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5/31 14:0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말씀]
...... 가장 현실에 충실하노라는 사람들은 공산주의의 위험을 말하면서 평화론은 한가한 말이라고 한다. 전쟁을 피할 수 없음을 주장하려 한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대답은 닉슨(미국: 글쓴이 주석, 뒤에도 같음)ㆍ모택동(중국)더러 하라면 충분하다. 그들이 한 일이 무엇인가? 한 마디로 “전쟁은 이 이상 할 수 없다” “평화 앞에 이데올로기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말 아닌가.《씨알의 소리》제9호(1972.2.3월)
[씨알들의 명상]
윗글은 함석헌선생님이 1972년 1월 28일 안양농민교육원 제1차 독자수련회에서 한 강연 내용의 일부이다. 이렇듯 1970년대 초 미국과 중국은 이데올로기의 폐기선언을 하였다. 그런데 이 나라의 정치인들은 아직도 반공이데올로기로 권력을 무장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정치판은 개판이다. 권력을 장악하려고 집권층은 더러운 술수를 자주 쓴다. 이승만이 그랬고, 박정희가 그랬다. 그리고 전두환이 그랬다. 이들이 늘 쓰는 더러운 술수는 반공이데올로기를 악용하는 수법이다. 즉 반공이념을 부각시키고 전쟁기운을 고무시키는 일이다. 지금의 <천안함사고>도 그렇다. 나쁜 권력들은 늘 선거전에서 늘 전쟁공포를 전략으로 이용한다. 전쟁공포와 반공이데올로기는 한국전쟁을 경험한 노년층과 그 2세들에게 현 권력을 지지하게 만드는 보약 중의 보약이다. 특히 집권층들이 모든 선거에게 이기기 위해 늘 그 짓들을 해왔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슬그머니 전쟁위험을 감춘다. 이렇게 역대 반공권력과 군부독재들은 한국인들을 기만해 왔다. 권력을 장악하는 수단으로 늘 북한을 소금처럼 이용한다.(이른바 북풍) 야비하고 비굴한 수법이다.
이리하여 대부분 한국의 노년층과 나약한 사람들은 반공세뇌(反共洗腦, 나약한 40대 50대에도 반공세뇌된 자들이 있다.) 조ㆍ중ㆍ동 언론권력들은 이들을 보수세력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보수가 아닌 수구골통세력이다. 곧 기층세력이 아닌 기득권세력이다. 그래서 수구골통세력과 이에 부화뇌동하는 이들(분별력이 없는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아 대권을 장악한 권력이 나오면, 늘 밥먹듯이 사람사는 사회 건설이 아닌 ‘경제성장’을 앞세운다. 이들에게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회’는 뒷전이다. 박정희와 전두환이 그랬다. 그리고 현 권력이 그러고 있다.
이들은 권력을 잡으면 ‘경제운운’하며 국민들을 우롱한다. 시민들의 이익, 나라의 이익, 인간다운 행복은 뒷전이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저들에게는 안중에도 없다. 정치권력, 언론권력, 종교권력들의 ‘권력의 지배와 자본의 축적’만 관심이 있다. 그런데도 착한 국민들은 자신들이 정치권력, 언론권력, 종교권력에 속고 있다는 생각을 못한다. 어리석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가 전근대(봉건)사회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60대 이상의 연령층이 수명을 다하여 세상을 떠나면 그때에 가서야 한국에 진정한 근대사회가 올는지 모른다.
이제 기득권에 오염되지 않은, 전근대적 사고를 갖지 않는 젊은이들이 나설 때이다. 곧 참정권을 행사할 때다. 그래서 반공이데올로기로 무장된 더러운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 ‘경제 살리기가 아닌, 사람 살리기를 해야 한다.’ ‘사람이 행복해야 경제도 풍요로워진다.’는 진리를 깨닫게 할 때이다.
젊은이들여! 우리도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성장’보다 사람행복을 더 중요시되어야 한다. 그대들만이 우리의 삶을 기만하는 기득권층의 전쟁놀음을 막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평화의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젊은이들이여!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투표”는 하지 말자. 그것은 우리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그리고 조국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다. 우리가 투표에 임하는 자세는 ‘조국산천의 평화’와 ‘남북민족의 평화’를 위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우리사회에 평화가 올 때, 진정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온다.
