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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서평, 독후감37

코로나역병이 던져주는 메시지 파올로 조르다노/김희정역,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은행나무, 2020.4.10. 총95쪽 이 책을 우연한 기회에 《함석헌평화연구소》 김대식 교수로부터 소개를 받고 그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았다. 글쓴이 파올로 조르다노는 이탈리아사람으로 물리학으로 학위를 받았다(박사) 한편으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전염되고 있는 코로나역병을 통해 인간의 정상적인 생각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 저자는 코로나역병이 비정상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생각을 정상적인 생각으로 돌려놓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제 책의 내용을 가지고 독후감 비슷하게 쓰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코로나역병은 인간의 생각에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가 전해주고 .. 2020. 4. 24.
서평: Paolo Giordano, 김희정 옮김,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은행나무, 2020. 서평: Paolo Giordano, 김희정 옮김,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은행나무, 2020. “저기, 이거 혹시 불법 아닌가요?” “아이, 아저씨 말하면 안 되는데……” “아니, 그래도 좀 ……” “무슨 불법이요?” “저, 그러니까 뭐 국보법 같은 거……” “그런 거 생각하면 사랑 못 하십니다.” “그건 그렇지만 …… 전 자꾸 국가와 뭘 하는 거 같아서……” “그러니까 눈을 뜨지 마시라는 거예요. 눈 감으면 국가도 싹 사라진다니까요.” “예……” 이기호, 「국기 게양대 로망스-당신이 잠든 밤에2」,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문학동네, 2006 중에서 코로나19는 세계화의 문제이며, 숫자는 관계를 읽어야 할 지표이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이미 세계화가 진행된 시대는 국경도, 지역도, .. 2020. 4. 22.
전염의 현상, 감염의 시대를 사유하다! 파올로 조르다노의 책 소개(공감되는 글) 우리는 마치 지평선에 모여 있는 짙은 비구름을 쳐다보듯이, 중국은 멀리 떨어져 있고, 어쨌든 저곳에서 벌어지는 일은 여기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했을 때, 우리는 완전히 망연자실했다. _p. 14 좋은 소식은 R0값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순전히 우리에게 달렸다. 만약 우리가 감염 가능성을 낮춘다면, 바이러스가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옮겨가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R0값은 내려가고 전염 속도는 줄어들 것이다. 만약 우리가 필요한 기간만이라도 단호하게 사회적 거리를 둔다면 마침내 R0는 임계점 아래로 내려가 전염병의 기세는 수그러들 것이다. R0를 낮추는 것은 우리가 코로나19에 저항.. 2020. 4. 10.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8/21 07:09]에 발행한 글입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콜롬비아 출신의 노벨상 수상작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이다. 상당히 독특한 소설이다. 한 사람의 죽음, 예고된 죽음, 당사자 말고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살인의 의도...... 소설은 이렇게 시작을 한다. “그들이 그를 죽이기로 한 날, 산띠아고 나사르는 주교가 타고 오는 배를 맞이하기 위해 새벽 5시 30분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외지에서 온 부잣집 아들인 바야드로 산 로만은 콜롬비아의 한 마을에서 앙헬라 삐까리오를 보고 첫눈에 반해 청혼을 한다. 앙헬라 삐까리오는 내키지 않았지만 가족들의 강권으로 결혼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온 마을이 다 떠내려갈 정도의 떠들썩한 피로연이 진.. 2019. 12. 15.
[책과 서평]생각과 실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2/01 07:00]에 발행한 글입니다. 《생각과 실천》 (이상의 도서관 38) -함석헌사상의 인문학적 조명- 함석헌학회 기획 정대현 강영안 황필호 한준상 김영태, 김대식 황보윤식 김영호 지음 2011-11-11 | 초판 1쇄 | 한길사 刊 국판 | 반양장 | 320 쪽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삽니다.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역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사상가 함석헌의 생각을 인문학적으로 조명한다! 석헌사상이 오늘을 사는 한국인에게 더 값지게 보이는 까닭은, 그의 말글이 단순히 지적인 탐구나 유희에서 나온 글이 아니라 당면한 문제와 각박한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한 동기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론이 들어 있지만 실천을 떠난 공허한.. 2019. 11. 28.
