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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와 함석헌21

[김대식, 2강] 간디와 함석헌의 메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3/09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간디와 함석헌의 메타-호도스와 메타-에콜로지, 그리고 메타-담론 -씨알의 길로서의 ‘삶숨’ 철학적 여정 2 많은 젊은이들은 이성이나 영성보다는 감성에 밝다. 그 감각(sense)과 감성(sensibility)에만 충실하다 보니 이성적 숙고를 통한 반성적 삶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사태에 대한 이성적 판단을 내리고 행동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도구적 이성에 의한 사심이나 욕망과 관련이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사태 그 자체’를 파악하지 못해서 눈으로만 읽는 세상의 단편적 행위자가 되기 십상이다. 이른바 현상학적 숙고가 미흡한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에게 새로운 실존적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역시 미 즉 아름다움에 대한.. 2020. 1. 22.
[김대식 3강] 간디와 함석헌의 메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3/10 07:38]에 발행한 글입니다. [김대식, 제3강] StartFragment 간디와 함석헌의 메타-호도스와 메타-에콜로지, 그리고 메타-담론 -씨알의 길로서의 ‘삶숨’ 철학적 여정 “참(satya)은 사랑을 내포하고 확고부동성(agraha)을 낳게 되므로 힘이라는 동의어로 통한다. 말하자면 참과 사랑 혹은 비폭력에서 태어난 힘을 뜻한다.” 간디에게 있어서 사티아(satya)는 진리의 법, 혹은 참이다. 그것을 달리 서양의 철학적 언어를 빌려 표현한다면 로고스다. 로고스가 자연에 편만해서 현현해 있다고 생각했다. ‘간디는 온 우주에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신비로운 힘이 널리 가득 차 있다’고 보았다. 자연 안에 신의 길이 있으며, 생명의 길이 .. 2020. 1. 22.
[김대식, 4강] 씨알들이여, 저항하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3/15 07:56]에 발행한 글입니다. 4. 함석헌은 “간디는 현대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조명탄”이라고 말하면서, “그의 일생의 표어는 ‘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신은 물질을 이기고야 말 것이다. 간디 정신은 이기고야 말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민족복음화운동」이라는 글에서 “종교란 본래 어려움 속에 있어서도 높고 깊고 넓고 꿰뚫는 정신적 진리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 참 사는 길이란 것을 가르치잔 것이 그 목적이기 때문이다... 정신은 정신만으로 서는 것이지, 그 자체가 아닌, 밖에서 오는 힘, 곧 물질의 힘이 버티어 주어야 설 수 있다면 그것은 겉모양은 아무리 종교의 모양을 했어도 종교 아니”라고 말했다. 간디는 인도 힌두교의 정신대로, 함석헌은..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