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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평화연구소/일요 시론, 시평95

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 파탄 백서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2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남북관계파탄 백서 코리아연대 (기사입력: 2012/04/28 14:00) 이명박집권4년간 남북관계는 완전히 파탄났다. 북은 연일 남을 겨냥하여 가장 강한 위협적 표현들을 쏟아내고 있고 남의 민중들은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현 상황은 남북관계면에서는 역대 어떤 반북반통일정권보다도 문제가 심각한 최악이다. 과연 어떻게 해서 오늘의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돌이켜보고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수습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 그런 의미에서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지난 이명박집권4년간에 어떤 연유로 해서 남북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널리 공개한다. 1... 2019. 11. 18.
함석헌은 말한다-통합진보당 해체 유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12/20 06:46]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은 말한다 -통합진보당 해체 유감- 2014년 12월 19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대한민국 정치정당의 하나인 통합진보당의 해체를 선고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마디로 언어도단(言語道斷)이다. 헌법재판소가 정당 해산명령을 결정한다는 것은 21세기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헌재소속 재판관들에게 대한민국이 왜 노벨문학상이 없는지 한번쯤은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그것은 분단(국가안보)을 핑계로 한 사상의 통제에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정치권력들은 건국 이래 권력유지 내지 집권 연장을 위하여 분단조국의 현실을 악용(惡用)해 왔지, 민족분단을 진정 통일해 보려는 의지를 가져본 적.. 2019. 10. 26.
함석헌은 말한다- 상식이 안 통하는 나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12/27 07:03]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은 말한다 - 상식이 안 통하는 나라- “의인(義人)이 부끄러워하는 시대다. 의인의 책망을 들을 수 있고, 의인이 의(義)를 위하여 죽어주기를 아끼지 않는 시대는 오히려 다행스런 시대다. 의인이 죽기를 부끄러워하는 시대는 참 불행한 시대다....(지금은 의인이) 죽을 시기가 아니다. 그러므로 미칠 수박에 없다. 속이 썩는 시대는 무르익은 과일같이, 속에 병균을 잠복시켜 가지고 있는 문둥이 미인같이. 그 겉모양은 아름다우나, 그 아름다움은 썩은 속의 표시밖에 되는 것이 없다. 무서운 병이 나타고 있다.”(《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2009, 282쪽) 이 글은 함석헌이 1930년대, 조선 성종시대를 역사적으로 평.. 2019. 10. 26.
새해 인사 올립니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5/01/01 06:40]에 발행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함석헌평화포럼입니다. 새해 아침 함석헌평화를 아껴주시는 독자여러분께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2014년 한 해 동안 보듬어 주시고 아껴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삶 사시기 바랍니다. 2014년 대한민국을 가만히 살펴보니, 가슴이 저리고 아픕니다. 언제 어느 때, 세월호처럼 물귀신이 될지 모르는 대한민국입니다. 언제 어느 때, 비행기 탔다가 가슴 놀라는 回航을 당할지 모르는 대한민국입니다. 언제 어느 때, 청와대 앞뜰에서 情人과 肉親이 西部活劇을 할지도 모르는 대한민국입니다. 언제 어느 때, 공무원이 나랏돈으로 ‘사적인 거래’를 해도 無罪 될지 모르는 대한민국입니다. 언제 어느 때, 大選, 總選이 .. 2019. 10. 26.
이호재, 《한국종교사상가-한밝 변찬린》(2017. 6, 문사철)을 읽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8/08/15 05:00]에 발행한 글입니다. [書評] 제2의 종교개혁가-변찬린 서평자(書評者)는 그리스도교/개신교 신자가 아닌 데다 종교/종교학에 대하여 무뢰한이다. 따라서 그리스도교 사상과 그들 공동체가 생각하는 현실인식과 교리체계가 어떤지는 모른다. 서평자는 평생을 역사/역사학만 공부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대 함석헌 관련 연구단체에 관여하게 되었다. 여기서 《한국종교사상가-ᄒᆞᆫᄇᆞᆰ 변찬린》(2017. 6)의 글쓴이, 성균관 교수 이호재도 만나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 ‘변찬린’(邊燦麟, 1934~1985)에 대해서는 함석헌과 관련하여 ‘성서·동양학회(聖書東洋學會)’의 발기인 중 한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글쓴이 이호재가 《함석헌평화연구..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