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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5

함석헌의 통일주체론, 씨알에 의한 민족동질성회복이여야 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8/11/17 11:25 Hwangbo]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통일주체론, 씨알에 의한 민족동질성회복이여야 한다. -박노자의 “민중본위통일이 가능한가”를 읽고- 박노자의 “민중본위통일이 가능한가”-함석헌의 통일론으로 비추어본 통일과정의 현실-라는 글은 오늘날 한국사회가 진행시키고 있는 ‘통일과정’을 형식상 함석헌의 ‘민중본위통일담론’으로 분석ㆍ비판하고 역시 함석헌의 씨알사상으로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 좋은 논문이다. 박노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바와 같이 러시아 혈통의 젊은 학자로서 박학다식한 학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모스코바 대학에서 한국사학을 전공하고 한국에 귀화(2001)하여, 많은 저서와 《한겨레》신문 등에서 역사문화 관련 글과 칼럼.. 2020. 2. 9.
"통일이 가깝다" ?, 제2 연평도 사태를 우려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2/11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통일이 가깝다”는 MB 발언에 기겁하는 이유 - 제2의 연평도 사태를 우려한다 - 이명박 대통령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여 그곳 동포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머지않아 통일이 가까운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이 철벽같이 둘러싸여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다가 이제는 세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이 잘산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고 부연설명 했단다. 이 발언이 ‘북한 붕괴론’적 인식에서 나온 것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더 큰 경제력을 가지고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제우월론적 통일관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한반도가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급박한 상황.. 2020. 1. 4.
저항 교육, 교육 저항, 희망 교육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1/16 05:00]에 발행한 글입니다. “투명 가방끈”을 선언하는 젊은이들에게서 희망을 보다! “사회는 온통 어지러움이다...... 먼저 할 것은 우리 속에 질서를 잡는 일이다...... 현대의 고민은 결국 새 질서 찾자는 고민, 곧 새 정신 붙잡자는 고민이다...... 그 정신적 질서는 반드시 윤리적인 것이 아니면 아니 된다. 그것은 우주의 근본이 윤리적 체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가장 크게, 가장 깊이, 가장 바르게 파악된 것은 인격적으로 파악된 것이 아니면 안 된다...... 윤(倫)이란 차례란 말이다...... 인간관계는 단순, 일양(一樣)의 것이 아니요, 복잡다양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 관계를 바로 하려면 일정한 차례를 세우지 않으면 .. 2019. 12. 2.
편 갈라 죄인처럼 만들지 말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02/23 06:45]에 발행한 글입니다. 편 갈라 죄인처럼 만들지 말자 [함석헌의 생각] “죄는 다른 것 아니요 갈라짐이다. 부모와 자식이 갈라짐, 집과 집이 갈라짐, 계급과 계급,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가 갈라짐, 몸과 마음의 갈라짐, 사람과 하나님의 갈라짐이다. 갈라지면 어지럽고, 어지러우면 죽는다. 거기서 건지는 것은 다시 ‘하나됨’을 얻게 하는 것이다. (함석헌, 『함석헌전집』19, 「영원의 뱃길」, 한길사, 1985, 17쪽. [우리들의 실천] 우리나라에서 크게 유행하는 종교 중 불교와 그리스도교 교리로 볼 때, 불교는 고(苦)로부터, 그리스도교는 죄(罪)로부터를 교리의 핵심으로 삼고 그 출발점을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하면 불교는 인간문제의 해결을 ‘.. 2019. 11. 1.
상호주관적 도덕 공동체와 시대적 참뜻-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09/11 21:46]에 발행한 글입니다. 상호주관적 도덕 공동체와 시대적 참뜻-말 최근 들어 국가 공동체에 대한 회의가 심해지고 있다. 국가 공동체가 과연 민중의 살림, 민중의 생명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이 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함석헌은 이미 국가 공동체에 대한 좀 더 근원적인 해명을 시도하였다. 그의 국가에 대한 정의는, ‘악과 투쟁하는 공동체’로서 규정된다. 국가, 함석헌의 정확한 표현에 의하면, 나라는 악에 대항하는 공동체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나라가 민중의 재산과 안녕과 질서를 보장(담보)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함석헌은 그것을 부차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보다 나라가 공동체.. 201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