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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예관수 선생 칼럼

을사5적과 신묘151 도적

by anarchopists 2019. 12. 2.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1/30 07:08]에 발행한 글입니다.


신묘 151적

역사는 흐른다... 그러면서 역사는 또 반복한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에게 그래서 미래가 없다"고 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인가??... 이를 증명하듯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 할 수 없다란 희안한 논리를 한국의 법원은 만들어 냈다. 역시 권력의 밑닦이 들답다.

1905년 을사늑약을 체결하여 국권을 왜놈들에게 넘긴 그 당시에도 을사오적들은 오로지 "나라와 백성을 위한 구국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오적들은 나라를 판 공덕으로 일제로부터 작위를 받고 자자손손 호의호식하였으니 백성을 위한다는 그 "구국의 결단이 곧 자신들의 안위를 위한 짓"임이 드러난 것이다. 조상 못지않게 뻔뻔스런 그 후손들은 제 조상이 나라를 판 댓가로 왜놈들에게 하사받은 땅을 찾겠다고 아직도 소송질이다.

그로부터 100여년이 흐른 2011년 11월 22일. 을사오적의 후예들이 신묘 신151적이 되어 다시 되돌아왔다.
나라의 통상주권을 미국놈들에게 넘겨주고도 뻔뻔스레 하는 말이 100년전과 같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구국의 결단"이었다네. 도대체 그들이 말하는 나라는 어느 곳이며 또 국민은 어느 나라 국민이란 말인가?!

한미 FTA 날치기로 '대한민국(大韓民國)은 이제 대한미국(大恨米國)'이 되어버렸다. 이제 그들의 국민이 아니거나 국민이기를 거부하는 나머지 99%들은 위임한 적이 없는 권력(대의권)으로 사악한 짓을 벌인 저들을 철저히 응징하는 일 뿐...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는 나라의 주인 노릇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줘야겠다. 이는 곧 지난 심부름꾼 뽑기에서 종복을 잘못 고른 실수를 반성하고 99%를 팔아 1%인 저들의 배를 영구히 채우려는 그들을 이 땅에서 쫓아내는 일이다. 국민을 배반하고 나라를 판자들의 말로가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이제는 꼭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제대로 된 주인 노릇 아니겠는가.(2011. 11.27, 예관수)

예관수 선생님은
예관수님은, 행정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부산에서 개인사업(토,건자재 판매업)을 한다. 현재 그의 삶은 주중에는 도시일을, 주말에는 거창으로 내려가 매실 등 농사를 짓고 있다.(주말 귀농 4년차, 5都2農 생활) 이후, 농사에 이력이 붙는 대로 완전 귀농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함석헌평화포럼 필자이다. /함석헌평화포럼


*신묘151적들의 면면을 똑똑히 보아 두시라
http://ojsimg.ohmynews.com/images/korusa FTA/korusa FTA.html

* 본문 내용 중 사진은 경향신문에서 따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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