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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2

'귀태' 나쁜 말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7/23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귀태’가 나쁜 말인가? 최근에 이 나라 한 국회의원이 현직 박근혜 대통령 부친 박정희(朴正熙, 1917. 11. 14 ~ 1979. 10. 26, 두 차례 창씨개명을 함: 高木正雄 다카키 마사오,岡本實, 오카모토 미노루)에 대하여 귀태(鬼胎: 태어나서는 안 될, 불길한 존재, 혼외정사로 낳은 비정상적인, 이를 정치논리에 대입하면 정통성이 의심스럽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라는 용어를 붙였다가 어이없게도 소속당 대변인 자리에서 사퇴하고 당 대표가 사과도 하였다.(2013. 7.11, 브리핑) 과연 그럴만한 일이었는지, 이 나라는 생각의 자유, 의사표현의 자유가 없는 나라인지 다시 생각케 한다. 이 나라는 참 우스운 나라이다... 2019. 11. 3.
3.1절에 생각한다- 아베와 일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4/03/01 05:02]에 발행한 글입니다. 3.1절에 생각한다. -아베와 일베 일부 역사가들은 한국역사에서 20세기 초반 일제강점기는 잘못된 권력에 의한 모순이 극대화되면서 나타난 역사적 현상이라고 한다. 모순이 극대화되면 혁명이 일어나고 그 혁명으로 새로운 사회현상이 나타나는 게 인간사회가 갖는 상식이다. 그런데 일제강점기라는 모순은 모순이 모순을 타고 들어선 최악의 사회현상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말의 정치모순은 모순극대화의 진행형이었다고 평가한다. 즉, 모순의 극대화가 정점을 이루지 않고 또 다른 모순을 불러온 셈이다. 바로 ‘또 다른 모순’이 일제침략이다. 이렇게 사회적 모순을 업고 등장한 ‘또 다른 모순’인 일제침략은 우리민족의 일체 숨수기를 멈추게 만들었.. 2019.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