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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5

이 '나라'를 되찾자-진보와 보수 모두 가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2/20 06:57]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 '나라'를 되찾자-진보와 보수 모두 가라 2012년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특별한 해다. 동양사상으로 흑용(黑龍)의 해이다. 그리고 이 나라 사람들에게는 정치적·사회적 성향을 무엇으로 정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해이다. 두 개의 선거(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뽑는)가 함께 들어 있다. 이 나라는 이제까지, 일제 병탄(倂呑)과 노예상태에서 해방이 된 이후 또 다시 미국의 배후 조정을 받는 반노예상태에 놓여왔다. 이 탓으로 반공 자유주의와 독재 민주주의 세력이 이 나라의 권력자가 되어 국민 위에 군림해 왔다. 그러다가 역사시간의 흐름과 함께 국민의 인지가 깨어났다. 이 결과,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서 ‘반공’과 ‘독재’라는 개념을 빼야한.. 2019. 11. 23.
국회의원 수 대폭 줄이고 공천제도 없애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21 06:51]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어록 365일] 인격자 중심으로 사회제도를 고치자. [함석헌 말씀] 사회의 기풍은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나? 먼저 생각할 것은 사회제도다. 제도와 기풍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육신이 사는 데 집·옷이 있듯이 제도란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울타리다. (그러나) 집은 닫힌 것이요. 닫혔기 때문에 집이지만 잡 안에 오래 있으면 공기가 흐리고 독소가 생겨 사람이 죽게 되듯이 제도는 고정한 것이 아니요...제도가 오래면 반드시 해를 입는다....사회를 언제나 건전하게 발전시키려면 제도를 끊임없이 고쳐야 한다....사회기풍을 세운다는 것은 사회제도의 혁신을 말한다.(1959년 글: 《함석헌저작집》 1, 한길사 .. 2019. 11. 21.
한반도 평화운동의 방해세력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2/14 06:2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한반도 평화운동의 방해세력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2013. 2.12) 등으로 한반도를 들러싼 국제적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북한의 3차 핵 실험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 대사들이 김숙 안보리 의장 주재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다(YTN, 2013. 2.14일자), 일본의 아베 총리는 “국제정세는 자꾸 변하니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어떻게 할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북한의 미사일 기지에 대한 공격 장비 보유를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경향신문, 2013. 2.13일자), 또 한국군 관계자는 “700여명이 넘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대테러작전은 불가능하다”.. 2019. 11. 6.
53주년 4.19 혁명, 열사는 떠나고 집사만 남아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4/20 05:34]에 발행한 글입니다. "4.19혁명 53주년.. 열사들은 다 떠나가고 권력에 빌붙은 집사들만 남았다. 당시, 불의와 독재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이었는데 요즘 고딩들은 정치나 사회문제에 관심이 거의 없다(대딩도 마찬가지..) 그저 행동이 따르지 않는 죽은 지역의 나열에 불과한 학교(학원)공부와 컴퓨터, 스마트폰, 유명대 진학, 출세, 돈, 연예인 따라 하기 등에나 관심이 있을 뿐.. 이게 다 우리들 기성세대들 탓이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의 삶보다는 나와, 내 가족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적 교육을 최우선의 목표로 가르쳐 왔으니 말이다.(결과적으로 대처리즘에 철저해 왔다..) 우리는 이제껏 민주주의의 최.. 2019. 11. 4.
“설국열차”와 국가체제, 그리고 인간의 자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8/10 00:15]에 발행한 글입니다. “설국열차”와 국가체제, 그리고 인간의 자유 기차 안에 맨 뒤에 있는 꼬리 칸에 속한 그들은 그곳으로부터 나와 제일 앞 칸을 향한 희망을 꿈꾸며 살아간다. 매일 인원수가 체크되고 식량을 공급 받으며 간간히 명맥을 유지해가고 있다. 그러면서 저 앞 칸의 권력자에게 해방을 요구한다. 조금 더 나은 생활과 조금 더 나은 의식주를 위해 몸부림친다. 이를 위해 필사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오직 그것만이 그들의 희망이다. 맨 앞 칸의 권력자를 교체하면 더 나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은 똘똘 뭉쳐 자신들의 리더를 기차의 권력자로 만들고자 한다. 이제 그들은 한 칸 한 칸 나아가며 자신들이 여태까지 먹었던 식량에 대한 진실과.. 201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