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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2

참말은 살아 있는 삶의 사건입니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2/11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어록 365일 [참말과 참말 함] “피어나는 가스 모양으로 사람들의 가슴속에 설엉키는 생각에 불이 붙으려면 불러냄을 받아야 한다. 불러내야만 참말 함이 된다. 참말은 함이요, 참은 말함이다. 대낮에 깃발을 올려 달듯이 사상은 뚜렷한 말로 높이 내걸음을 당할 때에만 참말 함이 된다.”(함석헌저작집1, 들사람 얼, 한길사, 2009, 46쪽) 함석헌은 불러야 한다고 말하지 않고 불러내라고 했습니다. 밖이 아니라 안입니다. 문제는 밖을 향해 부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에다 불러서 끄집어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밖을 향해 부르고 불러서 나를 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내가 나 자신에게 부르지 않은 부름은 아무 소용이 없습.. 2019. 11. 23.
대립이 아니라 평화, 상호부조여야 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6/25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대립이 아니라 평화, 상호부조여야 한다! “현실적인 것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라는 것을 알았었다.”(Joe Bousquet) “대부분의 전쟁은 지배자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민중이 원해서가 아닌 강제 통일을 하는 그들은 언제나 그 방책에 맘을 썩이고 있다... 오늘날에도 전쟁까지는 아니라도 민중의 의사에 거슬려 통치하는 지배자들은 공연히 다른 나라에 대하여 적개심을 일으키려 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세계의 대세는 결코 국민과 국민 사이의 대립이 아니고, 지나간 날의 원수를 잊어버리고 단단히 손을 잡아서만 너도 나도 살 수 있는 오늘이다... 생물은 사실은 서로 도움으로써 살아가게 되는 점이 많다... 같은 생물의 현상.. 2019. 11. 14.