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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2

믿음은 민중-주체인 나를 믿는 데서 출발합니다! 1. 믿음은 민중-주체인 나를 믿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못하더라도 어려움을 당할 때에 서로 알아주는 마음만을 가지고 싶습니다. 씨ᄋᆞᆯ의 소리는 그것 하잔 것입니다. (…) 사람은 결코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 사람의 입 내놓고 어디 따로 하나님의 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웃을 나와 꼭 같은 사람으로 알고 인격적으로 대접해 주는 사람의 입이 곧 하나님의 입입니다. (…) 씨ᄋᆞᆯ 여러분, 아무리 괴로워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그럴 듯이 말해도 속지 마십시오. 벼슬아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젠 신문도 못 믿습니다. 신문이 우리 사정 알아주지 않습니다. (…) 이제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들 자신밖에 없습니다. 우리끼리 부족이 있어도 서로 믿고 잘못이 있어도 큰 목적 때문에.. 2021. 1. 23.
생각에 대한 ‘생각’을 근원적으로 묻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10/0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생각에 대한 ‘생각’을 근원적으로 묻다 “사유한다는 것만큼이나 더 큰 불안이 오늘날 어디 있겠는가?”_마르틴 하이데거 요즈음 서점가에는 대선을 앞두고 각 대권 후보자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 하는 국민들의 욕구에 부응하여 이른바 정치가의 ‘생각’을 풀어 놓은 책들이 인기다. 후보로 나온 것도 주목을 받는 터이지만 그들의 정치관을 활자로 인쇄한 책이 특수를 누리고 있으니 더욱 부러울(?) 따름이다. 그런데 필자는 여기서 대중들이 책의 표제어가 드러내주는 정치인들의 생각과 인간됨을 읽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본다. 그것은 표심을 품고 있는 대중들 자신의 “생각”이다. 대선 후보자들의 생각이 자리 잡은 터를 간파하고 유.. 201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