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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3

[김경재 제 5강] 거룩 체험, 황홀감정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4/10 08:16]에 발행한 글입니다. 3-3. 거룩체험의 현상학적 특징으로서 황홀의 감정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엽까지 활동했던 독일학자 루돌프 오토(Rudolf Otto, 1869-1937)는 저명한 신학자, 종교학자 철학자였고 인도학의 대가였는데 그의 명저 『성스러움의 의미』(Das Heilige)는 종교체험의 현상을 이해하는데 이미 고전이 되어있다. 우리는 함석헌의 종교시 가운데 나타난 그의 종교적 신비체험이 시인의 언어적 세련미가 만들어낸 문학적 기교가 아니라, 작가 자신이 경험한 일련의 신비적 종교체험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보고자 한다. 그러한 사실을 확증하는데 루돌프 오토의 위에서 언급한 명저를 참고하고자 한다. 오토교수의 명저가 갖는 의미.. 2020. 1. 29.
[김경재 제6강] 신비체험은 우상타파의 비판정신을 촉발시킨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4/11 09:14]에 발행한 글입니다. 3-4. 신비체험은 우상타파의 비판정신을 촉발시킨다 거듭 말하거니와 함석헌의 종교체험은 범인들의 일반적 생각보다 훨씬 심원하였다. 어쩌면 왜 그의 문필활동과 사회활동의 모든 근저에 종교적 요소가 밑받침 되고 있는지 그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종교적 신비체험은 무교적 탈아상태(엑스타시)와 다른 유형의 것이다. 종교학적으로 보면 신비적 종교체험이란 점에서 공통점도 보이지만, 그의 신비체험속에서는 윌리엄 제임스가 강조하는 '지성적 성질‘(noetic quality)이 함께한다. 다시 말하면 일상성을 초월하는 신비적 경외감과 황홀감 상태에서도, 자기정신을 놓아버리고 초자연적 인 힘(the numinous power).. 2020. 1. 29.
함석헌의 퀘이커적 삶- 평화를 위한 삶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5/05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학회 2011년 춘계학술발표 발제문-김영태 교수] 信天雄 함석헌의 윤리사상 검토 1. 들어가는 말 2. 함석헌의 윤리관 가. 사회분석 나 새윤리관 확립의 필요성 다. 새윤리의 목표 라. 새윤리 사상- 민의 사상 3. 윤리- 종교의 삶 가. 진보하는 종교적 삶 나, 퀘이커적 삶-평화를 위한 삶 3-나. 퀘이커적 삶: 평화를 위한 삶 퀘이커교는 영국과 미국 중심의 기독교 종파이지만 그것이 한국에까지 전해졌다. 장로교와 감리교가 우세한 한국의 상황에서는 여타의 군소교파가 착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한국의 대표적 지성인이라 할 수 있는 함석헌이 퀘이커교를 만나 그것을 깊이 이해하고 몸소 실천하였.. 201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