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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진화2

[김대식-제6강] 진화하는 씨알의 생명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2/07 09:00]에 발행한 글입니다. 비욘드 씨알 텍스트 진화하는 씨알의 생명, “생명은 지속이다!” 함석헌은 근현대사 통섭의 선구자다. 함석헌의 사상 곳곳에서는 진화론적 성격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손(H. L. Bergson, 1859-1941)과 떼이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 1881-1955)의 진화론적 색채를 이어 받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공교롭게도 올해(2009)는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Charles R. Darwin, 1809-1882)의 서거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세계의 학문적 흐름은 일찌감치 생물학적 패러다임으로 바뀌었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학.. 2020. 2. 3.
한국인의 정신을 개조하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2/21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정신을 탈구축하자! 지금 우리 사회의 병폐는 정신의 황폐화이다. 정신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성의 날카로움이 무뎌져서 사회적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이 실명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철학적으로는 독사(doxa) 즉 억견에 사로 잡혀 있으면서 그것을 진리의 참 인식인 에피스테메(episteme)로 착각하고 있는 현상이다. 그로인해 이미 길들여져 버린 이성은 자신을 혁명하고 사회를 개혁하는 능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언이라도 한 것처럼, 함석헌은 언젠가 ‘민중, 씨알의 마음을 갈아엎는 것을 혁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가 말한 것처럼, 세계의 혁명, 사회의 혁.. 2020.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