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 떠나면서 무슨 말을 할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2/11 07:40]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명박이 떠나면서 무슨 말을 할까. 2011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은 인물로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이고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움직인 인물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김연아 선수를 지목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은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강용석 국회의원 등의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 한해 대한민국을 가장 부정적으로 움직인 인물 1위에 뽑혀 체면을 구겼다.(서울경제, 2011.12.11.일자) 그리고 2년 뒤, 인터넷 싸이트 《다움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들어가면, 이명박의 5년간 국정 수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무능비리정권의 국정실패, ..
2019. 11. 6.
민중의 정치철학과 역사철학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08/19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민중의 정치철학과 역사철학 혁명(革命)이 하나의 혁명으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혁명이 결단코 무(Nichts)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증명해내야 합니다. 혁명은 정치가 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일부분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전부, 함석헌식 언어로 말하자면, “왼통 뜯어고치는 일입니다.”(함석헌, 함석헌전집2, 인간혁명의 철학, 한길사, 1983, 25쪽) 전체를, 모두 다, 정치를 새롭게 하는 것은 정치의 존재 방식, 정치가의 존재를 새롭게, 달라지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혁명은 무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해서 정치적 공포와 두려움으로 정치 현실은 늘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혁명은 정치적 장(politica..
201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