대거 등용되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그대로 등용시켰다는 것은 국회청문회를 무력화시킨 결과를 초래했고 나라사람들에게 불신의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셋째 대통령 문재인에게도 문제를.. 2021. 5. 17.
[일요시론-김영호] 5.16의 올바른 평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5/17 10:37]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의 올바른 평가 현대 민족사에서 5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5.16군사혁명(1961)과 그 연장선상에서 광주민주화운동(1980)이 발생한 달이다. 5.16을 두고 오늘날까지도 해석이 구구하지만, 근본적 가치와 종합적 기준으로 따지자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구국의 일념’은 허울이고 철없는 군인들이 이기적인 동기로 일으킨 쿠데타였다. 평생 전쟁기술만 배운 3,4십대 군인들이 세상과 나라, 인생과 역사를 어떻게 알았겠는가. (쿠데타의 제2인자 김종필의 그 이후 최근까지의 정치적 행적을 보면 그 수준을 알 수 있다.) 모처럼 성공한 민중혁명(4.19)의 결과 탄생한 명실상부한 민주정권을, 과도기적 혼란을 틈타, 뒤 엎.. 2020. 1. 27.
[말씀과 명상] 지금 우리는 혁명 도중에 있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7/12 06:54]에 발행한 글입니다. [말씀과 명상] 지금 우리는 혁명 도중에 있다. [함석헌 말씀] "우리는 지금 혁명 도중에 있다. 이제는 신문ㆍ라디오에 진력이 나고 길거리 풍경에 구역이 난다. 8.15, 6.25, 4.19, 5.16 혁명을 밥 먹듯 하고 물마시듯 하는 나라. 이것은 무슨 나라요, 거기 난 우리 운명은 무슨 운명인가? 그러나 참 말을 못하고 깍대기 수작을 하는 신문ㆍ라디오에는 진력이 나도 좋고, 제각기 제 뜻을 표시하지 못하고 회오리바람에 떠돌아가는 검불같이 남의 뜻에 사는 길거리 풍경에는 구역을 해도 마땅한 일이지만, 혁명에는 진력이 나고 구역을 해서는 아니 된다. 죽어도 할 것은 해야 한다. 혁명이 뒤이어 오는 것은 참 혁명하지 않기 .. 2020. 1. 14.
모든 독재자들은 망합니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0/20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모든 독재자들은 망합니다. "독재는 왜 망하고야 마는가? 힘은 본래 민중에게 있습니다. 민중이 자치를 할 때 나라는 가장 강합니다. 독재주의란 민중의 그 자치권을 빼앗아서 한곳에 모아 가지는 것입니다. 중앙집권입니다. 그렇게 하면 힘이 있고 일이 빠르고 능률이 있는 듯해서 그렇게 합니다. 그것은 모르는 소견입니다. 한 곳에 집중했던 힘은 도둑이 들어올 때 쉽게 빼앗길 수 있습니다. 독재하는 나라에 늘 정변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치할 때, 나라는 가장 강합니다. 그것이 천하를 천하에 감추는 것입니다. 민중의 가슴 속에 감춘 나라, 그것이 천하막강의 나라, 곧 하늘나라입니다. 임금도 죽일 수 있.. 2020. 1. 8.
5.16군사쿠데타가 맞는가, 5.16군사혁명이 맞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2/16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 군사쿠데타가 맞는가, 5.16군사혁명이 맞는가. 《함석헌저작집》을 읽다보면 선생님이 어떤 생각으로 글을 쓰고 계신지, 조금은 혼동되는 부분이 있다. 하여 오늘은 그 중에 선생님이 쓰신 글에서 5.16쿠데타와 혁명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함석헌은 5.16군사쿠데타(《함석헌저작집》4권, 한길사, 2009, 19쪽, 이하 같은 책)와 5.16군사혁명(21쪽, 24쪽, 25쪽, 167쪽), 5.16군사정변(27쪽, 193쪽)라는 용어를 섞어서 쓰고 있다. 그런데 역사해석으로 볼 때, 쿠데타는 지배층 내부의 權力爭奪의 성격이 짙고, 혁명은 民衆起義의 성격이 짙다. 역사해석으로 볼 때, 쿠데타는 민중의 이익과 .. 2020. 1. 4.
5.16쿠데타와 박정희, 그리고 박근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5/15 06:50]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쿠데타와 박정희, 그리고 박근혜 최근(5.13)에 경향신문에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가 여론조사기관 에 의뢰해(12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내용 중에 “다시 뽑고 싶은 대통령” 순위가 있었다. 박정희(57.5%, 1위), 노무현(47.4%), 김대중(39.3%), 전두환(22.0%), 이명박 (16.1%), 이승만(14.2%), 김영삼(7.9 %), 노태우(3.1 %) 순이었다. 그리고 전ㆍ현직 대통령 중 가장 호감 가는 인물로, 박정희가 1위(31.9%), 노무현이 2위(30.3%), 김대중이 3위(19.8%), 그리고 이명박은 꼴찌였다(7.6%) 게다가 “다시 뽑지 않겠다.”라는 설문에서 이명박 현직 대.. 2019. 12. 22.
때가 오고 있다. 나라를 더 이상 빼앗기지 말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23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때가 오고 있다. 나라를 더 이상 빼앗기지 말자. [함석헌의 말씀] 선거란 곧 하늘말씀에 대한 민중의 대답이다....선거는 이 민중이 능히 그것을 알아맞히나 못 맞히나 보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선거자의 마음은 하늘 뜻에 맞는 이. 즉 공정한 정성의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데 집중되어야 한다. 그래서 과연 하늘의 뜻에 맞게(도리에서 볼 때 옳게) 뽑으면 우리나라에는 복이 있을 것이다. 허나 만일 민중의 맘이 밝지 못해 유혹이나 위협에 넘어가서 옳지 못하게 뽑으면 그때는 하늘의 무서운 질문을 받을 것이다(1959년 10월 글, 《함석헌저작집》 1, 2009, 한길사, 225쪽) [오늘의 실천] 역사가들이 공통되게 말하듯이, .. 2019. 11. 21.
5.16쿠데타 51주년에 생각해 보는 박정희와 박근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5/16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5.16쿠데타 51주년에 생각해보는 박정희와 박근혜 오늘 5월 15일자 [한겨레]에 꽤 충격적인 기사가 실렸다. 빈곤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들이 보수 정당을 더 지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이다. 대체로 많이 가질수록 현상 유지를 원하여 보수적이 되고, 적게 가질수록 변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진보적이 되기 마련인데, 빈곤층마저 보수 정당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그들은 박정희가 대통령을 잘 했기 때문에 그 딸 박근혜도 잘 할 것이라는 믿음도 갖고 있다고 한다. 5.16 쿠데타 51주년을 하루 앞둔 날의 보도여서 더 충격적이다. 박정희가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자 1997.. 2019. 11. 18.
참으로 딱한 역사인식-5.16쿠데타가 필연이라구?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8/14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참으로 딱한 역사인식 - 5.16쿠데타가 ‘필연’? 최근에 이 나라에서는 12월 대선(大選: 대통령선거, 12.19)을 앞두고 대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나와 자신의 가치관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역사인식의 문제이다. 역사인식은 곧 그 사람의 가치관이요, 우주관이다. 아직도 국가(정부)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이 세상에서는 ‘대통령의 가치관’이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모습(색깔)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예를 하나 들자. 민족생존과 인권, 그리고 자유에 대한 문제를 놓고 생각해 보자. 빈민족적 분단세력(친미적, 반공적, 파쇼적, 권력지향적)인 이승만과 박정희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이 나.. 2019.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