함석헌의 철학과 종교 세계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6/2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 신간보도자료 ■ 김대식, 『함석헌의 철학과 종교 세계』,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2012, 285쪽 함석헌의 현실비판은 눈앞에서 전개되는 정치와 사회의 현상을 바로 보고 분석하는 것을 위주로 하지만 거기에만 그치지 않고 나아가 전반적인 문명비판에까지 이른다. 비판의 잣대는 종교적 가치관이다. 종교는 그에게 궁극적인 가치를 대표한다. 그와 같은 사회개혁가였던 간디나 톨스토이에게처럼 종교를 빼고 함석헌을 이야기할 수 없다. 종교는 기존의 제도종교나 교리가 아니고 경전을 중심으로 한 원래의 순수한 가르침과 말씀이다. 종교적 진리는 또한 보통사람(씨)의 내면에 심어져있다. 그의 말글은 대개 자신의 내면에서 길어 올린 영감과 .. 2019. 11. 14.
씨알의 희망과 분노-함석헌의 시대정신과 대통령-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06 07:05]에 발행한 글입니다. 씨알의 희망과 분노 -함석헌의 시대정신과 대통령- “씨알의 희망과 분노-함석헌의 시대정신과 대통령”의 주제로 함석헌평화포럼에서 책을 만들었다.(출판사 동연) 저자는 김대식, 김상태, 김수우, 김영호, 박경희, 박병상, 박석률, 박정환, 박종강, 석경징, 예관수, 이만열, 취래원농부 등이 함께 썼다. 포럼에 필진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일부 유명한 학자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위치에서 세상을 올곧게 바라보며 바르게 살아가고자 글(칼럼, 단상, 수필)을 썼다. 기교를 부리지도 않았다. 잘 쓴 글도 아니다. 그저 평범하다. 그러나 그 글 중에 세상을 바르게 사는 진리와 원칙들이 들어 있다. 함석.. 2019. 11. 8.
클라우스 베르거, 예수1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2/15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서평: 클라우스 베르거, 전헌호 옮김, 예수1, 성바오로, 2013. 저자: 클라우스 베르거 옮긴이: 전헌호 출판사: 성바오로 출판일: 2012/12/25 페이지: 590 판형: 15.3*22.5cm 번역이란 고도의 집중력과 지속적인 산고의 고통을 이겨내는 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예술이다. 그것은 단순히 낱말과 낱말을 1대1로 맞대응시키는 기술을 넘어서는 것으로서 번역자의 글속의 수준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간 번역자는 수많은 번역을 통해서 그런 능력을 인정받아 왔고 이번에 내놓은 번역서『예수1』(Jesus)은 그의 번역사의 총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곧 이어서 『예수2』가 출간될 텐데,『예수1』만 해도 그 분량이 .. 2019. 11. 6.
함석헌과 종교문화: 의식 없는 세계에 대한 저항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3/23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과 종교문화: 의식 없는 세계에 대한 저항 김대식 저 |모시는사람들 |2013.03.15 페이지 280|ISBN 9788997472307|판형 A5, 148*210mm 책소개 대구가톨릭대 가톨릭사상연구소 연구원인 저자가 사상가 함석헌의 철학과 사상을 해석했다. 한국 기독교 또는 한국 근대 종교사상사에서 독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함석헌의 철학과 사상을 해석하고 조명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함석헌에 대하여, 혹은 함석헌을 통하여 초월적 이상을 염두에 두고 사람들을 계도하려는 저항 정신 소유자의 면모, 참된 종교적 구도자상과 그 철학, 사상을 조명한다. 목차 제1부│함석헌과 인간존재의 선험적·보편적 프로네시스(phron.. 201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