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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독자 칼럼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한다는 것

by anarchopists 2019. 11. 18.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30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한다는 것



  그리스도교를 아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간디는 그리스도 없는 그리스도교를 말한 적이 있다. 그리스도가 곁에 없는 종교, 그리스도와 함께 하지 않는 그리스도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였다고 생각한다. 지금 그리스도교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역사 이래로 그리스도를 닮기 위한, 그리스도와 함께-있음(Mit-sein)이라는 존재적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쳤던 성인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은 응당 그리스도교라면 그리스도를 항상 곁에 모시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삶을 통해 드러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긴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그들은 당시의 문화적인 측면에서 늘 아웃사이더였고 대항적(counter)이었다. 좀 더 완화된 표현으로는 대안적(alternative)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교 안에서 그리스도 닮음이라는 표상적 삶을 제시해 주지 못할 경우에는 그러한 성인들이 등장하여 그리스도교가 썩지 않고 쇄신해 나가는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인물들을 거명하라면 성 베네딕도, 성 프란치스코, 이세종, 이현필, 유영모, 함석헌 등의 영적 스승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그들의 영성을 잘 알고 싶다면 아래의 책을 참조하기를 바란다).


  이미 자본화에 물들어 버린 종교가 과연 자체의 정화능력을 가지고 종교 본래의 영성적이고 정신적인 측면을 회복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다. 종교가 문제가 생길수록, 종교 안에서 반성적인 힘
이 약화될수록 종교는 외부적인 힘을 빌려서 종교의 꼴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정치, 권력, 물질, 선교 확장, 건축 등을 통해 더 자신에게 몰두하고 빠지는 현상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그러할수록 종교는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야 한다. 내면에서 신을 통해서 자신의 참된 자리를 찾아야 한다. 동시에 자신의 영적 상태를 다시 점검하되 정직하고 진실하게 접근하며 진단해야 한다.


  피상적인 운동이나 개혁으로는 소용이 없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지 않은 상태로, 지금의 기득권을 유지한 채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다 버리라”는 예수의 말씀에는 타협이 없다. 무엇을 버려야 할 것인가는 개인이 처해 있는 현실 속에서 너무나도 잘 알 것이다. 종교의 본질과는 관계없는 시간, 권력, 물질, 명예, 부를 여전히 절대적 향유의 가치로 생각하면서 종교가 쇄신되기를 바랄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와 함께-있음, 그리스도의 곁에-있음(Bei-sein)이라는 실존적 신앙과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죽음의 문화, 자본의 문화, 허무의 문화, 향락의 문화 등 이 사회에 곳곳에서 뿌리 내리고 있으면서 사람들의 삶을 좀먹고 있는 문화에 대해서 대항하고 대안적인 삶을 역설하는 종교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교라는 종교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있음이라는 삶의 변화들을 보여주어야 하며, 그렇게 결단을 내리며 올곧게 살아가도록 그리스도가 곁에-있음을 확인하게 된다면 세상의 반생명적 문화, 비인간적 문화가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것은 비단 그리스도교라는 특정 종교에게만 해당되는 과제는 아니다. 모든 종교가 서로 뜻을 같이 하고 종교적 삶 그 자체가 보편적 가치로서 인식되어 현대인의 삶에 대안적인 삶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설득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수련(discipline) 혹은 훈련이라는 말은 제자(disciple)에서 온 말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모두가 예수의 제자라고 말한다. 제자들은 예수에게 매료된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와 함께 살고 그와 동행하면서 평생의 수련자처럼 살겠다고 다짐한 것이 아니겠는가. 이 사회가 생명력이 넘치는 사회,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 사회, 자연을 사랑하는 사회가 되려면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뼈를 깎는 고통스러운 자기 수양, 자기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교를 아는 데 그치지 말고 진정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존재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스도교뿐만 아니라 이 사회 전체가 자기의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말이다.



*위의 이미지는 인터넷 daum에서 퍼온 것임.



『영성, 우매한 세계에 대한 저항』
-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영적 스승들 -


■ 지은이 : 김대식 지음
■ 펴낸곳 :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 ISBN : 978-89-97472-01-7 03100
■ 문의 : 02)735-7173(담당 : 소경희 편집장)






☞ 이 책은…
이 책은 서양 영성가들과 한국의 영성가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그들의 삶과 철학적 영성의 유사점을 찾아보려고 하였다. 저자는 결국 그들은 하느님 안에서 하나의 영성적 뿌리를 가지고 있고, 추구하는 지향점이 같다는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 시대에 본받을만한 인물상들을 제시해줌으로써 영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종교 간 갈등, 민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요즈음, 종교 혹은 영성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 서평

동서양 영성가들의 만남.
영성이란 참을 체험하고 그 참의 본질을 먼저 살아내는 것이며, 하느님을 실재로 체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참됨이라는 것을 찾고 체험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바로 영성가이다. 이 책은 그러한 참(logos, aletheia)을 놓치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를 썼던 우리나라의 영성가들과 서양의 영성가들을 나란히 세워놓고, 그들의 영성적 삶과 사유하는 영성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려고 하였다.

