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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3

폭군의 얼굴에 오줌을 싸주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2/16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폭군의 얼굴에 오줌을 싸주자 [함석헌 말씀] “또 김시습이 미친 모양을 하고 다니며 길가에서 오줌을 쌌다. 그것이 누구냐? 그가 길을 가다가는 주저앉아 “이 백성이 무슨 죄가 있소”하고 통곡을 하던 그 민중 자신이 아닌가. 오줌을 쌌다니 어디다 싼 것일까? 세조의 정치에 대해, 바로 세조의 얼굴에 대고 싼 것이지 뭐냐....사람의 모가지는 자를 수 있어도 민중의 오줌인 신화·전설·여론은 못 자를 것이다.“(《함석헌저작집》 1권(들사람 얼), 한길사, 2009, 29쪽) [오늘의 생각] 이 글은 함석헌 선생님이 1961년에 쓴 《인간혁명》(일우사)에서 나오는 말이다. 함석헌은 우리가 사는 역사적 사회를 두 가지로 구분하여 설.. 2019. 11. 23.
이 '나라'를 되찾자-진보와 보수 모두 가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2/20 06:57]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 '나라'를 되찾자-진보와 보수 모두 가라 2012년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특별한 해다. 동양사상으로 흑용(黑龍)의 해이다. 그리고 이 나라 사람들에게는 정치적·사회적 성향을 무엇으로 정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해이다. 두 개의 선거(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뽑는)가 함께 들어 있다. 이 나라는 이제까지, 일제 병탄(倂呑)과 노예상태에서 해방이 된 이후 또 다시 미국의 배후 조정을 받는 반노예상태에 놓여왔다. 이 탓으로 반공 자유주의와 독재 민주주의 세력이 이 나라의 권력자가 되어 국민 위에 군림해 왔다. 그러다가 역사시간의 흐름과 함께 국민의 인지가 깨어났다. 이 결과,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서 ‘반공’과 ‘독재’라는 개념을 빼야한.. 2019. 11. 23.
선거철이다. 참 정치적 영웅은 있는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2/22 07:47]에 발행한 글입니다. 선거철이다. 참 정치적 영웅은 있는가. 바쁜 철이 왔다. 선거철이다. 올해는 다른 선거철보다 바쁘다. 그것은 권력을 잡은 여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정책들이 엉망이었고 죽을 썼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현 집권여당이 한 것이라는 것은 용산철거민 참사사건(2009.1.20.), 4대강 파괴(권력자들은 이것을 4대강 살리기라고 억지를 부린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권력자들은 이것을 해양안보상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밖에는 없다. 나라사람들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은 하나도 없다. 그저 권력자들은 토목공사를 통하여 돈벌이가 되는 정책밖에는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한 나라사람들이 분노하였다. 그리고 권력자들이 주장하는 그.. 2019.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