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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3

후손을 위해 핵발전소를 폐기해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0/13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윤리위원회가 검토하는 핵발전 윤리위원회라 하면 먼저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생명공학이 생각난다. 배아를 복제해 얻은 줄기세포를 연구 재료로 인정할 것인지 아닌지를 놓고 비당사자인 생명공학자는 물론이고 종교계와 윤리학자들이 모여 검토하는 위원회, 그런 위원회가 독일에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올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에 7등급의 사고가 발생한 뒤 긴급 소집한 독일의 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를 심의하는 상설 윤리위원회와 별도로 핵발전소의 운명을 놓고 7주 동안 심도 있는 검토를 수행해 폐쇄 권고를 내렸다. 왜 윤리위원회를 소집한 걸까. 교통사고나 작업장 사고와 같이 실제 사상자가 많은 분야에 대한 논의도 윤리위원회에.. 2019. 12. 12.
핵무기, 핵발전은 인간의 종말을 의미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24 06:05]에 발행한 글입니다. 폭력의 정점에 있는 핵탄두 제2차 세계대전 끝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탄이 떨어졌다. 이것은 전쟁을 종식시키고 일본에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인류의 미래에 어둠의 장막을 드리우는 인류최대 불행의 시작이었다. 미국의 원자탄 제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아인슈타인 자신도, 원자탄 투하를 보고 자괴감을 느끼고 밤새워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다. 울려면 원자탄을 만들기 전에 울었어야지. 원자탄 제조는 안 된다고, 이건만은 절대 안 된다고 울었어야지, 어찌하여 만드는 데 협조하고 원자탄이 터진 다음에 울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아인슈타인의 잘못만은 아니지만 인류는 원자 핵.. 2019. 11. 8.
핵무기, 핵발전은 인간의 종말을 의미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2/24 06:06]에 발행한 글입니다. 폭력의 정점에 있는 핵탄두 제2차 세계대전 끝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탄이 떨어졌다. 이것은 전쟁을 종식시키고 일본에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인류의 미래에 어둠의 장막을 드리우는 인류최대 불행의 시작이었다. 미국의 원자탄 제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아인슈타인 자신도, 원자탄 투하를 보고 자괴감을 느끼고 밤새워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다. 울려면 원자탄을 만들기 전에 울었어야지. 원자탄 제조는 안 된다고, 이건만은 절대 안 된다고 울었어야지, 어찌하여 만드는 데 협조하고 원자탄이 터진 다음에 울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아인슈타인의 잘못만은 아니지만 인류는 원자 핵.. 201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