이 나라의 젊은이들여! 2010년 6월 2일, 잠시 여행을 멈추자. 그리고 나들이를 멈추자. 역사적인 참정권을 행사하자. 바로 그것이 그대들의 행복을 창출해내리라. (2010. 5.31, 황보윤식)
한국의 젊은이들이여!
6월 2일 벌떡 일어서라, 그리고 나쁜 자들을 심판하라
6월 2일 벌떡 일어서라, 그리고 나쁜 자들을 심판하라
[함석헌의 말씀]
[씨알들의 명상]
윗글은 함석헌선생님이 1972년 1월 28일 안양농민교육원 제1차 독자수련회에서 한 강연 내용의 일부이다. 이렇듯 1970년대 초 미국과 중국은 이데올로기의 폐기선언을 하였다. 그런데 이 나라의 정치인들은 아직도 반공이데올로기로 권력을 무장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정치판은 개판이다. 권력을 장악하려고 집권층은 더러운 술수를 자주 쓴다. 이승만이 그랬고, 박정희가 그랬다. 그리고 전두환이 그랬다. 이들이 늘 쓰는 더러운 술수는 반공이데올로기를 악용하는 수법이다. 즉 반공이념을 부각시키고 전쟁기운을 고무시키는 일이다. 지금의 <천안함사고>도 그렇다. 나쁜 권력들은 늘 선거전에서 늘 전쟁공포를 전략으로 이용한다. 전쟁공포와 반공이데올로기는 한국전쟁을 경험한 노년층과 그 2세들에게 현 권력을 지지하게 만드는 보약 중의 보약이다. 특히 집권층들이 모든 선거에게 이기기 위해 늘 그 짓들을 해왔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슬그머니 전쟁위험을 감춘다. 이렇게 역대 반공권력과 군부독재들은 한국인들을 기만해 왔다. 권력을 장악하는 수단으로 늘 북한을 소금처럼 이용한다.(이른바 북풍) 야비하고 비굴한 수법이다.
이리하여 대부분 한국의 노년층과 나약한 사람들은 반공세뇌(反共洗腦, 나약한 40대 50대에도 반공세뇌된 자들이 있다.) 조ㆍ중ㆍ동 언론권력들은 이들을 보수세력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보수가 아닌 수구골통세력이다. 곧 기층세력이 아닌 기득권세력이다. 그래서 수구골통세력과 이에 부화뇌동하는 이들(분별력이 없는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아 대권을 장악한 권력이 나오면, 늘 밥먹듯이 사람사는 사회 건설이 아닌 ‘경제성장’을 앞세운다. 이들에게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회’는 뒷전이다. 박정희와 전두환이 그랬다. 그리고 현 권력이 그러고 있다.
이들은 권력을 잡으면 ‘경제운운’하며 국민들을 우롱한다. 시민들의 이익, 나라의 이익, 인간다운 행복은 뒷전이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저들에게는 안중에도 없다. 정치권력, 언론권력, 종교권력들의 ‘권력의 지배와 자본의 축적’만 관심이 있다. 그런데도 착한 국민들은 자신들이 정치권력, 언론권력, 종교권력에 속고 있다는 생각을 못한다. 어리석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가 전근대(봉건)사회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60대 이상의 연령층이 수명을 다하여 세상을 떠나면 그때에 가서야 한국에 진정한 근대사회가 올는지 모른다.
이제 기득권에 오염되지 않은, 전근대적 사고를 갖지 않는 젊은이들이 나설 때이다. 곧 참정권을 행사할 때다. 그래서 반공이데올로기로 무장된 더러운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 ‘경제 살리기가 아닌, 사람 살리기를 해야 한다.’ ‘사람이 행복해야 경제도 풍요로워진다.’는 진리를 깨닫게 할 때이다.
젊은이들이여!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투표”는 하지 말자. 그것은 우리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그리고 조국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다. 우리가 투표에 임하는 자세는 ‘조국산천의 평화’와 ‘남북민족의 평화’를 위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우리사회에 평화가 올 때, 진정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온다.
이 나라의 젊은이들여! 2010년 6월 2일, 잠시 여행을 멈추자. 그리고 나들이를 멈추자. 역사적인 참정권을 행사하자. 바로 그것이 그대들의 행복을 창출해내리라. (2010. 5.31, 황보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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