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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공동체2

[오늘의 명상] 씨알의 인간학2-전체적 인간과 이성적 존재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9/07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씨알의 인간학2 전체적 인간과 이성적 존재 요즈음 우리 사회의 인간(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나 자신이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철학자 홉스(Thomas Hobbes, 1588-1679)의 ‘Homo homini lupus’ 즉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서로 물어뜯고 죽이다 못해 제 살을 깎아 먹고 사는 우리의 본능적인 모습을 보면서 말입니다. 정치적 인간은 종교적(초월적) 인간으로, 다시 종교적 인간은 경제적 인간으로, 그리고 현재의 감성적(감각적) 인간으로 변천해 가면서 인간의 내면성에 대한 성찰과 인간 자신에 대한 본질 규정도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성적 존재, 이성적 인간으로.. 2020. 1. 11.
"물 좀 주소"- 같이 먹고 삽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0/18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물 좀 주소 !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 마르요 물 좀 주소 물은 사랑이요 나의 목을 간질며, 놀리면서 밖에 보내네. 아, 가겠소 난 가겠소 저 언덕 위로 넘어 가겠소 여행 도중에 처녀 만나 본다면 난 살겠소. 같이 살겠소.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 마르요 물 좀 주소 그 비만 온다면 나는 다시 일어나리 아, 그러나 비는 안 오네. 이것은 박정희정권 때 자유를 노래했던 한대수의 물 좀 주소라는 노랫말이다. 이 가을에 다시 떠오르는 노래다. 왜 일까? 세상살이가 “물 좀 주소”라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물은 자유이자 생명이요 돈이요, 밥이다. 사람은 밥을 물을 마시지 못하면 죽는다. 이것은.. 2019.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