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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취래원 농사 칼럼

범민주평화세력의 결집이 필요할 때가 아니련가. 2

by anarchopists 2021. 7. 3.

김대중은 이렇게 말했다. 동학민중혁명+3.1민족기의+4.19민주혁명 이 세 가지, 민중, 민족, 민주의 정신이 총결집한 것이 5.18광주민주혁명이었다고. 여기에 6.10민중항쟁, 촛불혁명을 더 보태고 싶다.

민중, 민족, 민주적 의거/기의들이 오늘의 자유와 민주사회/자유인권사회를 만들어놓지 않았는가. 이러한 정신을 잇고 있는 정권이 문재인 정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는 민족과 민중을 토대로 한 민주정치를 살리고자 언론의 자유, 민중의 소리를 최대한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본다.

그랬더니 해바라기성 민중들이 목줄에서 풀려난 개새끼처럼 문재인을 모독하는, 수모를 주는 말들을 해도 너무들 해댄다. 그럼에도 최고 권력자 문재인은 그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말 한 마디 안 하고 있다. 그는 이승만이 아니고, 박정희가 아니고, 전두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김대중과 노무현처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무던히 참고 참으며 애를 쓰고 있다. 특히 언론의 자유, 인권의 자유, 토론의 자유를 최대로 보장해 주고 있다. 권력의 힘을 최소로 만들고 나라사람의 권리는 최대로 보장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 최고 권력자 문재인의 민주주의적 태도와 실천의 자세를. 민주주의는 절차가 아니다. 실천이요 행동이요 양심이다. 다시는 반민주세력, 반평화세력, 반통일세력들에게 최고권력을 쥐어주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자유주의(인권)를 사랑하고 평화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세력은, 싫어도 더 이상 문재인정권에 대한 비난을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본다.

문재인에 대한 싫은 소리가 나올수록 반민주세력/ 반통일세력/반인권세력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만 초래하게 된다. 세상이 수상하다. 이럴 때일수록 민주평화세력의 결집이 다시 필요할 때다. (함석헌평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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