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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선3

함석헌, 진보하는 종교적인 삶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5/04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학회 2011년도 춘계학술발표 발제문- 한국윤리학회 회장 김영태 교수] 信天雄 함석헌의 윤리사상 고찰 1. 들어가는 말 2. 함석헌의 윤리관 가. 사회분석 나 새윤리관 확립의 필요성 다. 새윤리의 목표 라. 새윤리 사상- 민의 사상 3. 윤리- 종교의 삶 가. 진보하는 종교적 삶 다. 새 윤리의 목표 선(善)이라면 성질상 불변하는 것이어야 모든 행동의 표준이 될 것인데, 그 자체가 변한다면 그것은 선 이외에 또 다른 표준이 있는 셈이기 때문에 선이 아니 된다. 선은 이른바 지상선(至上善)이어서 그 위가 다시 없고 그 자체가 곧 모든 사물의 목적이 되는 것이다. 적어도 내용적으로 말하면 고정된 지상선은 없다고 할 수 .. 2019. 12. 23.
자본주의, 넌 인간을 뭘로 보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6/08 21:40]에 발행한 글입니다. 자본주의는 인간을 무엇으로 보는가. 오늘의 자본주의는 석유자원과 식량자원, 그리고 명품산업과 유행상품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자원과 명품, 그리고 유행상품에 인간, 인간성, 그리고 인간사회는 파괴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자본주의로 극단적 이기주의와 불확실성의 인위적 위험이 초래되고 있다는 말이다. 인간의 인격이 물격에 가려져 있다면, 이제 자본주의에 대하여 반성할 때가 아닌가 한다. 이미 서방의 학자들은 경제전문가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자본주의의 맹신주의에 몰입하여 전혀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자본주의에 의하여 파괴되어.. 2019. 12. 21.
함석헌 가라사대, 도덕적 삶이 곧 행복이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1/07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도덕적 미학과 행복: 태초에 행복이 있었다! “행복은 세계 안에 반드시 존재한다.” 이른바 행복의 존재론적 선언은 행복하기를 바라는 인간의 염원이 담긴 것이다.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 한다. 아니 세계의 어느 존재나 행복을 갈구한다. 그러나 실제로 행복이 실재하는가 하는 물음에는 쉽게 답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실재의 문제는 결국 객관 혹은 보편의 문제인데, 행복이란 주관적․상대적인 판단, 감정, 이해, 상황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행복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happy’의 어근은 ‘hap’인데, 이는 ‘우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무엇을 두고 행복이라 규정하는가는 그때그때 개인의 우연적인 사건에 의해서 달라.. 201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