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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행사 관련

[행사관련-1] 2월 3일 함석헌 추도모임 열려

by anarchopists 2020. 2. 3.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2/08 09:28]에 발행한 글입니다.


2월 3일, 함석헌 20주기ㆍ마하트마 간디 61주기 추모학술모임
김대중 도서관에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성황리 열렸다.

지난 2월 3일 김대중 도사관에서, 함석헌 20주기ㆍ마하트마 간디 61주기 추모학술모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인도대사관의 후원하고 함석헌평화포럼(대표, 김영호 인하대 명예교수)이 주최하였다.



이 행사는 비폭력평화운동가였고, 다원주의사회를 주장하였던 함석헌과 마하트마 간디를 동시에 추모하는 학술모임이었다는데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추모학술모임의 행사는 오마이뉴스 불로그의 함석헌평화포럼 운영자로 있는 황보윤식(/인하대)의 사회로 이루어졌다.

1부 회고의 시간, 2부는 학술회의(주제: 우리는 왜 지금 간디와 함석헌을 말해야 하는가)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인도 마하트마 간디의 생전 모습이 상영 (필름제공/인도대사관)되었으나 필립상태가 안 좋아 김영호 대표가 간디의 일대기를 설명해주는 것으로 보완하였다. 이어서 함석헌의 간디 31주기 추도모임에서 한 함석헌선생님의 육성테이프를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어 인도대사관에서 참사관이 나와 간디의 일대기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그리고 함석헌 선생에 대한 회고의 시간에는 함석헌선생과 함께 구화고등공민학교에서 교무부장을 거쳐 교장을 지낸 바 있는 정해숙(현, 아람동지회 공동대표)의 “씨알농장 시절, 함석헌선생과 하루”라는 주제로 회고의 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정 선생은 함선생의 평화로운 인간성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으나 이어서 진행된 제2부 “우리는 왜 지금 간디와 함석헌을 말해야 하는가”에서는 1) 석경징(서울대명예교수)의 “함석헌 말법의 독특성” 2) 김삼웅(전 독립기념관관장)의 “독재와 싸운 함석헌의 저항사상” 3) 이치석(“씨의 소리” 편집위원인 “함석헌을 왜 공교육혁명가로 보는가?” 4) 박종강(법률법인 민중 변호사)의 “간디는 의뢰인을 어떻게 변호했는가?” 5) 김영호(씨사상연구원 원장ㆍ인하대명예교수)의 “간디와 함석헌의 유산: 이상과 현실” 순으로 발표가 있었다. 끝 시간에는 순서에는 없었지만. 마침 함석헌기념사업회의 이문영 이사장이 참석하여 그의 격려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00석의 행사장에 함석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80명 이상의 청중이 운집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 내용은 조간지인 경향신문(김영호 대표와 인터뷰)과 한국일보(강연내용) 사회면에 3단 크기의 기사로 나왔다. 그리고 한겨레신문에는 행사내용이 보도되었다. (글: 황보윤식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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