영성에 관한 유익한 안내서
이 책은 ‘영성이란 무엇이고, 영성가들이란 누구이며, 영성가들의 삶은 어떠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21명의 동서양 영성가들을 통해 밝혀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말하는 영성을 자신들의 삶에 어떻게 녹여냈는지를 잘 드러내 주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예수가 인간에게 원했던 것은 인간으로서의 순수성이었습니다. 이도 저도 재지 않고 오직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투신하는 그런 인간상을 바랐습니다. 말로 재고, 행동으로 재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안으로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그런 그리스도인은 스스로를 나의 욕망덩어리인 말과 생각으로 채우고 그 귀퉁이에 하나님의 자리를 조금 남겨 놓을 따름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앙 논리는 내 언어와 주장으로 잔뜩 채워져 있는 것을 비우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분의 발치에서 순수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그분과 시선을 맞춰 가며 듣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분과의 올바른 관계이고 그 생명의 관계를 통해서 이웃과 세상과의 관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본문 30쪽)

성 베네딕도와 성 김대건의 공통점은 “부르심”(聖召)에 주저하지 않고 나아갔다고 하는 데 있습니다. 거룩한 부르심, 거기에 어떤 두려움과 염려도 없이 고통도 마다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리’에 나아갔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곳에도 나의 자리는 없습니다. 모든 곳에는 ‘하나님의 자리’, ‘하나님 찾기’만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이 있는 곳마저도 ‘하나님의 자리’이자 ‘하나님-살이’일 뿐 나의 자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머무는 모든 곳은 내가 머무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머무는 곳이 됩니다. 성 베네딕도와 성 김대건은 일찌감치 그러한 하나님 안에서의 정주(定住, stabilitas)의 영성을 터득하기 위해서 부단히 애를 썼던 인물이었습니다. 시대와 장소, 그리고 민족성은 달랐어도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 안에 머물고자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남이라는 실존적 결단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바깥’의 몸과 마음을 버리고 ‘안’으로 은둔하며 하나님의 생각과 정신으로 충일했던 것이고, 또 한 사람은 몸과 마음을 완전히 초탈하면서 하나님 안으로 주저없이 들어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 77쪽)

성 요한과 무아 방유룡 안드레아 신부의 평생의 신앙 일념은 “인간이 진보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본뜨는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정성을 잃지 말라. 일체를 벗고 비운 가운데 바람을 가져라. 하나님의 은혜는 더디 오지 않으리라”는 영성적 교훈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잡아야 할 영적 화두로서 “가장 많이 바라는 때가 가장 많이 자기를 비우는 때, 자기를 완전히 비우고 나면 영묘한 합일 속에서 하나님을 완전히 소유하게 될 것이다. … 가진 바 모든 것을 버리지 않는 자는 당신의 제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라는 일침도 잊지 않았습니다. (본문 98쪽)

샤를 드 푸코와 이세종은 그리스도를 통해 의식이 변화되고 예수의 의식으로 충만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의 말씀을 생각이나 관념뿐만 아니라 몸으로 살아 낸 인물들이기 때문입니다. 샤를 드 푸코가 “이웃을 받아들이는 것은 예수님의 손발, 그분의 몸의 일부, 그분 존재의 일부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이세종의 삶과 영성도 이웃을 위한 나눔과 비움으로 일관했습니다. 그것의 외현된 행위가 이웃을 위한 사랑의 몸짓들이었습니다. 이는 관상이 관념에 머문 것이 아니라 행위로 드러났다는 실증을 보여 준 것이라고 봅니다. (본문 140쪽)

성 프란치스코와 이현필은 신앙의 ‘거침새’를 과감하게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면, 추위, 배고픔, 동냥, 집없음, 독신 등을 자발적으로 실천했던 그들은 “가난한 사람이 그리스도요, 우리의 거울”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세기의 인물들이었습니다. ‘거룩한 가난, 그것은 천상에 오르는 덕’으로서 “우리 영혼의 모든 방해물을 없이하여 자유로이 영원하신 하나님과 일치할 수 있게 합니다. (본문 163쪽)

함석헌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교에서는 인간을 ‘역사에 대한 도덕적 책임자’로 봅니다. 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종교가 세속적 권력에 탐닉하고 물질을 신성화하면서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몸부림은 모세가 거룩한 하나님의 땅에 서 있으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신발을 벗지 않으려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함석헌은 그 신발을‘인간의 헤맴’으로 규정합니다. 신이 모세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한 것은 기존의 모든 방법과 모든 길을 버리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신의 영역에서는 신의 방법과 신의 길, 즉 중도(中道, 한길)만이 존재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입니다. (본문 225쪽)


☞ 목차

말마루
추천사

1. 역사의 시공간을 거룩하게 만든 그리스도교의 탈존적 영성
1. 교회의 미래상은 영성이 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2. 영성은 하나님의 영을 통한 도덕성의 고양(高揚)입니다!
3. 목회자의 수덕적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4. 철학적 영성은 정신을 맛들이는 것입니다!
5. 영성은 ‘이미 주어진’ 거룩한 신비를 지향합니다!

