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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3

몸의 성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의 도덕적 미와 인격이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1/17 05:00]에 발행한 글입니다. 도덕적 감성의 미학자, 칸트와 함석헌1 우리 사회가 여러 방면에서 아름다움 즉 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는 있으나-아마도 포스트모던 사회로 접어들면서 일어난 현상이 아닌가 싶다.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성장을 이루면서 사람들은 미에 대해서 눈을 뜨기 시작했던 것 같다. 패션과 화장, 성형(역설적이게도 이것은 취업이라는 난문을 뚫기 위한 면접수단으로도 작용한다), 몸매 관리, 채식 열풍 등은 우리의 몸을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가꿀 것인가 하는 것과 관련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미(美, beauty)라는 것은 단순히 몸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의 아름다움을 포괄해야 한다. 이것은 함석헌의.. 2019. 12. 2.
국가의 삶도, 개인의 삶도 미적 판단이 되어야 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1/18 06:28]에 발행한 글입니다. 칸트와 함석헌에 있어서 선험적 주관성의 무관심성 미학2 “온 우주를 배경으로 삼아야 정말 아름다운 살림이다. 배경으로 삼는다는 것은 결국 그 배경과 하나가 되는 일이다. 배경 속에 녹아버림이다. 잊어버림이다. 자기를 다시 발견함이다” (함석헌전집 5, 서풍의 노래, 한길사, 1984, 62쪽) “아름다움은 또 너희 마음에 있는 줄을 알아야 한다. 배경을 밖에 찾는 한은 너희는 헤매고 헤매다가 거친 들에 보기 싫은 구걸을 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름다움은 사실은 너희 안에 있는 아름다움이란 결국 너희 마음밖에 되는 것 없다”(서풍의 노래, 63쪽). 우리는 함석헌의 철학적 미학에서 칸트와 같은 무관심성(Interessel.. 2019. 12. 2.
문화예술정책으로 경제위기 극복하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2/09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경제위기와 문화예술정책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니 걱정이다. 그러나 상황이 어렵다고 낙담하여 세계경제와 국내경기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릴 순 없는 일이지만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뜬금없는 청사진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거나 돈으로 돌려막는 구태의연한 정책을 실행해서도 안 된다. 국가와 지방정부는 어떻게든 실효성 있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아야할 것인데 이제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문화중심적 사고방식의 국가정책과 시정책이 필요할 때이다. 우리 보다 먼저 국가 재정위기를 맞은 아일랜드의 위기극복 정책을 살펴보자. 대공황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은 아일랜드가 최근 경기회생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유럽 국가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20.. 2019.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