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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선거3

서울시장, 선거 그만하고 추대하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9/05 06:22]에 발행한 글입니다. 선거 그만하고, 추대하자 서울시장 추대하면 안 되나! 이번 초등학교 무상급식문제를 걸고 치사한 싸움에서 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도에 사퇴했다. 그리고 보궐선거에 이 사람 저 사람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들 출마자 자신이 적임자라고, 아니면 주위에서 당신이 적임자이니 한번 나가보라고 하여 선거판에 뛰어드는 태세다. 사람들은 혼란스럽다. “과연 누가 적임자일까? 또는 누가 내 편인가?”를 따져본다. 시간낭비요, 세금낭비다. 이제는 선거라는 시각이 아닌 진정으로 봉사자의 삶을 살아온 사람을 추대하면 안 되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들 선거 후 후보자가 하는 행위를 보고는 후회한다. 왜냐하면, 본래 정치인들이 당선 후에는 .. 2019. 12. 14.
서울시장선거, 후보단일화 할 필요 있나?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9/27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候補單一化 꼭 해야 하는가? "가을 하늘 광활한 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씨알에게는 가을이 더욱 좋습니다. 논어에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요,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란 말이 있습니다. 화(和)는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여 속으로 하나를 이루는 것이고 동(同)은 속은 서로 딴 것이면서 겉으로 부화뇌동(附和雷同)을 하는 것입니다. 화(和)는 서로 꼭 같기를 요구치 않고 각각 제 할것을 하면서도 사심이 없이 서로 하나의 산 전체를 이룬 것이고, 동(同)은 속의 이기심은 여전히 있으면서 이익을 위해서 일치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 차이로 군자. 소인의 다름이 환해집니다"(함석헌,〈씨알에게 보내는 편.. 2019. 12. 12.
오늘날의 시대정신, 진보세력의 대통합이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10/14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시대정신이 있는 사회인가? - 통합의 정치를 위하여- 우리가 속한 공동체 즉 우리 사회에 당연히 있어야 하는 가치 가운데, (전번 글에서 주제로 다룬 양심처럼) 잘 보이지 않는 또 한 가지는 ‘정신’이다. 개인으로서야 영육, 심신으로 이루어진 인간인지라 정신이 부족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살림을 함께 공유하는 공동체로서 과연 정신을 가지고 정신을 차리고 사는지, 있다면 어떤 정신을 가지고 지속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개인이 인격이 있어야 사람이라 할 수 있고 나라에도 국격이 있어야 하듯, 과연 우리는 정신을 가진 나라에 살고 있는가. ‘양심’처럼 ‘정신’도 헤아리기 힘든 추상적인 개념이다. 그렇더라도 구체적인 공.. 2019.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