2. 성 토마스 아퀴나스와 광암 이벽
1.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관상과 초월적 이성을 통한 선성 참예
2. 광암 이벽에 있어서 인(仁)의 미적 관조와 성(誠)의 발현
3. 영성적 인식의 지평 융합

3. 성 베네딕도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1. 성 베네딕도의 영성
2.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의 영성
3. 하나님 안에 머묾

4. 십자가의 성 요한과 무아 방유룡 안드레아 신부
1. 십자가의 성 요한의 영성
2. 무아 방유룡(無我 方有龍) 안드레아 신부의 영성
3. 영성, 근원적 존재(Urwesen)로서의 무(無: Nichts, nada)의 체험

5.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와 시무언 이용도
1.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영성
2. 시무언 이용도의 영성

6. 샤를 드 푸코와 이세종
1. 샤를 드 푸코의 영성
2. 이공(李空) 이세종의 영성
3. 신앙의 초월성과 순수성

7. 성 프란치스코와 이현필
1. 성 프란치스코의 영성
2. 이현필의 영성
3. 가난의 영성

8. 에디트 슈타인, 디트리히 본회퍼, 그리고 안중근
1. 에디트 슈타인의 영성
2. 디트리히 본회퍼의 영성
3. 안중근(토마스) 의사의 영성

9. 토머스 머튼과 다석 유영모:
1. 토머스 머튼의 영성
2. 다석 유영모의 영성
3. 속을 그리워하는 그리스도인, “다른 사람 안에서 하나님을 찾을 수 없는 사람 안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10. 떼이야르 드 샤르댕과 씨알 함석헌
1. 샤르댕의 영성
2. 함석헌의 영성1
3. 함석헌의 영성2
4. 함석헌의 영성3
5. 세계와 종교의 생성, 그리고 이성의 진화를 위해서

11. 성 이냐시오 로욜라와 김교신
1. 성 이냐시오 로욜라의 영성
2. 김교신의 영성
3. 신자의 소명(訴明)

12. 다산 정약용의 철학과 “목민관 영성”, 그리고 타자를 향한 보편가능한 영성철학
1. 다산 정약용과 서학의 정신
2. 목민심서와 한국 교회를 위한 목민관 영성

결론 ; 세계와 교회에 해답을 제시하는 보편 가능한 영성을 위하여

보론1: 크리스마스의 실종과 물화를 극복하기 위한 해방의 해석학
보론2: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시선과 삶의 지향성



추천의 글1

“저자는 과거 교회의 보편적인(Katholische) 역사에 입각해서 가톨릭과 개신교를 하느님 안에서 하나의 영성적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균형 있게 기술하려고 노력한다. 결국 하나의 교회요, 한 분이신 하느님을 고백하는 그리스도교 공동체 역사 안에서 일어난 영성적 체험들이 여러 성인들과 영적 사상가들에 의해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가능한 한 편견 없이 밝히려는 저자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책은 가톨릭 교인이든 아니면 개신교 교인이든 관계없이 영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성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_『가능성과 한계』의 저자, 전헌호(실베스텔) 신부(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추천의 글2

“이 책은 마치 가톨릭과 개신교 영성가들이 서로 마주보고 두 종단의 영성과 실천적 사유들에 대해서 함께 대화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면서 교회사적인 흐름 속에서 두 종단의 영성이 별개가 아니라 한 분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영성이라는 사실을 잘 짚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종래에 다르다고 생각했던 두 종단의 영성이 결국 하나이고 추구하는 지향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종교간 갈등, 민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요즈음, 종교 혹은 영성을 이해하는 데 이 책은 좋은 기여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_『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노르베르토) 신부(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추천의 글3

“오늘 우리 시대의 비극은 본받을 어른을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느 분야이든 뒤따를 만한 위인이 존재하지 않아 보입니다. 아마 이처럼 어둡고 슬픈 시대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 함몰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글이 김대식 박사를 통해 쓰였습니다. 이 책은 서양의 영적 스승들과 한국의 영성가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때론 서양 영성가들과 한국 영적 스승들을 비교하면서 오늘을 사는 지혜와 미래를 향한 비전을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어둠 속에서 한 줄기 소망의 빛을 보는 느낌입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의 영성을 세워가며 영적 성장을 통해 인격까지 다듬어지는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_조은식 목사(숭실대 베어드학부대학 교수, 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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