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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2

[제4강] 청소년 피를 빨아먹는 특권계급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1/08 09:30]에 발행한 글입니다. [교육자 함석헌을 말한다-4] “학교 뒤에는 청소년의 피를 빨아먹는 특권계급이 있다” 함석헌의 반자본주의 교육관 다음, 함석헌의 반자본주의 교육관은 여전히 새롭다. 이른바 사교육이란 거대한 괴물의 출현을 이미 50년 전에 예고한 것처럼 보인다. 그 동안 권력교체가 이루어지고, 역대 대통령들도 무척이나 교육개혁을 외우고 다녔지만,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적 제국주의”가 지배하는 학교체제와 교육풍토는 거의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모든 제도ㆍ표준이 자본주의 경제조직 위에 놓여 있다.……자본주의는 형식적으로 자유나 인격주의와 일치되는 것이므로 제도상으로는 계급도 없고 인격의 차.. 2020. 2. 7.
함석헌의 이상과 오늘의 현실-교육 1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3/2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의 이상과 오늘의 현실 (2) 교육(1) [함석헌의 이상] 교육은 학습자가 흥미를 일으키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런 인격적인 흥미 없이 고통을 피하기 위해 하는 것이면 어떤 내용의 것임을 막론하고 그것은 교육이 아니다. 이렇게 볼 때 지금 학교는 거의 교육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잘 되었어도 학생 자신이 잘된 것이요, 잘못되었어도 학생 자신이 잘못된 것이지, 학교의 힘이 별로 없다. 졸업증이 있어야 출세한다는 사회제도 때문에 학교가 있는 것이지, 결코 학교가 아니고는 사람이 될 수 없다 해서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라도 지금 학교에서 얻는 것을 학교 말고도 도서관에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럼 지금 학교.. 201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