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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립3

[일요시론]사람답게 사는 새세상을 만들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1/11 09:0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일요시론-2] 사람이 진정으로 가야할 길 우리나라 최초로 차별없는 세상을 주장한 정여립 기축년 새해다. 2008년에 광우병문제로 이나라 강산이 떠들석하더니만 기축년이 되자 사람들은 평생 우직하게 일하다가 모든 것을 내놓고 가는 우공(牛公)을 본받자고 한다. 참으로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지만 사람마음같이 복잡한 곳이 있을까싶다. 기축년하면 그래도 퍼득 떠오른것이 기축옥사이다. 조선시대 선조 22 년(1589년)에 조선조 최대의 역모사건 즉, 기축옥사가 일어났는데 바로 기축년이다. 유교적 질서속에서 정여립이 꿈꾸는 것은 신분의 차별없는 세상, 대동(大同)의 세상이었다. 정여립이 살던 당시는, 양반이 아니면 사회중심부에 접.. 2020. 2. 7.
[오늘의 명상] 4대강 죽이기를 반대하면 역적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8/31 07:26]에 발행한 글입니다. 4대강 죽이기를 반대하면 역적인가? 1. 그런데 거리를 내다보면 어찌 그리 죽은 고기떼 같이 밀려 내려가는 인간이 그리도 많으냐? 그게 어찌 인간이냐? 찌꺼기가 밀려 막혀 썩는 하수도 구멍 같이 이 사회에 썪은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어떻게 되는 세상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함석헌, , 《함석헌저작집》2 인간혁명, 한길사 2009, 115쪽) 2. 이제 오늘은 사람들이 '무식하다, 어리석다, 완고하다'고 무시하던 민중이, 거기서 깨어 항거를 일으키기 시작한 때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는 일에 뒤죽박죽이 많고 역정이 많고, 사회는 혼란이 휩쓸고 있다. 이것을 보고 어리석은 욕심.. 2020. 1. 11.
[만당칼럼] 이익공유제와 조선상단의 대행수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3/17 06:59]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익공유제에 대한 삼별상단 대행수의 견해 유감 성균관 대사성 출신인 정운찬이 동방나라 서왕(鼠王) 전하의 얼굴 마담역인 영의정으로 입조한 것은 전왕인 봉하대왕 시절 의정부와 6조의 여러 신료들이 협의를 거쳐 이제 정기가 소진한 한양을 충청도 땅 공주, 연기 부근으로 옮겨 선대의 성군이었던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도읍을 세우기로 한 지엄한 어명을 무력화시키고 그 계획을 완전 백지화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조야는 물론 같은 붕당(朋黨) 안의 차기 왕권을 노리고 있는 전 철권마왕의 딸그네 공주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에 서왕의 간사한 의도는 좌절되었다. 그가 서왕의 간계를 실현시키지 못하고 낙마하자 한 때 성균관 대사성이기 전에 .. 201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