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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권력3

[길을 묻는다] 이제 국가주의를 반성할 때가 아닌가 2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4/13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제는 국가주의를 반성할 때가 아닌가. 2. 폭력적 국가주의에 대한 인민의 자각 함석헌은 이렇게 말했다. “지배자들은 자기네 야심을 감추고 변명하기 위해 '국가‘를 내세우지만, 국가주의는 곧 폭력주의다.”(《함석헌저작집》4, , 한길사, 2009, 162쪽) 이렇듯 국가라는 존재는 인간사회에 사악한 힘의 논리가 지배하면서 발생한 지배층의 울타리이었다, 국가는 결코 인민의 울타리가 아니었다. 힘을 가진 자들은 언제나 기회가 되면 지들 멋대로 얼렁뚱땅 국가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지배층으로 군림해 왔다. 그리고 이 국가라는 울타리 안에 인민들을 가두어 놓고 그들을 착취해 왔다. 바로 조세제도요, 징병제도다. 그러니까, 국가라는 울.. 2020. 1. 20.
함석헌-국가지상주의는 독소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9/06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국가는 더 이상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않는다 함석헌은 이렇게 지적하였다. “현실의 정부는 언제나 정직한 대표자가 아니고 사사 야심을 가진 자들이다. 그러므로 민중은 늘 제 권리를 빼앗기고 있다”, “지배자들은 자기네의 야심을 감추고 변명하기 위해 ‘국가’를 내세우지만, 국가주의는 결국 폭력주의다” 그러면 국가의 본질과 변천에 대하여 인민의 입장에서 살펴보자. 고대 역사에서는 그래도 국가구조가 단순하여 인민들을 짓누르는 착취도구가 단순하였다. 정치권력에만 속박 당하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고대 중반기에서 중세로 들어오면 국가라는 울타리를 타고 인민을 착취하는 지배구조가 하나 더 생긴다. 종교다. 아시아는 불교이고 유럽은 그리스.. 2019. 12. 14.
서민이란 누구인가-현대판 노예?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4/27 06:49]에 발행한 글입니다. 서민(庶民)이란 누구인가- 현대판 노예? 자연과 인간의 역사는 오랜 시간을 살아오면서 시간에 따라 살아온 방식이 다르다. 이것을 시대(時代)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역사시간에는 시대를 구분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유럽역사학에서는 삼시대법(Three Age System)을 쓴다. 이에 따르면, 고대(옛날) 노예제사회, 중세(옛날과 오늘날의 중간시대) 봉건제사회, 근대(오늘날과 가까운) 자본제사회라고 한다. 이 자본제사회가 현대(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한국도 대체로 이와 같은 시대구분법을 따르고 있지만 한국사의 보편성과 특수성 때문에 한국사는 시대구분을 따로 한다. 한국사의 경우는 중국사처럼 왕조(지배권력)에 의한 시대구.. 201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