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Paolo Giordano, 김희정 옮김,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은행나무, 2020.
서평: Paolo Giordano, 김희정 옮김,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은행나무, 2020. “저기, 이거 혹시 불법 아닌가요?” “아이, 아저씨 말하면 안 되는데……” “아니, 그래도 좀 ……” “무슨 불법이요?” “저, 그러니까 뭐 국보법 같은 거……” “그런 거 생각하면 사랑 못 하십니다.” “그건 그렇지만 …… 전 자꾸 국가와 뭘 하는 거 같아서……” “그러니까 눈을 뜨지 마시라는 거예요. 눈 감으면 국가도 싹 사라진다니까요.” “예……” 이기호, 「국기 게양대 로망스-당신이 잠든 밤에2」,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문학동네, 2006 중에서 코로나19는 세계화의 문제이며, 숫자는 관계를 읽어야 할 지표이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이미 세계화가 진행된 시대는 국경도, 지역도, ..
2020. 4. 22.
씨알의 희망과 분노-함석헌의 시대정신과 대통령-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06 07:05]에 발행한 글입니다. 씨알의 희망과 분노 -함석헌의 시대정신과 대통령- “씨알의 희망과 분노-함석헌의 시대정신과 대통령”의 주제로 함석헌평화포럼에서 책을 만들었다.(출판사 동연) 저자는 김대식, 김상태, 김수우, 김영호, 박경희, 박병상, 박석률, 박정환, 박종강, 석경징, 예관수, 이만열, 취래원농부 등이 함께 썼다. 포럼에 필진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일부 유명한 학자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위치에서 세상을 올곧게 바라보며 바르게 살아가고자 글(칼럼, 단상, 수필)을 썼다. 기교를 부리지도 않았다. 잘 쓴 글도 아니다. 그저 평범하다. 그러나 그 글 중에 세상을 바르게 사는 진리와 원칙들이 들어 있다. 함석..
2019.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